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집은 어떤가요?

궁금 조회수 : 1,307
작성일 : 2012-07-06 11:29:24
3층짜리 다세대주택이에요.
1층은 상가로 쓰이고  2층은 2가구의 세입자가 살고
3층은 집주인이 살죠

이 건물에는 근저당이 7000 설정되어 있어요.
아마 실제 금액은 저보단 좀 낮겠죠.
설정이 좀더 된다면서요.


지금 살고 있는 전세금액은 6500이에요.
집주인은 전세금을 올리는 거 보단 월세가 좀 부담없고
좋으니까 월세를 했으면 좋겟다 싶지만
상황봐서 전세금으로 일부 올려서 계약하는 것도
괜찮아 하시는 거 같아요.


세입자인 저희 입장은
사실 이 건물이 지어진지는 꽤 오래 되었고
저희가 이사 올 당시만 해도 집 안이 좀 지저분했어요.
씽크대도 오래된거 실리콘으로 덕지 덕지 붙여놨고
방문이나 문틈이 오래되어서 페인트 벗겨지고
1층 상가에서 올라오는 음식 냄새며.
이런 저런 문제들이 많더라고요.

알고보니 저희가 사는 곳은 원래 2층에 1가구로 되어있는 구조였는데
반을 벽을 세우고 해서 2가구로 만든 거 같더군요.
그래서 저희가 사는 곳은 씽크대에서 물 빠지는 개수호수도 
건물내에 설치되어 있는게 아니고 벽으로 빼내서 밖으로 흘러나가게
설치해놓고 뭐 그런 식이에요.


아..말이 다른 곳으로 샜는데

작년에 만기되면서 1500을 올려서 전세금이 6500이 된거였고요.
그때 1년 계약연장으로 해서 이번에 만기가 되니
집주인분과 얘기해봐서 전세금을 좀더 올리거나 아니면
이사를 가거나 해야 할지도 몰라요.

궁금한건
전세금을 올리게 되면 근저당 금액을 좀 넘어서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3층짜리 건물에 그 정도 근저당은 괜찮은 건지 싶어서요.


집주인 아저씨도 참 좋으신 분이에요.
웬만하면 저희 형편 좋아질때까지 다른 곳으로 이사 없이
서로 좋은 상황에서 살고 싶은데..
집은 17평이거든요.
IP : 112.168.xxx.6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물님
    '12.7.6 12:11 PM (112.168.xxx.63)

    집주인분들이 연세가 있으시고 이곳에 산지 저희도 4년이 넘었다보니까
    그동안 경험한 일들에 비추어 보면 참 좋은 분들이세요.
    제가 그전에 전세로 여러 집주인 만나봐서 좀 알아요.^^

    밑에 상가는 작은 상가라 아마 보증금 얼마에 월세 식으로 돌리고 있고
    2층같은 경우는 저희만 전세라고 했었고 다른 쪽은 월세라고 했는데 (부동산)
    정확한건 모르겠어요.
    옆집이랑은 잘 몰라서.ㅎㅎ

    근데.
    아무 부동산에나 가서 주소 알려주고 거래가가 어느정도 되는지 확인해도 되나요?

    또 등기부 등본은 계약 시점마다 늘 떼어보던 거라 저 금액은 딱 한군데에서 잡혀 있어요.
    저희가 처음 계약하던 시점에도 축협인가에서 근저당을 7000으로 잡아 놨더라고요
    보통 근저당은 원금보다 더 설정하는 편이니까 5천정도 되지 않을까 싶고요.

    작년에 연장 계약할때도 다시 떼어보니 똑같았고요.

  • 2. 사실
    '12.7.6 12:13 PM (112.168.xxx.63)

    집이 그렇게 깨끗하거나 구조가 좋다거나 그렇진 않지만
    다른 곳 찾아보는게 더 힘들고 (요즘은 근저당없는 곳 찾기가 더 힘들 듯 )
    이사비용도 만만찮고.
    해서 웬만하면 계속 살고 싶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227 이정희 아직 욕하지 마세요. 31 ㅇㄹㄴㄴ 2012/09/11 2,586
151226 지금 사골국 끓이는데 질문 있어요 - 컴대기 7 사골 2012/09/11 2,697
151225 아르헨티나에 사시는분 살만한가요? 2 넥스트주 2012/09/11 3,228
151224 안철수 이제 문재인한테도 뒤지네요.. 46 여론추락 2012/09/11 10,200
151223 분당 천연 발효 유기농 빵집/ 미벨 질문 글 답변입니다~~^^ 1 ........ 2012/09/11 2,494
151222 커피 못마신다고 하니 병*이네요~~ 18 커피싫어 2012/09/11 3,596
151221 지나치지 마시고,한번만봐주세요~새끼고양이 가족이 되어주실분 찾고.. 5 dizind.. 2012/09/11 1,311
151220 미국에서 한국으로 소포 보내는 가격 아세요? 11 동생 2012/09/11 4,240
151219 요실금 수술 잘하는 병원 부탁드릴게요~~ 2 ***** 2012/09/11 4,226
151218 아이친구 엄마때문에.... 4 나름 소심 2012/09/11 2,457
151217 얄미운 절친 남편 5 조이럭 2012/09/11 2,347
151216 정준길의 살신성인 판세바뀔까요? 5 .. 2012/09/11 1,335
151215 미칠것같은 바람끼심한여자 1 젊은남자 2012/09/11 2,762
151214 스포가 무슨 뜻인지요? 5 ///// 2012/09/11 4,636
151213 남동생의 1억 11 에휴 2012/09/11 4,613
151212 저 좀 위로해주세요 ㅠㅠ 12 ㅠㅠ 2012/09/11 2,933
151211 인생은 게임이 아닙니다 공략집따윈 쓸데 없어요 4 인세인 2012/09/11 1,282
151210 문경 오미자축제 갈려는데.. 식당추천 2012/09/11 1,244
151209 유해물질 있다는 디올 비비크림 쓸까요 말까요?? 2 .. 2012/09/11 2,131
151208 혼자 여행 가보신적 있으세요? 7 .. 2012/09/11 1,751
151207 처제글보니 이쁘면 장땡인가요 11 화이트스카이.. 2012/09/11 4,337
151206 종편PD에게 택시건은 물어 보지 말라 부탁해놓고..정준길 2 .. 2012/09/11 1,582
151205 내가 상상한 피에타 줄거리 . 스포일 수도있어요 5 어머나 2012/09/11 8,204
151204 강원도 횡성에 한우 먹으러 여행가는거 별로일까요? 13 여행 2012/09/11 3,487
151203 어른들은 왜 공부 공부 할까요? 3 인세인 2012/09/11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