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가 재수하게 될거라고 생각못했는데 올해도 가슴조이며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었네요.
성적은 크게 오르지 않았지만 아픈 시련을 겪으며 아이가 많이 성숙한 거 같아 그거하나 위안으로 삼고 있어요.
교회를 어릴적에 다녔지만 그간 이런저런 일들로 실망을 하면서 자연스레 안 다니게 되어 힘든일이 있어도 이제와 기도를 하는 것이 염치없게 느껴져서 다시 가기가 쉽지 않았어요..
꼭 예배시간 아니더라도 아무때나 가서 기도할 수 있는 교회는 없나요?
아이를 위해서 얼마남지 않은 기간 기도해주고 싶어요..
작년 수능날 느꼈던 불안감을 떨치고 올해는 평안해지고 싶은데 그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