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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미친 엄마도 봤네요.

.... 조회수 : 12,931
작성일 : 2012-07-06 02:14:48

막창가게 앞을 지나다가 봤어요..

담배연기 가득하고 막창 굽는 냄새 가득한 그곳에서 애 업고 남편 친구들인지..암튼 다른 남자들이랑

같이 술먹고 있던 애엄마...

미친거 아니유?

그런 환경에 애까지 업구 가서 꼭 술과 막창을 먹어야 하겠수?

남의 집 애지만 내가 막 화가 나고 어이가 없네요..

IP : 175.124.xxx.15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6 8:06 AM (122.34.xxx.188)

    미친 부모라고 합시다.
    왜 그런 일들은 엄마만 잘못한건가요..
    둘 다 혼나야죠.

  • 2. ..
    '12.7.6 8:09 AM (203.100.xxx.141)

    아빠도 옆에 있었을 텐데...생각이 없는 부부네요.

  • 3. hoony
    '12.7.6 8:09 AM (49.50.xxx.237)

    애는 어쩌다 왜 낳았을까요.
    미친엄마 맞네요.

  • 4. 하늘빛
    '12.7.6 8:37 AM (118.220.xxx.210)

    참 남의 일에 간섭많네요.
    임신부터 애키우면서 그 엄마 이년만에 처음 그런 자리간건지 늘 그런지 님이 어찌 알고 미쳤다는 말 함부로 하나요? 한번쯤 그런 술자리라도 가서 스트레스 안
    풀면 육아가 너무 힘든 상황인지 도와주는 사람 일명없는 상황인지 아무것도 모르면서 단편적 상황보고 미쳤느니 하는거 폭력이네요. 말조심하세요.

  • 5. 아줌마
    '12.7.6 8:40 AM (58.227.xxx.188)

    먹을수도 있지...참나...

  • 6. . . .
    '12.7.6 8:45 AM (1.236.xxx.113)

    임신 때문에 오랫동안 친구들 못 만나서 애 데리고 호프집 간 적 있어요. 애가 안 떨어지려해서 데리고 간건데 근처에 담배 피는 사람있어 불안하고 애한테 미안해서 금방 나오긴 했어요. 아마 저같은 경우도 있지 않을까요. 저도 잘못하긴 했지만 원글님 같은 눈으로 저를 본 사람도 있었겠네요. ㅠ. 괜히 제가 기분이 나빠 지네요. ㅠ

  • 7. 흠 그냥 님도
    '12.7.6 9:26 AM (125.182.xxx.78)

    말뽄새가 참ㅉㅉㅊ

  • 8. 헐. 뉴스
    '12.7.6 9:39 AM (222.233.xxx.217) - 삭제된댓글

    에서 연기가 애 폐 손상시킨다고 가지 말라고 몇번이나 나오던데
    뭔 배짱으로

  • 9.
    '12.7.6 9:40 AM (203.233.xxx.130)

    상황을 정확히 본거 아님 모르는 상황일수도 있어요
    정말 어떻게 어떻게 시간이 되서 처음으로 나온 상황일수도 있고...
    우리가 어떻게 모든 돌아가는 상황을 알겠어요..
    하지만, 꼭 나의 눈으로만 보는, 판단하는 세상이 다 옳지 않을수도 있다는 거..

  • 10. ...
    '12.7.6 9:42 AM (222.106.xxx.124)

    미친 부부 맞죠. 편들일입니까?
    다른 엄마들은 스트레스없고 다들 봐주는 사람 딸려서 사나요?

  • 11. 저도
    '12.7.6 9:48 AM (203.171.xxx.156)

    홍대에서 피자먹는데 맞은편 고기집에서 남자 여럿과 애업고 고기구워먹는 엄마봤는데요, 저는 그냥 안쓰러웠어요. 고기가 많이 먹고싶었나보다 하는 생각에 제가 시간만 되면 가서 애기 봐주고 싶던걸요. 그엄마가 무척 어려보여서 더 안쓰러웠는지 모르겠지만 미쳤다고 욕하고싶진 않던데... 근데 저는 대낮에 손님 별로없는 한가한ㅈ고깃집을 봐서 그럴수도 있어요. 늦은밤 담배연기 자욱한 집이라면 얘기가 다르겠지요.

  • 12. 원글
    '12.7.6 10:23 AM (175.124.xxx.156)

    저도 애 셋키웠어요. 임신하고 모유수유하고..2~3년간은 먹는거 가리고 애가 어리니 못가는 곳도 많고 그렇게 지냈어요. 애를 키우는 엄마라면 당연히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요? 사정이야 어떻든...전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고기 먹고 싶고 먹으러 갈수있죠..전 그래서 환기 잘되고 금연식당인 곳으로 가서 먹었어요. 남편이 저 엄마 보라고 놀라서 말했어요. 왜? 하며 보니...남편이 더 흥분하고 뭐라던데요..어떻게 저렇게 담배연기 가득한데 애기를 업고 앉아 있을 수 있느냐고요..남의 집 애고 남의 일이니 쳐다도 말고 신경도 쓰지 말고 그래야 하는건가요? 고기는 식사지만 막창은 술안주잖아요,,술먹으면 당연히 담배도 따라오고.. 그런 곳에 앉아있었다해도 괜히 남의 일에 신경쓴 제가 잘못한건가 봅니다..

