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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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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키우면 전화도 못하고 문자도 한통 못하나요?

.. 조회수 : 13,935
작성일 : 2012-07-06 20:58:05
쌍둥이 키우면 정말 전화한통도 못하고 문자한통도 못하나요?
부재중 전화 와있어도 전화나 문자 보낼시간이 안나나요?
제가 아직 미혼이라 잘 모르는건가 싶어서요

제 친구가 이번에 쌍둥이 낳았는데 연락해도 안받길래 쌍둥이 키우느라 전화 못받는거 같아서 부재중 보면 연락하겠지 했어요
그뒤로도 연락없길래 잘 지내냐고 안부 문자도 보내봤는데
답 없고 그뒤로 문자 몇번 더 보냈는데도 답없어서 무슨일 생각난다 싶어서 엄청 걱정 했어요
무슨일 있어서 연락할 상황이 아닌가보다 싶어서요
근데 다른 친구들한테 소식 들으니 잘있다고 하는데
제 연락을 피하는건지..
사실 처음 전화했을때는 친정부모님집에 도와주시는 이모님과 있을때라 연락 못할 정도는 아닌거같고 그뒤엔 친구네 집으로 아기들 데리고 왔을때이지만 도와주시는 이모님도 같이 있다는데..
저는 나름 친하다고 생각해서 아기 낳으러 가기전에도 퇴근하고 친구네 집근처로 가서 몸보신 시키고 아기 용품도 사본도 했는데 너무 연락이 없으니 제가 눈치없이 계속 연락하는건가 싶어서요

100일 안된 쌍둥이 키우시면 전화 문자 전혀 못하는게 맞아요?
IP : 211.246.xxx.72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워보심 압니다.
    '12.7.6 9:02 PM (116.120.xxx.67)

    그게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시간이 나도 부재중 전화 온거 답문 보낼 정신이 없어요.
    아까 부재중 전화 왔지. 전화해야지.. 그런 생각 자체가 안 들어요.
    애 잘때 잠깐 짬 나는데 집안일 해야 하고 아님 좀 쉬어야 하고...
    전화해서 얘기 할 정신이 없어요,
    하나 키워도 그런데 쌍둥이면.. 그냥 한 일년은 연락 안 와도 이해해 주세요.

  • 2.
    '12.7.6 9:02 PM (218.232.xxx.226)

    주위를 봐도. 솔직히 핑계 같아요.
    물론 쌍둥이 키우면 정말 힘들긴 해요.
    그렇게 님이 문자 보내고 연락해도 답 없다면..
    연락 하기 싫다는거죠뭐..
    바빠도 문자 하나 보낼 시간까지 없는건 아니에요.
    그냥 마음의 여유가 없는건 이해 하지만...
    매일 같이 연락하는것도 아니고 안그래요??
    잠시나마 연락했다가 아기가 울면.. 다음에 통화하자고 해도 되고요
    전 그렇게 해석이 되요..

  • 3. ..
    '12.7.6 9:08 PM (1.225.xxx.12)

    혼자 아기를 키우는 쌍둥이 엄마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마세요.
    24시간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사람이니까요.
    넘넘 불쌍합니다.

  • 4.
    '12.7.6 9:09 PM (114.202.xxx.134)

    다른 친구들한테도 연락두절이면 정말 애 키우느라 정신 없어서 그런거고요.
    원글님한테만 그러고 다른 친구들은 연락이 된다면....원글님께 연락하고 싶지 않은 거고요.

  • 5. **
    '12.7.6 9:11 PM (203.226.xxx.55)

    쌍둥이면 오죽하려고요. 하지만 시간이 안 나서는 핑계죠. 여낙 잘 안하는 성향 이거나. 아님 연락하기 싫은거지요. 쌍두미는 잠도 안 자나요. 연락 얼마든지 가능해요.

  • 6. 어떨땐
    '12.7.6 9:13 PM (211.207.xxx.157)

    화장실도 못가요, 시간도 시간이지만 문자보낼 마음의 여유가 없지요.
    시간 나면 전화하기보다 눈 붙이고 자고 싶죠.

  • 7. 아마
    '12.7.6 9:16 PM (121.134.xxx.79)

    말소리만 나면 애들 깨서 울 걸요. 그럼 잠깐의 휴식도 도로아미타불..
    아님 혹시 산후우울증이나 애가 아프면 아무하고도 말하고 싶지 않고요.

    선행하신다 생각하시고 좀 여유있게 지켜봐주세요.^^

  • 8. 그냥
    '12.7.6 9:17 PM (121.134.xxx.90)

    만사가 다 힘들고 귀찮을때입니다
    짬나면 자고싶고 쉬고싶고...
    게다가 산후우울증까지 겹치면 더 힘들구요
    왠만하면 걍 그러려니 바쁜갑다 하고 넘어가주세요

  • 9. ..
    '12.7.6 9:18 PM (203.226.xxx.55)

    백일 전이면 먹고 자는 시간이 많을테고 도우미도 있으신데요. 짬이 안 나는건 아니네요.

  • 10. 힘들긴 하지만
    '12.7.6 9:20 PM (222.232.xxx.178)

    그렇게 연락못할만큼은 아니었어요.
    전 도우미 없이 혼자 쌍둥이 키웠는데 애들 재우고 집안일 하면서 짬짬이 연락하고 지냈어요.

