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해서 좋은 점들..ㅎ

임신~ 조회수 : 1,944
작성일 : 2012-07-06 13:07:43

무엇보다 뭐니뭐니 해도

다달이 하던 생리를 안하니까 너무너무 편해요!!! ㅋㅋㅋ

특히 요즘처럼 덥고 습할때 생리하면 영 찝찝하고 불쾌한 기분 들고 했었는데

어휴...너무 좋네요~

그리고 아가씨적도 똥배가 좀 있어서 딱 붙는 원피스나 옷 입고 공식적인 자리 가거나 하면

거의 숨을 안쉬다싶이 할정도로 배에 엄청난 힘을 주고 있었는데

이제는 뭐 임신이니까~ 이럼서

마치 똥배도 제 애기인냥...편하게 힘안주고 내밀고 다니니까 좋아요~

사실 이제 4개월이라 배나올 시기도 아닌데..ㅋㅋㅋ

사람들이 배가 벌써 나왔다고 놀라면 걍 아무렇지도 않게 응 난 좀 빨리 나오는 편인가봐..이러고 마네요~ㅎㅎ

남편도 배보고 우와~ 정말 인체는 신비롭다 이럼서 너무 신기해하는데

솔직히 좀 찔리긴 하네요..(그동안은 남편앞에서도 힘 많이 주고 풀어져있지 않으려고 노력했거든요~ㅎㅎㅎ)

그리고 남편이 밤마다 배 트지말라고 코코넛오일로 정성스럽게 배 마사지 해주면서

애기 이름 불러 주는 것도,,

아침에 눈뜨면 배에 뽀뽀해주면서

애기한테 푹 쉬고 있고있어..저녁에 보자~ 인사해주는것도 좋구요..히힛.

하긴 이런 좋은 점들이 있어야

앞으로 다가올 안좋은점들(?)이 커버가 되는거겠죠? ㅎㅎ

모든 임산부들 힘내시고~

이미 저와같은 과정을 거치셨던 엄마님들

존경하옵니다.....(__)ㅎㅎ

IP : 60.196.xxx.1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2.7.6 1:10 PM (183.96.xxx.217)

    저처럼 피토하는 심한 입덧을 해 봐야~ 아~~임신이 이렇게 지옥같을수도 있구나~~~ 생리통정도는 애교구나~~ 할낀데ㅋㅋ

    축하드려요.. 입덧 안하시길 ㅜㅜ

  • 2. 지나모
    '12.7.6 1:11 PM (222.109.xxx.72)

    ㅎㅎㅎ 임신은 여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니까
    좋은 점들 맘껏 즐겨 보시길 바래요.

  • 3. 원글
    '12.7.6 1:11 PM (60.196.xxx.122)

    아..좋은 점도 느끼고 하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게
    입덧이 없는 이유이기도 하겠네요..;;;;
    에고...ㅋㅋㅋ

  • 4. 임신후
    '12.7.6 4:39 PM (112.154.xxx.153)

    일 관두고 집에있으니 정신적으론 평온해서 좋구요
    그리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 저녁에 늦게 자.. 불규칙적이니 어찌보면 건강에 안좋을 수도 있지만
    자유로운 생활 그건 좋구요...
    자고 싶을때 푹 잘 수 있는거 좋구요

    하지만 몸 불편한데 내가 살림 다 해야 하고
    음식 다 챙겨 먹어야 하는 불편함 너무 싫구요

    입덧- 조기진통 -가진통 다 겪고 있어서 유쾌하진 않아요

  • 5. 17주 임산부
    '12.7.6 6:27 PM (119.149.xxx.146)

    동감이에요. 7월부터 아쿠아로빅 시작했는데 생리 안하니 빠질일도 없네요. 전 입덧할때도 뭐 이정도쯤이야 했어요. 고생하신 분들 생각하면 정말 복받은거였어요. 굳이 좋은 것만 보려고 하는것도 아닌데 기분도 좋고 맘도 편하고 좋네요. 울 남편이랑 비슷하신듯 ㅎㅎㅎ 건강하게 기분좋게 태교하고 우리 순풍~~~순산해요.

  • 6. 행복한새댁
    '12.7.6 10:06 PM (59.19.xxx.27)

    헐... 저는 6주 인데.. 그냥 낯설고.. 몸은 너무 힘들고.. 앉았다 섰다 할때마다 핑그르르 돌고..
    핏기 비쳐서 병원가니깐 일주일간 누워 있으라고 해서 매일 누워있는데 점점 게을러 지는것 같고..

    신랑은 누워있으니깐 울면서 아기 필요없고 자기만 건강하면되 막 이러는데..

    저 사람이 신랑인지 애아빤지 구분이 안가고. 아. 답답하다.

  • 7. 헐... 오타..
    '12.7.6 10:06 PM (59.19.xxx.27)

    애 아빤지 애 인지 구분이 안가고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448 부추김치가 넘 짠데 이래도 될까요? 2 김치조아 2012/09/14 1,088
152447 16센티짜리 소스팬에 라면1개 끓여먹을수 있나요 3 ,,, 2012/09/14 1,092
152446 대륙의 점보국수 먹기 2 ㅋㅋㅋ 2012/09/14 1,455
152445 엄청나게 올랐네요. 6 주식 2012/09/14 3,191
152444 내일 마룬 5 공연가요! 1 토요일 2012/09/14 781
152443 의처증 3 ..... 2012/09/14 2,552
152442 가정용 드라이버세트랑 망치 팬치 이런거 어디서 사나요? 2 얼음동동감주.. 2012/09/14 704
152441 one day nut - 아이들 간식 1 ... 2012/09/14 1,011
152440 영어전집이란게 뭘 얘기하나요? 1 뭥미 2012/09/14 882
152439 박근혜 "남북관계 개선 위해 김정은 만날 수 있어&qu.. 20 세우실 2012/09/14 1,368
152438 뒤늦게 응답하라 몰아보고 있는 중인데요 7 .. 2012/09/14 1,946
152437 오늘 종합주가지수 왜 이리 오르나요? 2 보석비 2012/09/14 1,542
152436 결국은 '돈'일까요? 7 속물 2012/09/14 2,456
152435 원글은 지웁니다. 27 무시 2012/09/14 6,966
152434 급질) 김밥 싸려고 대량으로 밥하는데 물맞추는 것 때문에요 5 미도리 2012/09/14 1,392
152433 수육하다 솥이 씨꺼먹게 탔는데... 어떻게 닦아야되나요? 5 고양이하트 2012/09/14 1,010
152432 제가 어제 박근혜 입장에서 생각을 해 봤거든요. 8 박근혜 2012/09/14 1,434
152431 새거 프랑스침대 셋트팔고싶은데... 6 프랑스가구 2012/09/14 1,361
152430 로봇 청소기 만족스럽네요~~ 13 .. 2012/09/14 2,507
152429 분홍쏘세지 어떤게 맛나나요 11 고파라배 2012/09/14 2,255
152428 통번역대 박사반은 2 아무일 2012/09/14 1,134
152427 상가 코너분양 조심해서 투자하세요 3 투자하지마세.. 2012/09/14 1,594
152426 해석의 차이님께질문.... 그래서 미국 자금 유동성하고 우리나라.. 6 인세인 2012/09/14 1,266
152425 40대 상사 사모님께 화장품선물하려 하는데 '후'괜찮을까요? 10 요가쟁이 2012/09/14 2,612
152424 결혼해서 두 아이 맘 직장 접고 모은돈 5천만원으로 새 자격증 .. 3 그럼 2012/09/14 2,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