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 3 딸아이의 영어학원 고민

하트 조회수 : 1,736
작성일 : 2012-07-06 15:14:51

휴~ 오늘은 금요일이라서 영어학원을 가는 날인데,

학교에서 오자마자 저를 보더니 울상입니다.

지난 수요일에 "오빠(같은 반)들이 나만 놀린다며 영어학원 가기싫다"고 이미 말을 한 터라

이미 그 내용은 짐작이 갔죠.

역시나...  영어학원가기싫다고.   4학년이 되서 다니면 안되겠냐고~ 합니다.

왜그러냐? 물었더니,

어렵고(아마 절반의 이유는 공부인것 같아요)

오빠들이 놀려서 가기싫다고 맹렬히 웁니다.

휴~~  

공부가 어려운건 어쩔수없다...  어려워도 해야지 어떡하냐~~

매번 어려울때마다 영어학원을 그만두거나, 옮기는 건 해결방안이 아니다~~ 등등 말을 했더니

그 부분은 일단 접고

오빠들(같은 반의 학생이죠)을 걸고 넘어지네요.

이번뿐만 아니고 지난달쯤에도 오빠들이 자기만 자꾸 놀린다며, 다니기싫다고 한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지금 생각엔,

한 클래스 다운되더라도, 동급생이 있는 반으로 옮기는 건 어떨까요?

배운걸 또 배우는것은 저는 괜찮은 것 같은데, 이대로 같은 반에 다니게 하는 건 너무 힘이 드나봅니다.

 

지금 반에는 같은 나이의 학생이 없어요.

(뭐, 그렇다고 영어실력이 뛰어나게 잘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화, 목의 스케줄에는 동급생이 있는 반이 있는데 3시간씩 한다고 싫다고 하고요,

 

그냥 동급생 많은 반으로 다운해서 옮기는 것 어떨까요?

4시에 영어학원 데려다주면서 선생님과 의논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고민이네요.

일단은 학원 옮기는것, 그만두는 것은 안된다고 이해는 시켜논 상황입니다.

조언 부탁드릴께요.

저희 아이는 공부를 아주 못하진 않는데, 하기 전이나 학원 갈때 이렇게 진을 다빼놓은 스타일인가봅니다.

휴~~~

IP : 211.44.xxx.1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이올렛
    '12.7.6 3:18 PM (110.14.xxx.164)

    동급생이 많은반이 좋아요
    큰 아이들에게서 안좋은거 배우기도 하고 기를 못펴더군요

  • 2. 하트
    '12.7.6 3:29 PM (211.44.xxx.147)

    그렇겠죠?
    그냥 속시원히 내려보내고 더이상 징징거리지 말라고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3. 레몬이
    '12.7.6 3:32 PM (112.151.xxx.74)

    비슷한 경우인데 전 그만 뒀습니다.영어샘도 마음이 불편하면 나중에 동급생이랑 배워도 영어에 안좋은 기억이 남는다고 했어요.

  • 4. 하트
    '12.7.6 3:36 PM (211.44.xxx.147)

    그렇군요... 그냥 놔두면 안되는거네요.
    영어학원 옮긴지 8개월쯤되서 그만두지는 않을거라서요. 우선 선생님과 상의하고 반을 바꿔야겠습니다.

  • 5. 옮기세요
    '12.7.6 4:02 PM (112.154.xxx.153)

    같은 반 찌질이 남자 애들이 영어는 못하면서 놀리나부죠.. 옮겨 주세요 얼마나 싫으면 그렇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407 안철수원장 5.18 참배 10 ^ ^ 2012/09/14 1,612
152406 각하의 그때 그여자들 [주진우의 현대사] 들어보셨어요? 3 단팥빵 2012/09/14 1,583
152405 귀국 李대통령 `내곡동 사저 특검법' 숙고 1 세우실 2012/09/14 629
152404 피에타 못 보시겠다는 분. 이 리뷰 한 번 보고 결정하세요. 8 감동 2012/09/14 2,632
152403 두분 중에 어떤 시댁이 더 나을까요 15 시월드 2012/09/14 2,332
152402 삼전 3.1만원 이상오르고있네요 나이스~~~~~~~~~~~~~~.. 인세인 2012/09/14 1,148
152401 과자 살 수 있는 쇼핑몰 추천해주세요. 1 ^^ 2012/09/14 849
152400 지지층을 보니,,슬퍼지네요. 1 베티링크 2012/09/14 1,072
152399 미국 3차 양적완화정책이 발표되었군요. 7 추억만이 2012/09/14 1,684
152398 이혜정 시어머니 너무하셨네요. 65 정재형 2012/09/14 29,096
152397 박사학위 받은걸 후회하는 사람도 18 자게장 2012/09/14 7,947
152396 오늘 여유만만 희귀난치병 프로 보신분 도움 부탁드려요 3 주부 2012/09/14 1,439
152395 너무우는 옆집아이 어찌해야할지 3 이웃 2012/09/14 1,204
152394 “박정희, 장준하 사망 다음날 보안사령관과 47분 독대” 1 샬랄라 2012/09/14 1,007
152393 남편이랑 응답하라 같이 보면 웃긴 게... 7 깍뚜기 2012/09/14 2,222
152392 바비큐 할때 어떤거 구워 먹어야 맛있나요? 13 dma 2012/09/14 2,127
152391 울산 그 범인 말이예요. 7 .... 2012/09/14 3,012
152390 유엔, 정부에 강정마을 인권침해 해명 요구 2 샬랄라 2012/09/14 848
152389 대구 코스트코엔 앨르앤비르 엑설런트 생크림이 없네요. 1 나리마미♥ 2012/09/14 815
152388 박근혜땜에..저 맞아 죽을지도 몰라요.. 16 휴.. 2012/09/14 3,374
152387 고등학교입학식날 전학가려해요 고등전학 2012/09/14 949
152386 연예인 가족들 반백수란 글 보다보니깐 생각나는게 있어서요.. 7 .. 2012/09/14 3,463
152385 문재인후보 좋하하시는 분만 보세요. 14 달님 2012/09/14 1,801
152384 묻지마 지지자들이 박근혜 믿는 구석 샬랄라 2012/09/14 874
152383 9월 1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9/14 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