오늘 10개월 쌍둥이 딸들의 정기 건강 검진을 다녀왔습니다.
그중 첫째의 몸무게가 7.2kg, 또래 아이의 1%에 해당되는 저체중이라고 합니다.(키는 정상)
의사 선생님은 성장 호르몬 문제가 있으니 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시네요.
간단한 검사라면 문제가 없겠는데 입원 후 몇일 동안 주사를 맞으면서 성장 호르몬 분비 여부를
체크 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 당장이라도 검사를 받는게 옳지만
남은 둘째도 어디 맡길데도 없고 걱정이 되네요.
아이는 지금까지 병치레 없이 건강하고 행동발달도 전혀 문제는 없습니다. 순한 편이구요.
키도 71.5cm로 아주 작은 키는 아니구요. 다만 입이 짧아서 분유도 한번에 80cc이상 먹질 않고
이유식도 하루 세끼 각각 50cc정도 먹네요.
휴~어찌할까요? 고민만 앞서고 결정이 안서네요.
82쿡님들의 연륜 및 지혜를 빌려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참!! 하나더!!..돌 전 아가들 뭘 어찌하면 살찌울 수 있나요..?? ㅠ.ㅠ
나머지 둘째도 사실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편(7.8kg)입니다. 얜 엄청 많이 먹는데 많이 먹고 많이 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