    아이둘 먹이고 안고 달래고 씻기고 재우고 정말정말 몸이 열개라도 모자르긴 하지만
    친구들하고 얘기라도 하는게 스트레스도 풀리고 하던데요.

    문자로 [아이들 잘까봐 전화는 못하겠다 너 시간될때 연락해라] 라고 보내보세요.
    그래도 연락없다면 그냥 멀어지게 되는거겠죠.

  • 11. ㅠㅠ
    '12.7.6 9:22 PM (125.131.xxx.193)

    짬이 나긴 조금씩 날거에요.

    근데 시간나면 그냥 뻗거나 잠자지요. 신경이 날카롭거나 우울증으로 힘들 수도 있고요.

  • 12. 문자를
    '12.7.6 9:22 PM (112.154.xxx.153)

    좀 길게 보내보세요..
    많이 힘들지? 쌍둥이 힘들다더라.. 너 괜찮으면 함가서 너도 보고 애기들도 보고 싶은데
    어때? 라고요 님이 많이 궁금하시면 연락 적극적으로 해보시고
    그 연락도 씹으면 뭐 못 보는 거고 담에 아마 돌잔치 쯤 연락 올껍니다 ^^

    그럼 님은 돌잔치 안가면 되는 거구요

    어떤 일이 있는 지는 님은 모르는 거니 괜히 추측하지 마시고요

    잘 지내냐고 묻는건 너무 짧네요...

    사람이 모든 연락에 다 답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 13. 애엄마
    '12.7.6 9:23 PM (211.209.xxx.107)

    애들 키우는 엄마는 라면과 커피를 뜨거울때 못먹는다는 말이있죠
    돌전에는 잠도 못자고 본인밥 챙기기도 힘들어요
    정말이네요
    그런데 돌전 쌍둥이라..
    눙물이..

    좀 기다리시면서 본심을 알아보세요

  • 14.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12.7.6 9:24 PM (61.83.xxx.68)

    울쌍둥이들은 그나마 얌전해서 살만했지만..
    저 아는 쌍둥이집은 친정엄마랑 같이 키우는데도 거의 장난 아니었어요
    둘이 엄청 예민했거든요
    친정엄마도 조카들 여러명 키웠는데 이번엔 정말 넘 힘들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좀만 이해해주세요..
    애들이 민감하거나 엄마가 체력이 안되면 정말 전화하기도 넘 힘들기도해요

  • 15. 사막의문
    '12.7.6 9:25 PM (125.176.xxx.55)

    공원에서 만난 쌍둥이 할머니.. 딸 쌍둥이인데 하루는 며느리가 하루는 할머니가 번갈아 가면서 키운데요.
    아이가 4살은 되어 보이던데 너무너무 힘들다고 며느리는 죽고 싶다고 한다고...
    남들은 다 커서 뭐 힘드냐? 하지만, 본인은 이해한다고 하시던데요.

    사람에 따라 아이에 따라 전화도 잘 하고 덜 힘들수도 있고 정말 너무너무 힘들 수도 있어요.
    물론 전화할 시간은 있지만, 너무 힘들고 지쳐서 전화할 여력이 없을 수 있거든요.
    하나도 아니고 둘이면 더 할꺼예요.
    아이 출산전엔 좋았던 친구분이면 몇 달 좀 이해해 주세요.

  • 16. 애엄마
    '12.7.6 9:28 PM (211.209.xxx.107)

    백일전에 사람들은 관심표한다고 자주연락오지만 전혀 안반가워요 애깨니까..
    안고자고 있으면 전화기 울려도 못움직이구요
    티비리모컨도 가지러못가고 ..
    그때 전화 자주했던 시엄니와 친한친구 엄청 짜증났었네요
    그사람들은 전화 안받는다고 대놓고 투덜대고..

  • 17. ㅇㅇ
    '12.7.6 9:32 PM (121.129.xxx.133)

    농담이 아니라 재작년에 제친구 쌍둥이 낳고 혼자 몸조리하다가
    (혼자 두 아이를 밤낮없이 보다보니 어느순간 정신이 나가더래요)
    정신병원가서 한달 있다가 나왔어요
    물론 지금은 모두 건강히 잘 있죠
    원글님 친구분 조금만 이해해 주세요
    마음이 지쳐있으면 모든게 귀찮거든요
    솔직히 애 키우는게 정말 힘들땐
    누가 옆에서 죽는다해도 죽든지 말든지... 그런생각이 들어요
    참고로 저도 세아이의 엄마이긴한데
    아주 가끔씩 아이들이 열받게 하면
    넘어갈때가 많지만 어쩔때는 눈에 뵈는게 없어요^^

  • 18. 별바다
    '12.7.6 9:33 PM (223.195.xxx.240)

    애 둘이고
    졸업하고 8년만에 전화 통화되어 맛난거 사들고 방문하고
    집에 와서 문자 보냈는데 답은 없었어요.
    내심 서운하더라구요.
    근데, 돌까지 기다려보세요.
    그 때만 연락오면 진상 증명이에요.
    여기 분들이 기준을 제시해주시네요

  • 19.
    '12.7.6 9:39 PM (180.64.xxx.201)

    잘안자고 잘안먹는 까칠한 쌍둥이아기라면 100일전엔 그럴수있어요. 그런데 6개월 지나고도문자한통 없다면 그건 연락안하고 싶다는 뜻인거 같네요.