  • 13. ..
    '12.7.6 10:44 AM (175.114.xxx.254)

    그 엄마가 상습적으로 그러는 건지, 아님 어쩔수 없는 사정으로 그러는 건지 모르지 않겠어요?
    저도 아이 둘 엄마인데, 몇년전 어쩔수 없는 사정으로 비슷한 일 경험한 적 있거든요.
    신랑이 회사 상사들과 골프치고,오후에 끝나서 우리 동네 치킨맥주집으로 오셨어요.
    저희 동네가 맛집이 많고, 그 치킨집이 유명해요... 완전 얌전한 전형적인 주거지 동네인데, 거기만 낮부터 술을 판다는
    그런데, 평소에는 점잖은 분들이 그날따라 술 취하셔서, 저보고 나와야한다고 마구 우기고,
    다섯살 둘째는 저에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 황당한 상황이라,
    제가 남자들 치킨 먹고 술 마시는 호프집에 아이를 데리고 갈 수 밖에 없었던,
    거기에다 정신줄 놓은 신랑상사들이 권하는 맥주잔을 거절할 수 없었던....
    지금 생각보다 등골이 오싹해지는... 다음날 정신차린 신랑상사들에게 뜨겁게 사과인사를 들어야했던...
    그 엄마가 상습이라면 정말. 문제 있지만, 무슨 사정이 있었을지 모르잖아요.
    그 날의 저를 슬쩍 본 분이, 이렇게 저를 욕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씁슬합니다......

  • 14.
    '12.7.6 11:48 AM (1.231.xxx.37)

    살면서 느끼게 되는건 남의 보여지는 한 상황에 대해서 비판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네요..

    제가 미쳤었군요...

    정말 힘들었었어요...큰애 둘째..시어머님 암으로 투병 ..남편은 내편이 아니였고,,,

    한시간도 나혼자만의 시간을 주지않고..

    뛰어내릴정도로 정신이 쇠약했을때... 아이들에게 담배연기가 안좋은건 알고 있지만...

    애들을 데리고 모임에 나가서...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미쳤던게 맞네요....

    하지만 다행이에요...뛰어내리진 않아서....

  • 15. ...
    '12.7.6 12:37 PM (199.43.xxx.124)

    전 애 데리고 동네마트도 안 가는 엄마지만 (찻길 매연 싫어서요)

    남을 판단할 수는 없는 거지요. 저 어릴때 엄마가 저 백일인데 데리고 버스타고 설악산 콘도도 갔다는데요;; 동생 어릴때는 아빠 친구들 많이 오셔서 갓난아기 옆방에 재우고 술마시고 담배피우고 고스톱치고 그런 일 많았어요 (이 분들도 다 서울대 나왔음)
    그래도 아프지 않고 멀쩡해요.

  • 16. 하늘빛
    '12.7.6 2:57 PM (118.220.xxx.210)

    원글님 갈이 나도 해봐서 아는데 그래서 더 이해 안간다는 논법 참 편협해요. 세상 사람들이 다 님과 같은 기준으로 사는거 아니니까요. 저도 애둘 출장이 일년반이상인 남편 때문에 혼자키웠지만 키우며 애들 데리고 그런곳 간적 없지만 애업고 뭐 먹는 엄마들 보면 안스러워요. 원글에서 이런 행동 자제해야 한다가 아니라 미친 엄마란 표현 참 자기중심적이고 과격함을 모르시는지.
    나도 해봐서 아는데...
    내가 싫어하는 어느 분 화법이네요.

  • 17. 안쓰러운건 안쓰러운거고
    '12.7.6 5:11 PM (114.205.xxx.206)

    전 원글님이 편협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아무리 막창에 소주 한잔 하고 싶고. 엄마도 인간이니까 할수있지만
    정 그렇다면 아이를 어디 맡길데 알아보거나. 부부가 교대로 해야지요.

    아이를 담배연기, 불연기 가득한곳에 데리고 업은채로. 그 환경에 그대로 노출시키는건 옳지 않아요.

    내 욕구를 채우기 위해 애한테 피해 주는거잖아요.

    미쳤다. 라는 표현이 과격한 점은 있지만.
    옳지 않은건 옳지 않은거지요.

    부모로서 바른 자세는 분명히 아닌겁니다.


    우리 어릴때야.
    방안에서 담배피고. 버스안에서도 차안에서도 어디서든 담배피던 시절이었으니. 그게 흠이 안되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시절이 다르잖아요. 간접흡연의 피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으면서 그걸 어른의 욕구 충족을 위해 묵과하는게 옳은 일인가요.

