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자 남편감 얘기를 보고...
글을 읽고 맘이 좀 그랬어요.
중3아이의 꿈이 기자거든요.
나름 정치 사회방면에 많은 관심이 있고
그쪽 방면 책도 많이 보고
관련 캠프도 참가하고 하면서
꿈을 키워가는 중이에요.
저와 남편은 응원하는 쪽이구요.
조중동 기자라고 꼭 찝어 말씀하셔서 더 댓글들이
그랬을까요? 정말 기자가 비전도 미래도 없고
남에게 소개해주지도 못할 직업인가요?
아이는 전쟁같은 위험의 가운데에서도 대중들에게
진리를 알려주는 기자를 오늘도 꿈꾸네요 ...
1. 뭐
'12.7.6 8:31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신문사들이 정권에 빌붙어 언론다운 역활을 못하니
욕을 먹는거지요.
옛날에 드라마나 영화에선 기자가 정의롭고 지조있는 이미지였다면
요즘은 얍샵하고 하이에나같은 이미지?2. 아줌마
'12.7.6 8:33 AM (58.227.xxx.188)기자 아무나 되고 기자 아무나 만나나요.
그냥 열폭들 하는거...3. 기자라는 직업자체가
'12.7.6 8:33 AM (211.234.xxx.94)사명감 없이 그냥 돈 버는 직업이란 생각으로 기자를 하면 아우.... 특권의식 장난 아니고 사람들 아래로 보고.... 오죽하면 고갹센터 진상 1위 직업이 기자라고 할까요. 언론인이란 사명감을 가진 사람이면 조중동 가서 기자 안할테고... 그것만 봐도 견적이 나오는거죠. 주진우기자보면서 기자라고 욕 안하잖아요. 근데 남편감으로 주기자도 낙제점이긴 하죠. 나라꼴이 이런 시기에는...
4. 아줌마
'12.7.6 8:34 AM (58.227.xxx.188)82쿡에서만 인기없는 직업 꽤 많죠...ㅎㅎ
물류회사를 택배회사로만 보는 사람들도 있고~ ㅋㅋ5. 오타
'12.7.6 8:34 AM (211.234.xxx.94)고갹센터 아니고 고객센터
6. ...
'12.7.6 8:39 AM (211.40.xxx.126)저희 기자부부예요..요새 기자들 욕많이 먹죠, 그럴만도하구요.
기자가 한국사회에서 욕많이 먹지만, 원래는 굉장히 중요한 직업이죠. 글 많이 보고, 쓰게 하세요. 무엇보다 분노할줄알고, 공감할줄알게 키워주세요^^7. 인기는 개뿔
'12.7.6 8:41 AM (115.126.xxx.115)기자가 휘두르는 펜이
무기가 되죠..예를 들면 음식점에 가서
기자라고 해보세요...최고의 대우받을 걸요
영세업체 꼬투리잡아서 기사쓰겠다고
협박한다면...연옌들 기사쓰는 것만 봐도..
그러니 사명감과 도덕심이 높아야하는데..
개나소나..8. 인터넷이
'12.7.6 8:43 AM (118.32.xxx.169)오프와 얼마나 괴리가 많은데요.;;;;
전 여기서 안까이는 직업을 못봤어요. 심지어 사짜도 까이더라는..
까고 까고 또까고...
그게 인터넷 세상이구요.
정말 자기가 기자 아니고는 그냥 아는 사람이 어쩌고는
믿지를 마세요.
현실에서 메인 신문사 기자들 잘 나가고, 선시장에서 급도 높아요.
오프와 온라인을 헷갈려 하지 마시길9. ...
'12.7.6 8:53 AM (211.196.xxx.200)그 글에 달린 덧글이 거의 현실입니다.
열폭 아니예요.
그쪽에 발 걸치고 산 사람이 보면 다 인정할거예요.10. 업무상
'12.7.6 9:00 AM (121.162.xxx.132)기자들을 많이 대해야하는 사람인데요.
그 댓글들 틀린 말 별로 없던데요;
전 제 딸이라면 절대 기자랑 결혼 안시킬 거에요.11. ...