  • 20. 하나자면 하나깨고
    '12.7.6 9:44 PM (27.117.xxx.153)

    유아실에 18개월쯤 된 쌍둥이 형제가 와요
    한시간 정도 잠깐 만나는데 하나자면 하나깨고 엄마는 언제 쉬나 싶어요 ㅠㅠ

  • 21. ㅇㅇ
    '12.7.6 9:45 PM (118.221.xxx.31)

    전 이제 만 10개월 아들 하나도 힘든데,
    100일전 쌍둥이면 얼마나 힘들까 싶어요.
    조금만 친구 이해해 주세요.
    저도 연락온 친구들한테 바로바로 연락 못해요~
    해야지 하다가도 금방 잊어먹고 그래요ㅠㅠ

  • 22. ..
    '12.7.6 9:49 PM (211.246.xxx.72)

    댓글들 감사합니다
    나름 많이 고민하다가 글 올린건데 속이 후련합니다
    저혼자 당연히 연락 못하는건가 싶다가 너무하지않나 싶다가 서운해했거든요
    사실 친구랑은 많이 친하다고 생각해서 이런 상황이 당황스러웠거든요
    결혼전엔 한달에 한번이상 보는 친구이고 대학때는 같은 동아리라 일주일에 한번이상 보는..

    도우미 아주머니도 있고 친정 부모님 집과 다리만 건너면 되는 거리에 있는데 연락 계속 씹는거 보면서 저혼자만 친구라고 생각한건가 고민이 많았어요
    저쪽은 날 정리하고 싶어하는데 눈치없이 계속 장문의 문자 보내고 잘지내라 화이팅이다 그런건지..

    다른 찬구들한테도 말 못했어요
    당연히 연락 안하는건데 제가 이기적으로 생각하는건가 싶어서요
    암튼 여기 털어놓구나니 후련해요

  • 23. 고들빼기
    '12.7.6 9:52 PM (175.223.xxx.174)

    전 아기 하나키울 때도 남편도 집에 전화 못하게 했어요. 까다롭고 입짧은 아이 겨우 젖병물려놓았는데 전화벨 울리면 으아아!!!! 물론! 안 그런 아이도 많지만 아기 나름이고 엄마나름이니 속단하지 마시고 한동안 외국나갔다 생각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 24. ....
    '12.7.6 9:53 PM (216.40.xxx.106)

    저 애 10개월 인데요..솔직히 연락와도 안반가워요..육아가 정신을 피폐하게 만드네요.

  • 25. ㅠㅠ
    '12.7.6 9:54 PM (110.8.xxx.109)

    옆에서 쌍둥이 키우는 엄마 봤는데.... 진짜.. 돌전까지 사람 사는게 아니에요ㅠㅠ 도와주는 사람 있어도 진짜진짜로 힘들어요. 육체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제정신이 아님.. 애들따라 다르겠지만 애 하나보는 것도 힘든데 그거의 두배가 아니라 4배는 힘들것 같아요. 친한 친구면 이해해주세요~

  • 26. 쌍둥맘이에요
    '12.7.6 10:00 PM (180.70.xxx.112)

    지금은 5살되서 살만해졌다고도 하지만...전 산흔조리원에서 돌아온날부터 1년반은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친정엄마가 가끔 오시긴했지만 결국 육아는 내몫이고 살림은 아주손놓고 6개월동안 거의빵만으로 연명했어요 식욕도없고 그냥 허기만달랠정도로 먹고 오로지 애들 먹이고 재우고 씻기고 애들빨래하고 애들자면 무조건 잠만잤어요 기본적인 이런생활외에는 다른데 신경쓸 시간도 맘에여유도 그럴기분조차도 나질앓고 그냥 잠에취한듯 몽롱하게 살았어요

  • 27. 쌍둥맘이에요
    '12.7.6 10:06 PM (180.70.xxx.112)

    사람에겐 기본적인 생존의욕구가있고 그다음단계인 사회적인 욕구가 있다고하죠. 전 기본적인 생존조차 위협받는 내가 사느냐 죽느냐의 기로에선 막다른상텨였어요 산후우울증조차 여유있는사람만이 느낄수있는거라고 생각되더라구요 나의생존이보장안된 상태에서 부모건 남편이건 친구건 시댁식구건 아무도생각나질앓고 그냥 내업무만 하기에도 벅차서 이시간이 빨리지나가길바라며 그냥하루하루 꾸여꾸역 살아냈어요

  • 28. ..
    '12.7.6 10:09 PM (223.62.xxx.9)

    쌍둥이.. 백일.. 이라는 조건이면 문자한통도 맘편히 보내기 힘든거 맞구요.
    또 원글님 심정도 이해되요.아마도 친구분이 살만해질때 스스로 연락올겁니다.
    너무 마음쓰지마세요.^^

  • 29. ㅇ ㅇ
    '12.7.6 10:25 PM (223.62.xxx.39)

    솔직히 시간안된다는건 핑계구요..
    일분도아걸리는걸..
    그냥 몸인힘들고 스트레스받으니 보내고싶지않으거에요
    잘못지내는데 잘지낸다고 연락하고싶겠어요?
    애키우는 삶에 짜증이나는거죠
    지금은 여유가없으니 애들좀크고 친구분연락올때까지 기다리세요

