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의 달콤함은 어느정도까지 가셨나요?

신혼 조회수 : 6,263
작성일 : 2012-07-05 21:15:35

전 결혼한지 얼마 안된 신혼입니다.

결혼해서 제일 좋은점은 인생에서 가장 친하고 든든한 친구가 생긴 기분이예요.

제가 워낙 친구도 많고,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은데요,

남편이 생기고 나니 다른 어떤 사람들보다 남편이랑 대화하는게 더 좋고, 남편이랑 놀러다니는게 더 좋고..ㅎㅎㅎ

시댁이나 친정이나 둘만 잘 살아라..주의시라서 간섭 거의 없으세요.

제가 정말 늦은 나이에 남편을 만났거든요. 서로 나이들어 만나다 보니 이해의 폭도 크긴 한것 같아요.

어릴때였음 꼬투리잡고 엄청 싸웠을 문제도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는 부분도 있고..

가끔씩 살아온 방식이 달라 잔소리를 하게 되긴 하지만,

남편은 늘 져주니까 싸움으로 가지도 않고 그래요..

지금도 전화해서 뱃속 아이에게 자기가 작곡한 노래라며 노래를 불러주는데 가슴이 뭉클..ㅎㅎ(닭살이져--;;;)

이 감정이 얼마나 갈까요?

보통 신혼의 달달함이 얼마나 가셨어요?

 

 

참고로..제가 바로 임신하는 바람에,

19금 행위는 할일이 없어요ㅠㅠ 제가 꿈꾸던 결혼생활과 그부분은 좀 차이가 있네요. ㅡㅜ

 그럼에도 불구하고..달달하면 된거죠? 그런거죠? ㅠㅠ
IP : 116.34.xxx.4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12.7.5 9:17 PM (175.202.xxx.94)

    일년이요.
    일년 지나면서..한 14개월쯤?
    그때부터 디지게 싸웠네요...

  • 2. 임신해도
    '12.7.5 9:18 PM (223.62.xxx.171)

    할 수 있는데... 막달이랑 출산직후엔 진짜 못하니까
    지금 조금 하시는게 어떠세요?

    결혼초부터 너무 안하면 ㅅㅅㄹㅅ 부부가 될까 염려스럽네요

  • 3. 원글
    '12.7.5 9:20 PM (116.34.xxx.45)

    남편도 너무 조심스러워해요.
    아무래도 아기가 혹시 불편할까봐 겁나나봐요.
    그리고 제가 볼때 그리 밝히는 사람같지도 않아요--;;;
    남들은 남편이 안달난다는데 전혀 그런게 없네요--;;;;

  • 4. ....
    '12.7.5 9:20 PM (220.82.xxx.154)

    19금이 좀 지속되야 달달함이 오래갑니다요...

  • 5. 전....
    '12.7.5 9:20 PM (175.116.xxx.127)

    지금 딱 14개월차네요.;;
    신랑이 넘넘 좋아요..
    신혼초에 두 세번 정도 싸웠는데. 이젠 믿고 의지 하는 맘이 더 커지고 더 잘 이해하게 되서, 잘 안싸워요.
    둘이 있을 때가 제일 좋아요. 오래 오래 이렇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 6. 임신해도
    '12.7.5 9:21 PM (223.62.xxx.171)

    지금 몇개월이세요?

    저흰 7개월까진 했는데.. 조심하면 괜찮던데요.

  • 7. 원글
    '12.7.5 9:22 PM (116.34.xxx.45)

    흑...
    저도 ㅅㅅㄹㅅ가 될까 겁나요.
    그외에 스킨쉽은 참 많이 해요. 늘 손잡고 다니고..뽀뽀 많이 하고..(너무 애스러운가--;;;)
    아기 낳고 나면 더 힘들다는데..
    ㅠㅠ(그렇다고 저도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건 아니예요. 이렇게도 살아지나요--;)

  • 8. YJS
    '12.7.5 9:25 PM (218.39.xxx.170)

    싸우기도 많이 싸우지막
    2년정도까진 좋았던것같아요

  • 9. 원글
    '12.7.5 9:27 PM (116.34.xxx.45)

    지금 7개월인데요, 전 임신기간동안 딱 2번--;;;;;
    막달까지도 해도 돼요?
    사실 얼마전에 조기진통으로 입원도 했거든요. 지금은 정상이지만..
    그러고 나니 더욱 안하게 되는것 같아요. 무서워서..ㅡㅜ

  • 10. YJS
    '12.7.5 9:29 PM (218.39.xxx.170)

    헉 조산기있으심 절대 하심 안되요
    해도 된다는거 건강한 정상산모얘기에요

  • 11. ..
    '12.7.5 9:33 PM (180.18.xxx.57)

    신혼달콤함 딱 애기낳기 전까지였던듯해요.
    .