'12.7.6 9:02 AM (121.168.xxx.105)"기자나 정자가 사람될 확률이 낮다 "이런 말이 있던데 오죽하면 나온 말이겠어요
12. ..
'12.7.6 9:05 AM (203.100.xxx.141)기자들 요새 글 쓴 거 보면 정말 욕 먹어도 싸죠.....싸....
13. 기자와이프
'12.7.6 9:09 AM (222.101.xxx.246)옜날과 달리 기자의 위상은 많이 낮아졌죠. 옜날 기자들은 뇌물도 많이 받고 해외출장도 많이 가고 월급도 월급쟁이보다 많았고요, 하지만 지금은 업체에서 보내주는 해외출장도 별로 없고 돈봉투는 거의 없다고 보면되요. 글타고 월급이 많은것도 아니고.. 걍 월급쟁이라고 보시면 되요. 밖에서 대접받는 월급쟁이. 그리고 요새 한겨레나 경향, 한국일보 빼고 타 언론사들은 대기업들 빨아주는(업계 표현) 기사들만 쓸수 밖에 없기 때문에 기사쓰는 재미도 없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취재해서 기사쓸 시간도 기회도 없어요. 그렇다고 양심을 따라 이런언론사를 가자니 한겨레 포함 언론사들은 월급 상상외로 작아요. ( 제가 알기론 200안되는걸로 알고 있음). 만약 언론사를 가게 된다면 돈이냐 양심이냐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할거예요. 메이저 다니는 기자들도 항상 이런 고민을 하고 있고요. 앞으론 이런 경향이 더 심해질거구요.
14. 아는 엄마
'12.7.6 9:09 AM (112.152.xxx.11)남편이 기자인데 신문에 나오는 (당첨되야 주는)경품같은거 있잖아요. 갖고 싶은거 있으면
남편한테 말한대요. 그럼 집으로 배달이.. 여자분은 선생님이구요. 그 얘기 듣고 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애들은 예쁜데, 집도 잘살면서 그러더라구요. 기자 직업 자체로만
보면 괜찮죠.. 근데 듣는 얘기들이 좀 그래요.15. ...
'12.7.6 9:16 AM (61.74.xxx.243)거기 얘기들 다 맞는 말들이예요. 기자가 대단하다고 보는 사람들은 기자들세계를 잘 몰라서 환상을 가진듯. 진짜 재수없는 인간들이죠. 제정신이 있다면 특히 조중동 이런데 다닐수가 없죠. 방송이나 신문, 기자 이런거 다 본인 의견같은거 없어요.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하거나 오히려 다른사람을 등쳐먹는 걸 아주 당연시하는 인간들이죠.
16. ..
'12.7.6 9:20 AM (203.100.xxx.141)기자 와이프님...
자꾸....옛날을 옜날이고 쓰시네요.;;;;;;;17. 스뎅
'12.7.6 9:25 AM (112.144.xxx.68)열폭같은 소리하네
18. 대부분..
'12.7.6 9:25 AM (218.234.xxx.25)아마 30대 중반 이상의 기자는 그래도 기자가 될 때에는 사회의 정의를 밝히겠다는 신념이 있었을 거에요.
그 이하 세대는... 조중동의 경우 어지간한 대기업만큼 월급 좋은 직장이라는 생각으로 직장 개념에서 신문사를 들어간 거지, 기자라는 직업에 사명감을 가진 세대는 아닐 거에요.
그리고 기자는 여러 분야가 있어요. 일반인들이 아는 그런 일반 언론 매체만 기자가 아니고, 각 산업계에 필요한 언론들이 많아요. IT분야, 반도체분야, 물류분야 다 달라요.
광고주 눈치 봐야 하는 것도 사실이고 (광고주 기분 나쁜 기사 끝까지 써제끼다가 좌천되기도 해요.)
기고만장한 것도 사실이고 (전 프로그래머, 기자, PD, 선생이 주변에 두기에 정말 안좋은 직업이라 생각함)
특권이 많은 것도 사실이에요.