  • 30.
    '12.7.6 10:28 PM (125.185.xxx.153)

    인간사 모두와 내 몸뚱아리가 존재함도 귀찮습니다ᆞᆢ 낮밤바뀐 애 100 일전까지ᆞᆢ님은 그 친구 이외의 다른 즐거운 일들이 많을텐데 이런일로 기분상하지말고 다른 즐거운일에 신경쓰면서 그친구 먼저 연락오면 받고 아님 마세요ᆞᆢ

  • 31.
    '12.7.6 10:29 PM (125.185.xxx.153)

    더군다나 저는 안낳아봤지만 쌍둥이라니 멘붕입니다 그야말로ㅡㅡ;;;;;;

  • 32. 아줌마
    '12.7.6 10:30 PM (58.227.xxx.188)

    하나 키워도 만사 귀찮을때에요.

    본인이 편해지면 연락할겁니다. 특히 백일 주변엔 밤낮 바꿔서...엄나는 잠을 거의 못자요. ㅠㅠㅠㅠ

  • 33. 아줌마
    '12.7.6 10:32 PM (58.227.xxx.188)

    님이 결혼해서 애 낳아보면...저절로 이해가 되는 상황... ^^

  • 34. 불쌍히여겨주시길
    '12.7.6 10:40 PM (112.151.xxx.23)

    현재 5세남아쌍둥이키우는데 2돌때까지 일주일에한번은 자살생각했음 친구뿐아니라 시어머니전화도 못받은적많았음

  • 35. 저도
    '12.7.6 10:55 PM (58.126.xxx.182)

    쌍둥맘인데요..네........연락된 친구는 어쩌다가...잠시 연락되거나 짬이 났겠죠.
    조리원첫날 나온날 마루에서 잤음..왔다갔다하다 기절.

  • 36. 얼음동동감주
    '12.7.6 11:01 PM (219.240.xxx.110)

    외둥이키웠는데 전 시간이있었어요. 대신 손타서 젖물리고 안고 전화했어요. 힘든가봐요. 정신도 몸도..이해해주세요. 쌍둥이는 두배가 아니라 몇배힘들다네요.

  • 37. ㅇㅇ
    '12.7.6 11:01 PM (180.68.xxx.122)

    애 하나라도 까칠한 애면 손에서 떨어지지 않고 등짝에서 내리면 깨고 울고 종일 젖만 물고 있고 낮잠은 쥐똥만큼 자고
    백일동안의 내 기억이 통째로 없어짐...
    그게 돌까지 간다는게 함정

    까칠한 쌍둥이라면..상상하기 싫음...

  • 38.
    '12.7.6 11:06 PM (175.223.xxx.210)

    네살된 쌍둥이엄마구요...
    돌봐주는 사람 안쓰고 친정엄마랑 키우다보니 아직도 친구 잘못만나고 연락 잘 못해요
    이해해주면 계속 관계유지고 아님 연락 끊게되는거더라구요
    근데요....백일. 돌. 두돌. 물론 점점 힘이 덜들겠지만 저같은경우는 연락할만한 정신적 여유없었어요
    물론 밥도 세끼먹고 화장실도가고 낮잠도 애기들이랑 자기도하지만...친구랑 연락은...잘안하게되더라구요
    연락해도 서로 공감대도 형성안되고 체력이 워낙 고갈되다보니 그런시간 에너지도 부족했어요
    저 원래 친구잘만나고 활동적이었는데 애기 그것도 쌍둥이낳고 키우면서 정말 180도 인생이 변한거같아요
    모든게 아직은 버겁고 아기들위주고...조금 짬나면 그냥 멍한 쉬고프고 그렇답니다

    백일된 쌍둥이라면.....말을 마세요.....정말 우스개소리아니라 실미도훈련과 진배없을정도로 고달프고 우는 나날일겁니다
    봐주는이 있어도 그닥 차이크지않아요. 내가 둥이들의 엄마라는 심적인 부담도 크니까...

  • 39. 쌍둥이 아니라도
    '12.7.6 11:12 PM (175.112.xxx.114)

    아직 백일전에 예민한 신생아일때는 엄마몸도 회복되기전이예요. 친구분댁에 24시간 상주도우미가 있다면 모를까 밤엔 도우미 친정어머니돌아가시고 남편이랑 둘이 아기보다보면
    누워자는거 생각도 못해요. 그럼 낮엔 도우미랑 친정어머니계실때 밀린잠 조금 보충해야할거고 예민한 아이 전화벨 진동해놔도 깬답니다. 서운해하는 님이 아직 미혼이라 그러신듯.
    자꾸 전화하고 문자하는 것도 귀찮아요.나름 절친이시라면서 답문자 잠시 없었다고 우정이 흔들리시나요? 그냥 많이 힘들다고 하는데 큰힘이 되주지 못해 미안하다. 애기 이쁘게 잘키우고 몸조리 잘해서 돌잔치때 이쁘게만나자해주심 고마울거 같아요. 애기엄마라 가꾸지도 못하는데 미혼인 친구 화사하게 꾸미고 나타나 육아전쟁치루고 있는데 잠시 나타나 인사하고 가면 고마움보다 우울함이 남을거 같아요. 내가 지금 뭐하는거지???
    지금은 이해하고 기다려줘야하는 시기.

