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친했던 친구인데..
좀 씁슬해요..
중학교때 친했지만, 그 이후 서로 다른 학교를 가고 해서 쭉 멀어지고
가끔 만났던 친구...
사회생활하면서는 완전 멀어졌구요
저 첫째, 둘째 낳으면서는 소식도 못 전했어요...
중간에 첫째낳고 한번 만난 적 있었구요...
그러다 몇년이 지나서 오랜만에 연락이 와선 결혼한단 전화가 왔구요.
또 시간이 지나, 첫 아이 낳았다고 연락. 정확하게 말함 문자가왔네요...
아기 사진이랑, 애 낳다 죽을 뻔 했다! 이 한마디만 있네요.
단체로 돌린 문자 같더라구요.
전 그냥 문자로 답만 해줬어요..수고했다고, 축하했다고.
답장은 없었구요...
이런 제가 성의가 없는건지..오늘 하루종일 걸려요...
이리저리 따지기 싫은데 전 그 친구한테 애 둘 낳으면서 축하한단 말도
아기 내복 한장도 못 받았어요.
참 못된 심보인데..그래서 그런가..저도 베풀기가 싫네요..
이러면서도 자꾸 마음 한켠이 찝찝해요...
그래도 친군데..하면서도 전화한통 하고싶은데 참..어색할 것 같네요.
이렇게 친구랑도 멀어지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