또 아무리 돈 많아도 일간지 하나가 죽자고 덤비면 고생하거든요. 얼마 전에 조선경제 창간하면서 모 그룹 회장을 단독 인터뷰했어요. 인터뷰 안해주면 조선일보가 까겠다고 엄포놨거든요. 그래서 회장 인터뷰를 했는데 문제는 매경이 비위가 상해버린 거죠. 우리가 해달라고 할때는 안하고 ? 하는 심정에 그 뒤로 일주일 내내 그 그룹 비리 까는데 아마 홍보실 죽을 맛이었을 겁니다..)
... 사명감 없이 그저 좋은 직장, 월급 많은 직장으로 신문사에 들어가는 신입들이 많을수록 이런 현상은 없어지지 않을꺼에요.19. --
'12.7.6 9:28 AM (123.109.xxx.197)열폭이 아니라
기자가 우습게 보이는 세상이 된건데...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어렵게 된 직업인데
써놓은 기사들 보면
병신들.........싶어서20. 업무상
'12.7.6 9:45 AM (211.215.xxx.84)업무상 많은 기자들을 만나본 사람인데요..
댓글 틀린거 별로 없던데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
조중동 등 신문기자 별로고, 기획해서 의도대로 쓰는 기사가 다분하고요.
그 이하 이름없는 신문 기자들은 돈 받고 광고하듯 기사쓰는 (광고기사가 아닌데도 그럼..) 사람 정말 많고요.
그나마 괜찮다 싶었던 기자는 방송기자였네요.
방송국 기자는 그래도 아직 괜찮은 사람도 있구나하는 일말의 위안을 해주는 좋은 사람이었죠.21. 업무상
'12.7.6 9:48 AM (211.215.xxx.84)기자 와이프님.. 남편분이 받으시는 돈을 얘기 안하신거 아니실까요?
요새 신문이 어려워서 그런지.. 신문기자들은 확실히 돈을 밝히고 접대를 해줘야 하는 분위기였고요..
방송국 기자는.. 진짜 그런거 없었어요. 취재중 식사대접이나 할까 했는데..
기자님이 사주신적도 있고요. 차 대접 받은 적도 있네요.22. 0000
'12.7.6 9:50 AM (124.243.xxx.151)홍보업계에 있습니다... 기자 만나고 다니는게 일이지요...
조선일보 초봉 거의 5천정도 되고.. 중앙일보도 4천대 후반.. 동아는 아마 3천대 후반? 그 정도 될겁니다. (동아일보는 전체적으로 짜쳐요.. )
돈이야 잘벌고 대접도 잘받는데... 문제는 많이 더티합니다.
기업이랑 빌붙어서 광고 뜯어먹는 기자들도 많고요.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갑'마인드가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군림하거나 접대받으려고 합니다.
물론 괜찮은 기자들도 많이 봤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10명중에 1명 꼴이었네요.23. 그리고..
'12.7.6 9:51 AM (218.234.xxx.25)위에 쓰신 것처럼 조중동 월급이 최고 좋고 (아마 신입 연봉이 4천 정도?) 매경은 의외로 떨어집니다. 매체 브랜드 파워에 비해. 한경은 의외로 좋은 편이고(매경보다 낫던가?),
월급만 놓고 보면 한겨레보다는 아마 여성지가 더 나을 겁니다. 그 정도로 짜요. 한겨레에 광고를 안하니까, 돈이 안들어오니까.. - 하지만 한겨레 좋은 점은 한겨레에도 여러 계열사(유통 포함)가 있는데 신문사든 어디든 동일하게 월급 적용합니다. 신문사니까 더 주고 일반 유통계열사 대졸은 덜 주고 이런 거 없이요.