  • 40. 저도 쌍둥맘
    '12.7.6 11:21 PM (121.157.xxx.155)

    윗윗님.. 핑계님. 그게 아니예요. 쌍둥맘도 사회생활 알고 친구 중요한거 알아요.
    하지만.,. 참.. 생활을 일일이 설명드릴 수도 없고...
    그 육체적 고단함과 정신적 여유없음.. 남편의 전화한통도 아기 잠을 깨우는 전화라면 분노가 치밀게 되는 때인데... 안키워 보시고 그렇게 단정하지 마세요. 아무리 힘들도 피폐해도???? 아닐 수도 있어요..
    그 고립감에 사실은 친구가 절절하지만, 도저히 전화한통의 짬도 없는 그 심정을 알기나 하실라나??
    아마 댓글 다신 쌍둥맘들은 그 심정 아시겠죠.

  • 41. 100일때까지는 딱 3시간만
    '12.7.6 11:53 PM (68.36.xxx.177)

    연속으로 자보는게 생애 가장 큰 소원이라 할 정도였죠.
    수유하고나면 바로 응가. 30분도 안되서 또 배고프다고 울고...
    낮에 자는 시간이 좀 길어지면 나 후딱 뭐라도 입에 넣고 그릇 치우고 매일 산더미같이 쌓이는 빨래 돌리고 잠깐 눈좀 붙이려하면 또 깨고 놀아줘야하고 씻겨야하고...
    머리는 산발에 샤워는 남편이 와야 겨우하고 옷도 제대로 못 갈아입고,...'나'라는 존재는 공중으로 사라진 길고 긴 하루하루였습니다.
    위에 핑계라고 하신 분들은 그까짓 10분이라고 하셨지만 그 10분이라도 생기면 눈 붙이고 곯아떨어질 수 밖에 없는 시기입니다.
    나중에 아이 키우시게 되면, 아니 갓난 조카라도 며칠 맡아보시면 알게 되실거예요.

  • 42. 어떤
    '12.7.7 12:10 AM (61.79.xxx.70)

    분은 쌍둥이 키운 얘기 하면서 울더라구요.
    너무 힘들었대요.
    그래서 전 쌍둥이 키우기가 얼마나 힘든지 짐작했어요. 님이 이해하세요~

  • 43. 충분히 그럴 만 해요
    '12.7.7 12:22 AM (114.202.xxx.56)

    저는 쌍둥이 아니고 아이 하나였는데도, 아이가 잠이 너무 예민한 아가라서
    물건이 두 개로 보일만큼 수면부족 겪을만큼 힘들게 키웠어요.
    솔직히 문자 하나 보내는 거 30초면 되지만, 그 짬이 난다고 친구 생각이 안 나요.
    그냥 멍.... 하죠. 애 자는 틈틈이 집안일도 해야 하고 나도 쉬어야 하고..
    잠 예민한 아가에 저는 모유가 부족해서 수유하는 것 땜에도 고생했고...
    전 쌍둥이 아니라 아이 하나라도 애 100일 전에 친구가 내 문자 씹으면 그러려니 하겠어요.
    미혼이시니... 나중에 겪어 보시면 내가 이해심이 부족했구나, 싶으실 거에요.

  • 44. 문자...
    '12.7.7 12:32 AM (222.112.xxx.111)

    바쁠때는 문자보고 바로 답하기가 은근히 쉽지 않더라구요..
    닥치는 일부터 하다보면 미뤄뒀던 꼭 해야할일들이 나타나서 또 문자가 미뤄지구요...
    특히나 애키울때는 전화가오면 받으면서 일하면서 통화가 그래도 가능한데
    문자는 이상하게 바로 답해지가 않더라구요..아마도 문자는 나중에 봤다고 혹은 못봤다고 핑게대기가 쉬워서
    허술해지나봐요.
    친구분이 원글님과 멀어져서 그러는거 절대 아닐거예요.
    제경험으로도 자매처럼 친한 친구 문자도 알고도 안하고 못보고 지나가기도 하고 그랬던것 같아요.
    문자 보내는게 귀찮아서가 아니라 정말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런것 같아요.
    같은 상왕에서도 칼같이 잘답해주는 친구도 있겠지만 저는 친정과 멀기도 해서 도와줄 사람도 하나없는데
    남자애들만 거의 연년생으로 둘을 키우다보니 본의 아니게 급한일부터 하게 되더라구요.
    이놈자면 저놈깨고 이놈 먹으면 저놈 밥달라고 갓난쟁이 젓병 빼앗아 물고...번갈아 싸고 책읽어줘야하고 병원댕겨줘야하고.
    으...정말 손이 빠르고 정확하게 일잘하거나 아님 애가 유난히 순한경우 아니면 정말 문자에 일일이 답하기 쉽지않아요.
    조금만 이해하고 기다려 주세요.
    친구분이 거기서 기다려 주시면 정말 고마워할꺼예요..^^♥

  • 45. ......
    '12.7.7 12:55 AM (1.238.xxx.180)

    남편이건 친구건 시댁식구건 아무도생각나질앓고 그냥 내업무만 하기에도 벅차서 이시간이 빨리지나가길바라며 그냥하루하루 꾸여꾸역 살아냈어요 222222222222222222222


