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은 있는데 소비지향적인 삶을 지양하시는 분들도 많죠?
근데 좋은 곳(이라고 쓰고 비싼 레스토랑으로 이해해주세요) 에서 밥먹구 대접받아 가면서 쇼핑하는 것 자체가 불편하고 힘들기도 해요.
어떻게 생각하면 돈을 쓰는 방법을 몰라서 못쓰는거 아닌가 싶지만 지인들과 저런 곳에 가서 어울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건 아닌거 같아요.
천성 자체가 무수리 태생이 있나봐요.
저 전공도 예능 쪽이라 센스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디자인 훌륭한 제품(쓰고 매우 비싼것들 이라고 이해해 주세요)들을 보면 소비욕구가 일어나지 않아요.
가구는 편해야 하고 그릇은 음식을 담는 기능만 생각하네요.
그렇다구 다른 사람의 행동양식이 이해되지 않는건 아니데 요즘 무슨 일로 청담동 쪽에 발을 담글 일이 생겼는데 많이 힘드네요. 정신적으루요.
소박한 삶을 지향한다고도 못하겠어요. 워낙 세상이 빨리 돌아가고 저또한 그 흐름에 맡기도 있으니까요.
정체성과 가치관의 혼란이 오네요. 40중반에도요.
그냥 맘이 뒤죽박죽이라 글도 넘 이상해요.
한 줄 댓글이라도 제마음이 정리되었음 합니다.
1. 콩나물
'12.7.6 1:20 PM (218.152.xxx.206)백배 만배 이해하죠.
평소에 내 차에 아무 불만 없다가도 청담동쪽으로 차 끌고 다니면
차부터 바꾸어야 할것 같은 압박감이 들던데요?
저도 무소유라고.. 소비를 줄이는게 마음의 평화가 온다고 생각하는데요
청담동쪽에 살게 되면 절대 그렇게 살기는 힘들것 같아요.
그쪽에 발을 담그신 이상 차라리 어느정도의 소비를 하시는게 맘이 편하실 듯2. .......
'12.7.6 1:36 PM (123.199.xxx.86)저도 옆에서 명품가방이니 명품의류 같은 거 입고,,자랑아닌 자랑을 해도...진심으로 눈꼽만치도 부럽지 않고..사고 싶은 충동도 못느낍니다..
국내 브랜드도 좋은 가죽으로 만든 가방도 많고,,의류도 품질이 좋기 때문에 그걸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ㅎ
그릇도 영국제 본차이나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어도..저는 국내 제품이나 도자기 가마에서 나온 투박한 그릇들이 더 사랑스럽더군요....주위에 사람들이 이런 저를 보고......넌,,,'어느 별에서 왔니"..라고 하네요..
저만 별종취급을 받는답니다..ㅠ...3. ,,,
'12.7.6 1:53 PM (119.71.xxx.179)설마, 아끼고 사는 사람들이, 없어서 아끼는 사람 뿐일까요-_-;; 좀 더 돈이 많으면, 남 신경안쓰는 경지에 이를수도..
4. 다 다양한
'12.7.6 2:50 PM (203.233.xxx.130)가치관과 소비형태가 있는거죠
다 각자가 옳다고 생각하는 .. 추구하는 방식대로 소비하고 사는거죠
딱히 뭐가 좋다 나쁘다 옳다 그르다 할수없는거예요
각자의 인생관 가치관 경제관 등등 다 다르니까요
어떤 사람에겐 백만원이 큰 돈이지만, 어떤 사람에겐 만원의 가치로 여겨지기도 하는법..
원글님은 원글님의 생각대로 사심 되는거구요..
있어도 쓰는 사람 없어도 쓰는 사람
있어도 아끼는 사람 있는 거구요..
경제는 그래도 있는 사람이 많이 써줘야 돌아가는 법...
뭐든지 적당한게 좋다고 봅니다.5. 돈
'12.7.6 4:00 PM (59.25.xxx.110)돈 없는데 소비지향적 삶을 살고 있는 것보다는 낫죠 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33230 | 박태환 결승 진출 이라는데 맞나요? 4 | 연우 | 2012/07/28 | 1,514 |
133229 | 박태환 선수, 결승 진출할수 있데요!!! | 설탕 두조각.. | 2012/07/28 | 998 |
133228 | 박태환선수 결승진출 2 | .. | 2012/07/28 | 1,071 |
133227 | 박태환 결선 간대요 야호! 9 | .. | 2012/07/28 | 2,464 |
133226 | 박태환 선수 결선 진출한대요!! 1 | 삼점이.. | 2012/07/28 | 992 |
133225 | 결승간대요 | 화이팅 | 2012/07/28 | 566 |
133224 | 박태환선수 결선 진출했대요.. 꼭 금메달 따길.. 홧팅.. | 오리천사 | 2012/07/28 | 1,121 |
133223 | 아이들과 제주에서 일주일 보내고싶은데 4 | 꿈일까요 T.. | 2012/07/28 | 1,379 |
133222 | 제주도 호텔수영장 비키니 입나요? 6 | 비키니 | 2012/07/28 | 6,007 |
133221 | 치과 크라운 높이 땜에 다시 제작하기도 하나요? 3 | 치과 | 2012/07/28 | 4,990 |
133220 | 판교역주변 kcc웰츠오피스텔 1층 후면상가 어떨까요? | 투자 | 2012/07/28 | 830 |
133219 | 저희집 큰외숙모 입장이. 19 | .... | 2012/07/28 | 4,084 |
133218 | 30분에 발표한다더니.. 2 | ........ | 2012/07/28 | 2,448 |
133217 | 내일 소개팅인데 미용실 들렀다갈까요? 7 | 게자니 | 2012/07/28 | 2,579 |
133216 | 근데 영국 유학 갔다온 친구가 그러는데 6 | ... | 2012/07/28 | 5,660 |
133215 | 내분비내과 가려면 내과 가도 괜찮나요? | 내과 | 2012/07/28 | 2,951 |
133214 | 영국애들 준비를 한건지 만건지 74 | 토피넛라테 | 2012/07/28 | 15,226 |
133213 | 흑인들은 수영 잘 못하나요? 5 | .... | 2012/07/28 | 2,672 |
133212 | 엄마의 당뇨 상처 무진장 안낫네요~알려주세요 10 | 당뇨 | 2012/07/28 | 4,025 |
133211 | 미국NBC 수영해설자 트윗-박태환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3 | 무크 | 2012/07/28 | 3,337 |
133210 | 붉은 양파 한자루가 생겼는데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5 | ww | 2012/07/28 | 1,599 |
133209 | 근데 남현희선수 너무 똑부러지게 2 | irom | 2012/07/28 | 4,031 |
133208 | 그러고 살지맙시다 6 | 허참 | 2012/07/28 | 2,204 |
133207 | 펜싱에서 또 ;;; 4 | ... | 2012/07/28 | 2,570 |
133206 | 볼 코치가 태환군 실격인정했다는거 오보래요 5 | 토피넛라테 | 2012/07/28 | 2,5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