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층이 집에서 운동을 해요.(소음)

웃음이피어 조회수 : 2,652
작성일 : 2012-07-06 11:41:53

 저는 이 집으로 이사온지 보름정도 되었는데요,밤마다 윗층에서 매일 리듬 타듯이 통~통 하고 계속

소리가 나서 며칠을 참다 이틀전에 올라갔어요.

" 안녕하세요,저 아래층에 이사온 사람인데요,혹시 운동하고 계셨어요?"

했더니 "네" 그러더라구요.

"죄송한데 저는 그 소리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소리 않나게 부탁드릴게요"

하고선 인사하고 내려왔어요.

그런데 이틀 뒤, 저녁 8시에 똑같은 소리가 나길래 (tv를 켜놓고 있어도 들려요) 5분을 참다가 또 올라갔어요.

"아랫집인데요.."

아줌마 나오시더니  "지금 자는거 아니잖아요."

짜증내는 목소리로 그러십니다. 순간 저 너무 화가났지만...꾸욱 참았어요.

"자는건 아니지만 저한테는 소음이고 힘듭니다. 그런데 혹시 직장다니세요? "

물었더니 6시에 퇴근하신댑니다.

"그럼 운동을 꼭 이시간에 집에서 하셔야 되나요?" 했더니

"8~9시 까지 딱 한시간만 운동할게요" 라고 하면서 단정짓고 네가 이해해라 이런 모드로 나오네요.

저 39살이에요.그 아줌마는 40대중,후반으로 보이고요

그래서 주눅들었나봐요.

계단을 내려오면서도 그럼 앞으로 내가 1시간을 이해해야되나....생각하니  가슴이 터질것만 같고

화도나고 막 그랬어요.아니 지금도 그런 맘이에요.

제가 너무 야박한건가요?>

IP : 211.109.xxx.1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6 11:49 AM (125.241.xxx.106)

    하지 말라고 하세요
    경비실에 이야기 하세요

  • 2. ...
    '12.7.6 11:55 AM (119.71.xxx.149)

    그 윗집에 부탁하면 어떨까요?
    같은 시간대에 심한 소음 내기...
    자신도 겪어보면 그만두지 않을까요???

  • 3. 오다리엄마
    '12.7.6 12:03 PM (218.235.xxx.208)

    저도 마찬가지로 어제 똑같은 일이있었네요.
    전 아파트소음은 어지간한건 그냥 넘어가요. 숨죽이고 살순없으니까요.
    우리 윗집! 저녁늦게 다들 집에 들어오는지 저녁먹고 나면 정말 발걸음이 끝내줘요!!!
    참았지요.그런데!!!
    그제부터 저녁에 런닝머신을!!!
    참다가 정중하게 얘기했어요. 죄송하다고만 하고 계속 하더라구요.
    어제도 밤에 또 해요!! 진짜 못말려요.
    일정하게 같은 소음이 계속나는건 힘드네요.

  • 4. 러닝머신이든..
    '12.7.6 12:17 PM (218.234.xxx.25)

    뭐든 좀 푹신한 요를 깔고 그 위에 운동기구를 올려두면 안되나 몰라요..

  • 5. 근데
    '12.7.6 1:19 PM (211.246.xxx.133)

    야박하긴하네요 ㅠㅠ 한밤중도 아니고.
    담부턴 이사를하게 된다면 꼭 탑층으로 가세요

  • 6. oscar
    '12.7.6 2:53 PM (203.234.xxx.129) - 삭제된댓글

    야박한게 아니구요. 단순히 소리의 문제가 아니라 진동이 더 괴로워요. 골이 지끈거립니다.

  • 7. @@
    '12.7.6 5:53 PM (116.120.xxx.47)

    근데님사시는 아파트 탑층으로 가서 런닝머신 하고싶네요 한번 겪어보고 말하세요

  • 8. 저야
    '12.7.9 3:54 AM (1.250.xxx.87)

    @.@ 제 윗집으로 이사오세요..^^ 난리부르스를 쳐도 안올라갈 성격이라서요...ㅎㅎㅎ
    예전살던 아파트에선 윗집에서 초등학교아이들 마구마구 뛰어다니고 난리가나서
    오히려 제가사는 아랫층에서 우리집 천정을 치더라구요....저희집에서 그런줄알고...
    낮인데 그런거 이해못하는 아랫집이 더 이해가 안갔어요.....

    아침일찍이나 밤늦게가 아닌 소음에는 그냥 그려려니~~~~하고 넘겨요.....
    아기엄마들 우리 윗집으로 고고~~~ ^^
    참고로~~ 현재는1층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072 제가 법정에서 본 판사는 재치 있고 유쾌했어요. 1 .... .. 2012/07/14 2,295
129071 혹시 켈리포니아 얼바인이라는 도시에 살아보신 분?? 7 미미 2012/07/14 5,633
129070 저희집보고 빈대가족이라네요~~헐 3 짬뽀 2012/07/14 8,404
129069 젤리 만드는 한천은 어디서 살까요? 4 한천 2012/07/14 1,681
129068 15년 해외생활하다 취직되어서 귀국하는데.. 연봉 좀 봐주세요... 12 Traxxa.. 2012/07/14 5,155
129067 [한 표 부탁드립니다] 미 의회, 위안부 결의안 폐기가 되어가고.. 4 사파다이아 2012/07/14 965
129066 생색내는게 참 힘든 거 같아요 9 바보 2012/07/14 3,485
129065 저는 TV중독입니다...... 4 바스키아 2012/07/14 2,115
129064 사방 팔방이 방사능구멍이네요.-경주 방폐장은 완공후에 물에 잠긴.. 1 녹색 2012/07/14 1,776
129063 이혼 생각 중입니다. 28 더 이상 2012/07/14 12,015
129062 직장맘님 직장게실때 아이들은 누구와 어떻게 지내나요? 고민중 2012/07/14 1,474
129061 걸핏하면 죄송해요~ 하는 6살 아들.. 3 000 2012/07/14 1,842
129060 아파트에 알뜰장이 서는데요. 3 이런거 좀 .. 2012/07/14 1,972
129059 지금보니 추적자검사 주기자닮았네요. ... 2012/07/14 1,270
129058 엄마의 지인님 글 읽고.. 6 저도.. 2012/07/14 2,577
129057 게으른사람이 외로운거 같아요. 23 생각해보니 2012/07/14 10,035
129056 숨겨진 진실이 공개된다 '공모자들' 티저예고편 3 무서운영화 2012/07/14 1,537
129055 박원순식 재개발 정책의 모순 8 하품 2012/07/14 1,659
129054 오늘은 음주하시는 분들 안계신가요? 12 진스타임 2012/07/14 1,664
129053 법적으로 아시는분 있으면 도와주세요. 1 언제나그자리.. 2012/07/14 1,066
129052 인생에 있어서 어떤 사건을 계기로 확 바뀐 것들이 있으신가요??.. 10 ㅇㅇ 2012/07/14 3,474
129051 고찬용을 아세요? 7 낯선팬 2012/07/14 1,738
129050 기사/세입자 보다 못한 집주인 "아 옛날이여".. 아시아경제 2012/07/14 1,820
129049 고장 잘 안 나는 타이머 추천해주세요~!! 타이머 2012/07/14 1,062
129048 12월의 열대야 드라마 2012/07/14 1,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