    저 지금 애기 8개월이고, 쌍둥이 아니고 하나인데요....정말 하루하루 토나오게 힘들어요....
    그냥 빨리빨리 이 시간들이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애기데리고 외출하면 다들 너무 귀여워하고, 부러워하고 그러는데.. 전 도대체 뭐가 부럽다는건지 이해가 안되요.... 그냥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고, 지치고 피곤할뿐.....
    친구와 만남 이런것도, 내 정신이 제대로 박혀있을때 하는거더라구요. 몸힘들고 정신 반쯤 나가있는 이런 상태에서 친구랑 우정..이런거 별로 생각안나요...
    그냥 기본적인 내 욕구 채우기도 급급한 일상이라면 이해가실라나요?
    잠, 음식, 샤워.. 그냥 이런것들만이라도 맘 편하게... 내가 원하는때에 하는게 소원이에요....

  • 46. ....
    '12.7.7 12:56 AM (168.154.xxx.35)

    저 쌍둥이 있는데요. 누가 도와주시는 사람 없이 혼자 키운다고 생각하면... 엄청 힘들어요.
    정말 문자 보낼 기력이 없을때이니 이해해 주세요.

    정말 100일때까지 밤에 잠도 못자고 정말 힘들었어요. 얘들 커가면서 나아지기는 하나 둘을 건사하기란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에요... ㅠㅠ

  • 47. 100일전이면
    '12.7.7 1:00 AM (114.205.xxx.206)

    전화고 문자고... 정신없을때지요.
    모든 일정이 아이들이 먹고자는 시간에 맞춰있으니까요.
    문자봐도 조금 있다가 답장해야지 하다가 지나가고
    전화도 애 자고 나면 해야지 하다가 나도 그만 잠들고...

    애 한명 키워도 그렇게 되던걸요.

    조금 기다려주세요.

    지금 그 친구 너무너무 너무너무 힘들거예요.

  • 48. 저 쌍둥맘...
    '12.7.7 1:09 AM (180.228.xxx.51)

    저 백일 전까지 아니 그 이후로도 한참을 하루 두시간 잤습니다! 그것도 한번에도 아니고 쪽잠으로 나눠서 잔걸 대충 계산하니 두어시간 되더군요~ 도우미 이모님 당연히 계셨구요, 저녁시간엔 시어머니 오셨구요(사실 시어머님은 아기 얼굴 보는 맛에 오신거라 잠시 쉬어도 맘이 편칠않아 도움 받는단 생각 못했네요~), 어쨋든 아기들 젖먹이는거서부터 내가 할일들이 꽤 많더군요~ 도우미 분 6시 퇴근하시면 남편 오기까지 한시간 이상 갭이 있었는데 그 시간이 너무 무섭고 끔찍하더군요~ 아가들 두시간에 한번씩 우유 먹는데, 특히나 동시에 젖달라고 울어대면...ㅠㅠㅠ 그러다 한 녀석 토하고 뒤치닥거리 하면 한녀석 배고파 울고, 지금 생각해도 끔찍합니다. 쌍둥이 데리고 울기도 많이 울었네요~~
    전 그 기간 친구통화 꿈도 못꿨네요 그저 일분이라도 주어졌다면 눈을 감았겠네요~ (잠이 너무 절실했거든요)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닌 시간였네요! 그 시절 고생으로 통통했던 제 얼굴이 지금은 해골이랍니다~ 아이들 4살 되었구요
    친구시라면 좀 기다려 주심이 어떨까요????

  • 49. 마음의여유가없어서
    '12.7.7 1:26 AM (222.238.xxx.247)

    이지요.

    그 친구분 아마도 머리풀고 길로 뛰어다니고싶을거예요.

  • 50. 산후우울증
    '12.7.7 1:32 AM (118.223.xxx.63)

    혹시
    친구분이 산후 우울증은 아닐까요?
    만사가 피곤하고 다 귀찮은....아이도 부담이고.
    내가 그랬어요.
    애 낳고 나면 한동안 우울증이 꼭 오더군요.
    지금은 그 친구를 이해 해 줄 시간인것 같습니다.

  • 51. 에효
    '12.7.7 1:32 AM (27.35.xxx.47)

    안겪어보면 몰라요.
    쌍둥맘 핑계라는 분들은 아이가 백일전부터 잘먹고 잘자는
    소위 전생에 나라를구한 분들이거나
    본인 체력이 짱이라 24시간 1시간을 맘편히 못자도 버티는 강철몸의 소유자이신듯해요.
    아무리 도와주는 분 있어도 쌍둥이면 매일 지옥체험이에요.
    문자, 전화?? 정말 때가 딱 맞을때 우연히 받을 수 있는거구요.
    하여간 그 쌍둥맘 지금 제정신으로 사는거 아니니 친구가 오해하지는마세요.
    기분 나빠서 연락을 끊던말던 그건 원근님 맘이지만요.