    그럴수도 있지 하고 묵인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 18. 미친엄마라는
    '12.7.6 7:44 PM (112.146.xxx.72)

    욕먹을일은 아닌거 같은데요...
    그엄마에게는 정말 오랜만인 단하루인지도 모를일인거 같은데요..
    뭐 그렇게까지...
    그엄마도 나름 귀하게 키울겁니다...

  • 19. 얼마전 글에서
    '12.7.6 8:01 PM (211.207.xxx.157)

    엄마라고 다 모성애로 가득찬게 아니라, 엄마타입 교사타입 애인타입 이렇게 여러기질로 나누어진답니다.
    그 엄마가 상습범이라면 죽을힘을 다해 애인기질을 억누르고 사는 여자겠지요.
    술마시는 자리, 예전에 롤러코스트타듯 애인이랑 감정기복 이런거에 비하면
    나는 아이와의 시간이 너무 담백하고 행복한데, 육아가 기질적으로 괴롭고 죽도록 지루한 사람도 있을 테고요.

  • 20. 그래도
    '12.7.6 8:24 PM (112.153.xxx.36)

    몇 해 전에 여기서 본, 밤에 아무도 없는 집에 어린 아기 재워놓고 애가 잠들면 여간해선 안깬다고 확신?하며
    동네 아줌마와 술마시러 간다던 엄마보단 훨씬 마음이 놓이네요.휴~
    그 엄마는 상습적이던데 원글님이 본 그엄마는 사연은 모르겠지만 생애 처음 그래본걸 수도 있어요.

  • 21. ㅇㄹ
    '12.7.6 8:36 PM (121.172.xxx.83)

    한가지 분명한것은
    내 기준과 다르다고 미쳤니 어쩌니 욕을 해댄다면
    세상에 미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거죠.
    아 참...미친세상이라고들 하죠

  • 22. 저 그랬습니다.
    '12.7.6 8:38 PM (121.160.xxx.84)

    대구를 간만에 갔어요.아이 6개월 지나서 장거리 뛰었죠. 명절에...
    남편이 친구 만나는데 나가자고 합디다. 저는 대구에 아는 사람도 없고, 명절에 지쳐있으니.... 아기는 늦은 밤까지 매일 손님초대 좋아하시는 시댁에서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 없어 징징거리고.. 저한테 아기띠로 안기면 바로 잡니다만 시댁에서 안고 있으면 답답하다고 내리라고 하실테고...
    뭐가 먹고 싶냐고 해서 막창 먹고 싶다고.. 막창집 가서 남편이랑 친구 하나는 소주와 막창시켰고,,,, 전 아기띠로 아기 안고 막창 먹고 나왔습니다. 담배연기 가득찬 곳 아니었어요. 그런 곳이면 안 들어갔죠.

  • 23. .............
    '12.7.6 9:29 PM (180.229.xxx.165)

    애들 키우는 엄마가 당연히 그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도 아이 키우지만........이런 말은 정말 싫어요.

    당연히 그래야되는 게 어디있나요?...사람 사는 방식 다 달라요..

  • 24. 솔직히
    '12.7.6 10:05 PM (125.178.xxx.158)

    이건 육아 방식에 대한 각자의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른으로써, 부모로써의 최고한의 책임을 묻는 방식이 다소 과격하셨을지는 몰라도
    그런 장소에 아이 데리고 온 부모 보면 당연히 그 자질을 의심하거나 비난할 수 있지요.
    내가 죽을거 같이 힘들고 괴로워서 갈 수 밖에 없었다는 댓글 다신 분들은
    솔직히 옹호해드릴 여지가 없어보이네요.

  • 25. 얼마나
    '12.7.6 10:13 PM (58.126.xxx.182)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 26. 음..
    '12.7.6 10:17 PM (220.76.xxx.246)

    미치지 않으려고 먹는 지도 모르죠 뭐..

  • 27. zz
    '12.7.6 10:32 PM (211.117.xxx.208)

    하하하, 아빠도 나쁜놈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8. 40중반
    '12.7.7 1:12 AM (182.214.xxx.60)

    60년대, 70년대 단칸방에서 형제도 몇 명씩 낳고 좁은 공간에서 바글바글..
    애들이랑 같은 공간에 있어도 줄담배 피우시던 아버지들과,
    방관하시던 어머님들은 그럼 지금 시대의 잣대로 보자면 다 미친 부모님들이네요?

    아기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 하시는 말씀인건 알겠지만,
    어찌 이리도 극단적인 비난을 퍼부어 댈수가 있는지..
    에휴..

  • 29. mb스럽다.
    '12.7.7 2:28 AM (118.46.xxx.22)

    내가 해봐서 아는데.. [이케하면 안돼]
    내가 해봐서 아는데.. [이케해야돼]

    내기준이 이러니까.. 꼭 너도 그래야 된데이..
    안그러면 미친(엄마)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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