  • 12. 원글
    '12.7.5 9:33 PM (116.34.xxx.45)

    아..그런가요? --;; 무지해서.ㅎㅎ
    근데 임신전에도 다섯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긴 했어요. 남편 말로는 아기만 낳아봐~ 라지만
    왠지 낳고 나도 별다를바 없을것 같음.ㅋㅋ
    암튼 보통 2년까지 달달함이 유지되는건가요?
    그후엔 아기땜에 또 웃고 살겠죠?
    결혼이란게 크게 환상은 없었지만..그래도 할만하네요.^^

  • 13. 오오
    '12.7.5 9:37 PM (87.152.xxx.221)

    36개월로 아기가 2개월 됐는데 계속 달달합니다^^ 저도 남편을 늦게 만난 편인데 같이 노는 게 계속 좋아요ㅎㅎ

    별 일 없으시면 계속 달달하시지 않을까요?^^

  • 14. .....
    '12.7.5 9:38 PM (116.37.xxx.204)

    살다보니 그 달달함보다 지금의 덤덤함이 좋아요.
    부모보다 더한 믿음
    더한 나눔
    편안함까지요.
    그저 건강하면제일 좋겠어요.
    23년차예요.

  • 15. ....
    '12.7.5 9:39 PM (220.82.xxx.154)

    스킨쉽 천만번 해봤자 소용없뜸.

  • 16. 한마디
    '12.7.5 9:47 PM (110.9.xxx.119)

    엊그제 라디오에서 그러더군요.집들이 하면서 받은 화장지 다 쓸때까지가 신혼이래요.

  • 17. 15년차
    '12.7.5 9:49 PM (124.56.xxx.140)

    전 연애할때만 좋았던거 같아요 막상 결혼하니 신랑 퇴근이 워낙 늦다보니 그런거 없더라구요

    차라리 지금이 좋아요 아이들도 적당히 크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되고...

  • 18. ....
    '12.7.5 9:57 PM (216.40.xxx.106)

    애낳기 전까지요. 애낳고나면 뭐..그냥.

  • 19. ...
    '12.7.5 10:02 PM (121.134.xxx.90)

    애낳기 전까지요
    출산과 동시에 달달함과는 거리가 먼 그냥 생활인.

  • 20. ....
    '12.7.5 10:05 PM (216.40.xxx.106)

    정말 도우미나 주변도움없이 혼자 애 키우면 신혼땡이에요. 넘 힘들어서..

  • 21. 자몽
    '12.7.5 10:15 PM (211.246.xxx.149)

    전 햇수로 4년, 만 꽉채운 3년인데 아직도 완전 신혼이에요. 아직 애기가 없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아직도 달달합니다. 신혼때와 다른게 하나도 없어요 ㅋㅋㅋ 아기 생기면 좀 달라지겠죠??

  • 22. 자일리톨
    '12.7.5 10:25 PM (221.153.xxx.238)

    큰 애 7살, 둘째 3살.
    10년차 부부인데 아직도 달달합니다.^^

  • 23. 그러고보니
    '12.7.5 10:36 PM (87.152.xxx.221)

    아기 생기면 얼마나 남편이 육아를 적극적으로 분담하는가에 따라 달달함의 지속여부가 정해지겠죠~ 저희집 경우는 남편이 아주 잘 도와줘서 달달한 듯;; 나도 힘들지만 남편 고생하는게 가여워서 달달+고마움+안타까움+동지애 등등 여러가지 마음이 끓어오르는 듯 해요 하아아...;;

  • 24. 저희는
    '12.7.5 11:02 PM (112.214.xxx.124)

    5년차 인데 아직 달달해요~
    오히려 신혼초보다 더 편하고 사랑스러워 졌달까요..
    아기가 없어서 그런것 같기도 해요
    부부관계도 매주 잦구요.. 그래서 더 친밀한걸까요?;

  • 25. ...
    '12.7.5 11:19 PM (211.208.xxx.97)

    애 낳으면 땡!

  • 26. 15년차
    '12.7.5 11:39 PM (61.102.xxx.178)

    딩크족 아직 신혼 이에요.
    날마다 아주 달달해요.

    주변 친구들 보면 물론 다 케바케 이긴 합니다만
    주로 아기 낳기 전까지 신혼비슷 해요.
    아기 낳고 나면 모든 관점이 아기 중심으로 바뀌고 육아 때문에 서로 지쳐서 싸우다보니
    좀 그렇게 되곤 해요.