  • 52. ...
    '12.7.7 2:31 AM (222.232.xxx.29)

    연락하기 싫다거나 문자보낼 시간조차 없다기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없는 거예요.
    마음이 없는 거랑은 조금 의미가 다른..
    문자 보내면 또 답장 봐야돼고 또 보내야 하고
    통화라도 시작하면 가뜩이나 정신없는데 새로운 대화거리 만들어 대화해야 하고...
    어차피 외출도 포기, 자기 꾸미는 것도 포기, 자아도 완전히 포기해야 할 시기.
    우정 지키기고 뭐고 일단 아기만 생각해야 하고.
    그 친구분도 많이 힘들 거예요.
    좋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 53. 멍청이
    '12.7.7 2:43 AM (211.36.xxx.60)

    전 어렸을때 우유먹을시간 하루 세번 그 시간 딱 되면 밥 달라고 애앵 울고 나머지는 똥 싸면 우는거 외엔 조용히 자거나 가만히 있었다던데 진짜 드문케이스였나보네여 ㅡㅡ;;

  • 54. ㅇ ㅇ
    '12.7.7 2:55 AM (223.62.xxx.39)

    시간이없는게 원글님한테 문자보낼시간이없다는거에요
    웃긴게 육아카페보면 엄마들이 씻을시간도 없다면서 그시간에 글올리고있고 아기용품필한거 인터넷검색비교하고..자기하고 아기한테 필요한건 짬을 내서라도 해요
    문자..삼십초면 보내는걸 안보내는건 쌍둥이맘을 떠나 지금 절대 중요하지도않고 귀찮은거에요
    그맘땐 친구연락 솔진히 반갑지않거든요
    근데 돌되면 돌잔치한다고 꼭 연락올거에요.
    그리고 또 애때문에 정신없어지고
    절친 쌍둥이키울때 가끔 가서 도와주면서 애봐줄테니 씻거나 삼십분정도자래도 인터넷으로 쏘서검색만 한시간 ㅡ · ㅡ

  • 55. 쌍동이
    '12.7.7 3:47 AM (189.79.xxx.129)

    아니라..애둘만 있어도 정신없어요..
    문자도 해야지 해놓고....잠시 딴짓하다가 잊어버려요..
    시간이 조금 날라 치면...내 생활도 해야죠..
    인터넷도 보고 텔레비젼도 보고...
    그리고 미혼인 친구들은 잘 안 보고 싶기도 하고..
    나는 애 놓고 지지고 볶고 힘들고.. 미장원 한번 가기도 힘든데...
    미혼친구는 우아하게 살잖아요..
    애들 어릴때 애들 또래엄마들이 친구예요^^
    너무 섭해 마시고..이해해 주세요

  • 56. 둥이맘
    '12.7.7 6:54 AM (121.161.xxx.106)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쌍둥이 미숙이라서 집에 데려오니.....
    하루에 우유 10번 먹더군요. 두명이라서 20번정도. 근데 우유를 한번에 40분씩 먹고 트림을 못해서 트림도 30분 해줘야합니다. 안해주면 꼴깍 넘엉와요. 물리적으로 혼자서는 시간이 안나오죠. 그틈틈이 기저귀갈고 젖병씻어소독말리다가 하루가 훌쩍. 시모랑 남편이 열심히도와줘도 잘시간 씻을시간도 없더이다. 그치만 키워놓으니 참 좋네요. 한참이쁜 7세네요

  • 57. ..
    '12.7.7 7:31 AM (114.207.xxx.104)

    아기들 어릴땐 정신이 하나두 없고
    세상만사 관심이 없어요
    님이 이해하세요^^

  • 58. ...
    '12.7.7 9:37 AM (121.181.xxx.61)

    아기들이 둘이면, 더군다나 둘다 아직 어리면
    당연히 쉴틈없이 바쁘고
    어쩌다 틈나도 본인도 할일있고 쉬어야 하니 연락자주 못할수 있어요

    근데 이경우..
    원글님이 그 친구 무슨일 있나 걱정했는데, 다른친구들이 잘 지낸다고 했다면서요
    그럼 적어도 다른친구들은 문자든 통화든 그 친구랑 했다는건데
    이게 문제죠
    진짜 애 키우느라 바빠서 눈코뜰새없이 바빴다면 ,다른친구들도 다들 근황을 몰라야 하는데
    다른친구들은 연락을 받아주거나 본인이 걸거나 했는데
    원글님은 전화를 수시로 하고 문자를 몇번을 보내도 ,단한번의 짧은답도 없었다는건
    의도적으로 그쪽에서 연락을 안하고 있다고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그런 친구 굳이 애닳아서 걱정하고 기다리지 마세요
    님이 잘못한것도 없는데,본인 입맛에 맞게 골라서 친구 취하는 그 친구 좀 괘씸하네요 -_-;;

  • 59. 유스
    '12.7.7 10:41 AM (112.150.xxx.4)

    에휴 ... 100일이면 조금 이해해 주세요. 시터가 있어도 쌍둥이데리고 있으면 제대로 밥상에서 밥 먹기 힘들던데요 ... 전 그랬어요. 매일 퉁퉁 불은 면 먹고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 전 쌍둥이 키우면서 시야도 좁아지고 늘 배고프고 졸리고 그랬네여.

    조금 더 너그럽게 봐 주세요

  • 60. ....
    '12.7.7 11:27 AM (119.67.xxx.4)

    쌍둥이 정말 힘들죠..
    하지만 여러번 연락도 하고, 미혼인 친구가 아기 낳았다고 선물도 보내주고
    도우미 아주머니도 있고...
    우선순위에서 밀리셨어요..