매체가 광고주에 독립적이려면 굶어죽게 되죠. 시사인 같은 경우도 대기업 광고 없어서 실상은 월급 작을 겁니다. 경영하기 녹록한 데가 아니라는 거지요.. 그건 기자들도 힘들고 기자에 딸린 가족들도 힘들고 그런 겁니다. 신념을 지키기 위해선 가족이 다 함께 굶는 세상인 거죠.24. 0000
'12.7.6 9:51 AM (124.243.xxx.151)아.. 여기자같은 경우에는 법원 쪽 출입하다가 검사랑 결혼한 케이스 봤네요. 남기자들도 와이프 보면 변호사.... 의사... 이런 경우 많았고요. 최하 공무원... 일단 스펙상으로는 정말 좋은 남편감이긴 하지요.
25. 음
'12.7.6 9:58 AM (222.107.xxx.181)인간은 재수 없지만
직업으로는 좋지요.
기자'님'이라고 불러주고
급여도 쎄구요
아무나 하지도 못해요. 시험도 어렵고.
주기자 보세요.
어지간히 성질 더럽고 곤조 있어야
기자 노릇 제대로 하지요.26. 아줌마 라는 닉넴~~님
'12.7.6 10:00 AM (211.234.xxx.141)님아~
아무데나 열폭 갖다 붙히지 마세요
진짜 무식해 보입니다.
저 역시 많은 기자 만나봤고
제 친정 아버지 기자들 많이 보는 직업 이세요.
아주 치를 떠십니다.
돈 많이 벌어도 정말 더러운 놈들 많이 봐서요
누가 그런 개떡같은 이미지 받게 살라고 했습니까
정의? ㅋㅋㅋ놀고있네27. 000
'12.7.6 10:01 AM (124.243.xxx.151)위엣님도 말씀주셨는데.. 한겨레가 월급이 짜다고 하셨는데요..
한겨레도 어렵긴 하지만, 정말 처절한 매체가 경향이에요.
경향이 주주들이 기자들인거 알고 계시죠? 그리고 재작년 즈음인가가.. 아마 경향이 정말 어려워서... 기자들 월급이 150만원인가... 부장급이 200만원 내외까지 받았었다고 들었습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에는 헬스경향 (경향신문 산하 헬스 잡지) 모 부장이 생활고를 비관하다가 목을 매서 자살해서 문상을 다녀온적도 있었고요.. 그때 경향 전체가 패닉상태였고.. 정말 분위기 암울했었죠....
아무튼 한겨레는 그래도 경향에 비하면 상황이 나은 편이에요. 비교적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ESC같은 면도 있고... 젊은층에게 맞춰나가려는 느낌이나 혁신도 빠르다는 느낌이 들고요. 경향은.. 정말정말 힘듭니다.28. 000
'12.7.6 10:04 AM (124.243.xxx.151)그리고 이 업계에서 있다보면 자살한 기자들 이야기 심심치 않게 들려와요. 올해만해도 3번이나 들었습니다. 그것도 마이너 매체가 아니라, 위에 열거된 알만한 매체중에서 3명이 자살했어요. 차부장급으로요...
그리고 대표적으로 단명하는 업종 1위가 언론계인거 아시죠? 돈도 남들만큼 벌고, 대접도 받겠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 같아요.29. 아참..
'12.7.6 10:07 AM (218.234.xxx.25)본론으로 들어가서 기자가 남편감으로 좋은 건 한참 활동할 때입니다.
차장급만 되어도 이미 경쟁 시작, 동기가 먼저 진급하면 슬슬 옷 벗어야 해요. 기자들은 아직도 군대처럼 서열이 막강합니다. 먼저 들어오면 나이가 적어도 선배이고, 편집국장이 이 새끼, 저 새끼 하는 거, 이름 부르는 거 아직도 여전합니다. (김 기자, 이런 식으로 안불러요. 대놓고 철수야 이렇게 불러요, )
이런 세계에서 동기가 먼저 진급했다면(기사에 대해 칼질하고 비난할 수 있는 자리에 올랐다는 거), 나머지 동기들은 알아서 그만두거나 아니면 발령을 다른 곳(계열사 잡지)으로 냅니다. 일명 물먹은 거지요. 아니면 다른 부서로 돌리거나요. 한 해에 신입 20명이 들어와도 차장, 부장, 부문장, 편집국장으로 갈수록 자리는 좁아져요. 기사에 대해서 자기 의견을 피력할 순 있지만 어쨌거나 선배로서 권위는 막강합니다. 잡지사는 모르겠지만 일반 일간지에서는 1년 여자 선배라고 우습게 봤다가는 치도곤을 당합니다.