    물론 아기 낳고도 달달하게 사는 커플도 있긴 합니다.
    모두가 다 나름 이겠죠.

  • 27. ㅇㅇ
    '12.7.6 12:18 AM (58.227.xxx.11)

    결혼하고 5 년간 깨볶고 살았는데요
    6년째 되던해에 출산하고 나니 신혼은 끝이네요.
    저는 남편이 많이 도와주는 편인데도 그래요.
    저질체력에 애 키우느라 힘들어서 남편에게는
    신경도 못 쓰고요.
    무엇보다도 아기 낳고나니 남편이 전처럼 예뻐보이지가 않아요.ㅎ
    아직 모유수유하는 8개월차 엄마예요.

  • 28. 제게도!!
    '12.7.6 5:18 AM (86.210.xxx.163)

    달달함이 과연 잇었을까요?

    도저히 기억이 안나는
    결혼 10년차 아쥼입니다 ㅠㅠ

  • 29. ㅁㅁ
    '12.7.6 1:14 PM (110.12.xxx.230)

    아기낳기전이요.
    아기낳고 나면 그냥 가족이죠 ^^

  • 30. ㅋㅋ
    '12.7.6 7:18 PM (118.222.xxx.204)

    저. 애 낳고, 신혼 땡이라는 말에.. 두근두근 그럼 어떡하나.. 했는데요.

    지금 애기 낳고, 5개월이나 지났는데도 달콤합니다^^

    어젯밤에도 러브모드~

  • 31. ㅋㅋ
    '12.7.6 7:19 PM (118.222.xxx.204)

    아,,, 아가가 순합니다.
    밤 10시 넘으면, 알아서 숙면을 취합니다..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468 다시 드러난 故 장준하 선생의 타살의혹을 감추려는 세력은 2 아마미마인 2012/08/17 1,000
140467 모임에 비슷한 옷을 입고 나왔으면 어떡하나요ㅠ 8 비슷한 옷 2012/08/17 3,548
140466 도토리묵 시판육수에 넣어서 먹으면 맛있다고 본것같은데.. 8 도토리묵 2012/08/17 2,234
140465 생리후 15일만에 또 하네요 8 웃자 2012/08/17 8,549
140464 초등아들이 화장실을 자주가는데 비뇨기과 가야할까요? 5 아들 2012/08/17 1,421
140463 이화여자고등학교 12 어디로갈까?.. 2012/08/17 2,578
140462 (급질)병문안 가요. 뭐 사갈까요? 3 // 2012/08/17 1,420
140461 방송3사 '보도' 기능도 상실? 장준하 타살의혹 보도 안해 4 yjsdm 2012/08/17 778
140460 마음이 어지러울 때 어떻게 잡으세요? 7 힘들어요 2012/08/17 2,486
140459 여러분의 2012년은 어떠신가요? 5 힘든 한 해.. 2012/08/17 1,803
140458 요즘 날씨... 결혼식에 민소매 원피스는 좀 별로일까요? 5 점네개 2012/08/17 2,639
140457 살다보니..이런 일이 저에게도 생기네요..ㅠㅠ 7 아! 놔~~.. 2012/08/17 4,088
140456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현재 참여인원이.. 3 50만 돌파.. 2012/08/17 1,225
140455 카톡 자동친구등록 안되게 할려면 이름앞에 #붙이는것말구요~ 7 카톡카톡 2012/08/17 6,604
140454 등갈비 사서 바로 숯불에 구워도 될까요? 4 좋은생각 2012/08/17 10,670
140453 서른 중반에도 왜 이런 고민을 해야 하는 제가 참 못났습니다.... 4 친구 2012/08/17 2,698
140452 시집 추천 바랍니다. 2 ........ 2012/08/17 791
140451 웅진 플레이도시에 튜브 가져가야 하나요? 2 우히히히 2012/08/17 1,150
140450 서울을 떠나게 되는데 집을 팔고 가야 할지...전세를 주고 가야.. 2 고민 2012/08/17 1,652
140449 엄마 고마워... 10 엄마 2012/08/17 2,720
140448 적금 만기 후 어떻하지???? 1 예금 2012/08/17 2,808
140447 시부모님 모시는 문제 둘째들은 자유롭다고 생각하나요? 24 맏며느리 2012/08/17 5,663
140446 김승연 실형선고 판사 "경제 기여 참작사유 안돼&quo.. 세우실 2012/08/17 1,174
140445 행주 뒤 그물? 김씨 2012/08/17 1,099
140444 광주 광역시 사시는 분들.....아파트 전세.....여쭙니다. 7 .. 2012/08/17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