  • 61. !?
    '12.7.7 11:54 AM (175.113.xxx.52)

    남매 쌍둥이 혼자 키우다 결국엔 정신과 치료 받고 있는데 다른 분도 그런분 계신다니 저혼자만 이상한건 아닌거 같아 위로가 되요.
    백일 전까진 24시간 풀가동입니다. 5분 10분씩 쪽잠 잤는데 하루 한 시간 정도 잔거 같아요. 밥은 죽지않을만큼만 대충 줏어먹고 몸이 부서질거 같았어요.
    전화?? 문자? 그 시간에 눈감겨 비몽사몽이라 불가능해요

  • 62. ㅁㅁ
    '12.7.7 12:05 PM (115.22.xxx.191)

    10분, 1분 그 여유가 없을리가 없다, 핑계다 하는 댓글 보니 괜히 미혼인 제가 다 욱하는 기분-_-;
    시간적 여유는 차치하고라도 그 맘때의 엄마들이 얼마나 힘들지 생각하면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 여유가 없는 것이 더 클터인데... 어떻게 남 일에 함부로 핑계란 소릴 하는지.

    모든 엄마들 화이팅이에요.

  • 63. ...
    '12.7.7 12:34 PM (121.142.xxx.228)

    잠 많이 잘때라 시간안난다는거 핑계라는 글 보고 저도 댓글 달러왔어요.
    애가 잠 많이 자도 애 잘때 젖병 소독해야지~ 애 옷도 수시로 빨래해야지~ 한명만 키워도 울고 싶게 힘들어요.
    저는 아이 키워보고 쌍둥이 엄마들은 국가에서 도우미를 붙여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사람이 감당하긴 너무 힘들것 같아서요.. 애들 만 세살정도 될때까지 사람 모습이 아니예요. (저희 아랫집이 쌍둥이거든요. 지금은 5살.. 애들 엄마 이젠 화장도 하고 웃음도 되찾았어요)

  • 64. terry
    '12.7.7 12:37 PM (58.141.xxx.30)

    힘든 것 도 두 배, 쉬고 싶은 마음도 두 배.
    그래도 친구 문자보면 위로 받죠...
    엄마마다 애들 마다 다 다르겠지만 섭섭ㅐ 하지 않으셔도 될 확률 85%

  • 65. 쌍둥엄마
    '12.7.7 12:51 PM (117.123.xxx.11)

    150일 쌍둥이 혼자 키워요.
    정신적 여유가 없네요. 지금도 겨우 둘 재우고 깰까봐 옆에서 지키며 스마트폰하는게 육아 이외의 유일한 활동..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답문자 씹는게 아니라 전화 문자 온거 보고 아..연락해야지 하다가 애 울고 하면 다 잊어버리거든요.
    연락해서 남들한테 힘들다 이야기밖에 더하나요 그래서 더 연락하기 싫어요 ㅠㅠ

  • 66. 안수연
    '12.7.7 1:21 PM (110.70.xxx.229)

    둥이맘들 많으시세요^^
    저두 둥이맘인데요 .휴~~ 아마 그때로 다시
    돌아가라면 다신 가고싶은곳 아닙니다
    그게 맘적 여유가 없어서, 내가 사는게 아니라
    둥이맘으로 사는거예요
    친구도 이맘때면 굉장히 힘들때에요
    좀 기다려 주세요 친구가 아마도 쫌 편해지면
    그때서 친구가 보일꺼예요
    전 아이들 5세되니 이제좀 살것 같네요

  • 67. 애 하나
    '12.7.7 2:17 PM (122.35.xxx.25)

    애를 손에서 내려놓으면 계속 울어서
    업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안고 어르며 남편이 와야 겨우 밥 한공기 먹을 수 있던 사람도 있어요
    그나마 남편이 야근하면 정말 밤 10시 11시 애기 잠들때까지 물도 겨우 마시길 일년 가까이 했어요

    쌍둥이라 도우미가 있어도 손타면 답없어요. 10분 아니 5분이 아쉬울 정도로 정신적 여유가 없거든요
    그리고 미혼 때가 너무 그립고 부러워서 연락안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게다가 미혼 친구들은 유부녀들이 한탄하는 거 듣기 싫어한다는 편견도 있을 수도 있고... 너무 섭섭해마세요

  • 68. 쌍둥이 키우면
    '12.7.7 3:50 PM (114.202.xxx.134)

    난독증이 되시나요?
    본문 읽어보면 '다른 친구들한테 물으니 잘 지낸다고' 한다잖아요. 그럼 다른 친구들하고는 연락이 된다는 이야기인데, 유독 원글님 연락만 씹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뭘 이해해줘요?;

  • 69. 근데
    '12.7.7 7:35 PM (59.7.xxx.179)

    저는 첫 아이 키울 때 하나 키우면서도 핸드폰이 어디있는지 생각이 안날 지경이었는데...
    그냥 하루가 정신이 없어서요.
    근데 인터넷은 잘 했던 것 같아요.ㅎㅎㅎ
    전화는 원래 잘 안친한 편이었고..인터넷 카페같은데서 아이엄마들이랑 수다떠는거랑 아이 용품검색하고 그런거는 스트레스 해소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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