그래서 남자들의 경우 끝까지 기자 하는 사람은 자의든 타의든 없어요. 대부분 30대 초반이나 중반쯤 대기업 홍보실로 옮기죠. 지금 대기업, 대기업 계열사 홍보실은 대부분 기자 출신이에요. 처음부터 회사에 홍보실로 들어온 사람+기자 출신 경력직이 합쳐져 있죠.
그런 면에서 기자도 공무원과 비슷합니다. 회사 다닐 때에는 자기가 무소불능인 줄 알지만 정작 회사 그만두면 할 게 없어요. 자영업할 성질머리도 안되고 (평생 남한테 대접만 받고 살다가..) 영업할 능력도 없고..
그래서 대부분 40대 넘기기 전에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업체로 이직합니다. 중소기업의 홍보 마케팅 이사로 가는 경우도 많고요.
여기자들의 경우에는 제가 보기엔 오히려 같은 기자들끼리 결혼합니다. 사실 겉으로는 어떨지 모르지만 기자들도 편하진 않아요. 일단 인력이 많이 부족하고 (취재할 시간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소설 쓰는 것도 사실 이런 측면 있음. 1인당 메꿔야 하는 기사꼭지수가 많은 거지요),
사건 하나 터지면 그게 명절이 됐든, 휴가가 됐든 무조건 반납하고 회사 나와서 특집, 특보 써대야 합니다. 당연히 퇴근이 불규칙적이고요. - 사실 퇴근 후에는 취재처(업체)하고 술 마시러 다녀야 합니다. 좋아서 술 마시는 게 아니라 인맥 관계상 술이 가장 보편적인 도구이기 때문에 술 못마시는 사람도 저녁 시간에 사람들 만나야 해요... 기사 쓰는 것도 결국 친한 사람이 있어야 소스(소식통)이 되어주거든요. 주말에도 마찬가지..
암튼, 그러다보니 기자들은 광고주 스트레스 받고 위아래 스트레스 받고 술은 많이 마시고.. 암튼, 기자로서 남편감이 어떠냐.. 술 엄청 마십니다. 퇴근 빨리 못합니다. 30대 중반 되면 이직 생각해야 합니다, 이직하면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주말, 명절에도 사건 터지면 나가야 합니다. 그에 비해 (메이저 아니면) 월급 짭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남편감으로는 별롭니다.30. ...
'12.7.6 10:10 AM (121.160.xxx.196)큰 매체, 작은 매체, 하다못해 광고국 사람들까지.. 상종못할 인간이라 생각해요.
더티하고 비열하고 ,, 상전도 그런 상전없네요.
우리는 을.
개인적으로 기자되면 좋죠. 어디가나 대접받지 큰소리치지 월급 많겠지
경제부기자되면 광고나오는 모든제품은 다 받아볼거구
연예부기자되면 공연등등 다 갈거구
각 부서마다 다 온갖 잡 혜택 다 볼거구31. 궁금
'12.7.6 10:22 AM (211.234.xxx.157)마봉춘 삼계탕 끓여서
기자피디 응원가셨을 땐
이런 얘기 없었는데,,,32. 방송국..
'12.7.6 10:31 AM (218.234.xxx.25)방송국에서는 PD가 똑같이 욕먹지요..
33. 정말
'12.7.6 10:31 AM (59.12.xxx.39)원글입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 매우 감사합니다.
저 자신도 잘 몰랐던 부분들을 많이 지적해주셨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아이의 꿈을 반대하고 싶지 않습니다. 참고로 아이는 조중동 신문 싫어하고 한겨레 찾아보는 성향입니다.
요즘같이 어렵고 비리많은 세상이지만
아직까지는 정의에 목말라하고 비리에 분노할줄아는
그래서 펜으로 사람들에게 진실과 옳음을 전달할수 있는 그런 사명감없이 막연히 꿈을 말하진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이가 권력에 치우치지 않는 소신있는 언론인이 될수있도록 응원할 생각입니다.
많은 분들의 댓글 감사드립니다.34. 피해
'12.7.6 10:47 AM (14.37.xxx.245) - 삭제된댓글전 다른 분야는 잘 모르겠고
제 직업관련 분야의 기사를 보면
기자 아무나 하는 구나 하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기사를 쓸때 시중에 나도는 이야기나
소문듣고 쓰는 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 기사도 있고요.
별로 깊이있게 알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기사가
비일비재 합니다.
이런 것으로 미루어보아
제가 알지 못하는 분야에서 같은 일이 벌어질 것으로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분야라고 뭐가 그렇게 다를까...35. 업무상
'12.7.6 10:47 AM (211.215.xxx.84)한겨례 찾아본다고요? ㅍㅎㅎ
조중동 싫어하고 한겨레 찾아본다고 해서 정의의 사도인줄 아신다면.. 정말 현실을 너무 모르신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네요.
제 업무상 만났던 기자들은 정치면은 아니어서 그쪽 부분에 대해선 말씀드릴 수 없지만
그외 다른 부분이었는데요..
한겨례도 현실 왜곡, 의도성 기사 정말 많습니다.
정의요? ㅎㅎㅎ
현실 그대로 반영하는 게 아니라 편집 의도대로 기사 쓰는게 그들의 정의입니다.
펜으로 진실과 옳음을 전달? 그런거 없습니다..
소신있는 언론인이 되려면 신문기자 보다는 차라리 방송쪽으로 가라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요즘 신문은 돈 내고 사보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 광고성 기사가 너무 많고.. 사실대로 쓰기 진짜 힘든거 같아요. 신문광고주의 눈치를 끝없이 보게 되죠.
차라리 방송계는 그런게 좀 덜해요. 접대나 돈 바라는 거, 의도적으로 편파보도 하는 것도 덜 했고요..
물론 이건 제가 겪어본 부분에 한해서만 말씀드리는 거긴 합니다만..
참고하시길 바랄께요~36. 피해
'12.7.6 10:51 AM (14.37.xxx.245) - 삭제된댓글업무상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한겨레, 경향, 조중동 다르지 않아요.
적어도 제가 잘 아는 분야에서는 그래요.
편집의도대로 왜곡하는 것은 어느 언론매체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저는 많이 느낍니다.
다만 그 편집의도가 자기의 구미에 맞으면 좋은 언론,
구미에 맞지 않으면 좋지 않은 언론이 되어 버리는 것이예요.37. ---
'12.7.6 3:30 PM (188.104.xxx.200)결혼 생활 안정(?)되게 할 좋은 남편감은 아니지 싶어요. 너무 밖으로 돌잖아요.
38. 푸하하하
'12.7.6 3:38 PM (219.250.xxx.207) - 삭제된댓글여기서는 주진우 기자가 기자의 신이군요
남편이 기자인데, 신문에 나오는 경품을 받고 싶으면 남편에게 말하면 가져온다...
이 사람은요 이 사람이 기자이기 때문에 그런게 아니구요
이 사람 자체가 100% 그런 근성이 있어서 그런걸겁니다
이런 사람 하나로 기자 자체를 평가하는게 일반화의 오류아닐까요??
위에 아참..님이 기자들의 생활에 대해서 가장 현실적으로 자세히 써주신거 같네요
자살한 차부장급 기자들이 3명이나 된다구요? 어디가요??
저도 기자들을 주로 상대하는데,,, 전혀 듣도보도못한 얘기인데요??
음식점에 가서 기자라고 하면 최고의 대접을 해준다고요??
왜요?? 음식점에 가서 왜 직업을 얘기하나요??
저도 기자들과 어울려 음식점 자주 가는데 기자라고 얘기할일도 전혀 없던데요
그냥 웃습니다
신문사들... 앞으로 능력위주로 뽑지말고 그냥 사명감 위주로 뽑으면 되겠어요
정말 기자들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이런 댓글 쓰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