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황장애완치하신분들 저에게 힘좀주세요

낫고싶다 조회수 : 5,051
작성일 : 2012-07-05 20:08:02
저는 지금부터 3년전 극심한스트레스로 공황장애가 생겼습니다 약은 일년가량 먹다 끊었구요
예전을 생각하면 많이좋아졌지만 여전히 광장공포증이 극복되지않아 너무너무힘이듭니다
직장을 다니고있지만 대중교통이용도 힘들어 택시를주로 타거나 가족이 데리러옵니다
퇴근후 극심한 피로감으로 아무것도 할수가없구요
친구만나서 어디 놀러가본지 3년이된거 같네요
하루하루 극복하는거라 생각하고 예전에비해 많이 좋아졌다고 위로하면서도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되는지...벗어나고싶습니다 제가 노력이 부족한걸까요
컨디션이 조금만 안좋아도 너무너무불안합니다
극복하신분들 저에게 나을수 있다고 힘좀 주시겠어요ㅡ폰으로 작성 하는거라 혹시 읽기 불편하시더라도 이해부탁드려요ㅡ
IP : 203.226.xxx.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5 8:25 PM (218.232.xxx.22)

    극복은 아니고요.. 지금도 나타나긴 하는데 정말 빈도수는 많이 줄었어요.
    저도 스트레스 홧병때문에 생겼구요 몇년전에 병원은 안갔어요..

    초기에는 버스 지하철 타도 그렇고 가끔 집에 있을때도 그렇더라구요.
    잠 못자고. 스트레스 받으니 말이죠..

    전특히 시험 연극 뮤지컬 공연 이런것들 볼때 심했고.
    일부러 더 찾아 갔어요.
    물로 갈때 긴장은 하고요.

    때론 나타났지만 꾹 참았어요.. 괜찮아진다고 믿으면서요..
    결혼식때 주례할때 나타나 울고 싶었지만 꾹 참았고..
    해외로 신혼여행도 다녀왔네요..

    극복이 아니라 죄송하지만 그래도 조금 낫아진것에 대해 감사해요 하다보면 또 낫겠죠?
    요즘은 연극 보러 가도 좀 덜하고 안나타날떄도 많아요( 나타날떄도 있긴 하지만..)

    운동 하고요. 심호흡을 자주자주해요. 잠 못자면 더해지고 컨디션이 안좋으면 상태가 나타나기 쉬워서
    노력중이랍니다..
    본인의 상태가 좋아졌다는걸 믿어 보세요..
    운동은 꼭하시고요..

  • 2. 저도...
    '12.7.5 8:25 PM (183.102.xxx.236)

    그 고통이 어떤건지 알아요. 저는 중학교때부터 대학때까지가 피크였고, 결혼하고 안정이 되니 거의 정상입니다만... 가끔씩 밀려오는 공포때문에 잠을 못 잘때가 있습니다.
    요가나 기도같은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수련이 좋구요,,, 복식호흡도 좋구요...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줄 만한 사건이 없어져야하죠.
    나이가 마흔을 넘기고 나니,,, 내 자신을 제 3자가 되어 바라보게 되니... 더 나아지네요.
    끊임없는 심리치료가 필요하죠. 굳이 심리치료사를 만나라는 게 아니라, 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심리치료중에서도 Self Soothing이 제일 인거죠. 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달래고 치료하는...
    저는 바느질을 합니다. 그러면 마음이 고요해집니다.

  • 3. 낫고싶다
    '12.7.5 8:38 PM (203.226.xxx.75)

    두분말씀 감사드려요 결국 제의지의문젠거 같아요 열심히노력하다가도 호전이되지않다고 느껴지면 정말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열심히 다시 노력해야겠지요 끝이있는 싸움이겠죠?^^

  • 4. 저는
    '12.7.5 8:57 PM (39.115.xxx.119) - 삭제된댓글

    절운동으로 극복중이예요. 치유하기 위해 수많은 책들을 보고 여러 방법을실천해보았는데 이 절수행이 가장잘맞네요 전 단식 채식위주 식생활 걷기운동 등등을 해봤는데 전혀 효과가 없었어요 나중에 알게된게 공황장애에는 단백질 섭취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지금 흑염소즙 먹으면서 또 단백질 울트라밀도 먹구요 야채주스 만들어먹으면서 하루에 4시간씩 땀 뻘뻘흘리면서 절수행해요 이절수행으로 공황완치하신 분들이 저희 절에 많아요. 완치 되신분들 얘기 들으면 하루에 밥 세끼먹구 잠 자는 시간 빼고 하루종일 절만 6개월 이상하니

  • 5. 저는
    '12.7.5 9:09 PM (39.115.xxx.119) - 삭제된댓글

    완치되었다고 하네요 몸상태가 완전히 업그레이드 되어 공황전ㅅ과는 다른 몸이라고 하네요 이런분들이 여러분 계세요 전 3개월째 절하면서 힘든 과정겪고 있는데 몸안에서 많은변화가 일어나고 있네요 암튼 이 여름보내면 많이호전되어있을꺼라 믿고 있네요 이 절수행이 신기한건 전 걷기도1시간도 못걸어요 근데 이 절은 오랜시간해도 지치질 않아요 물론 힘들긴 하지만 하고 나면 개운하고 호흡도 편해져요 그래서 하루 종일도 절을 하나봐요 제 여건상 하루에 4시간정도만 시간을 낼수있기에 절박한 심정으로 이 절수행을 열심히 하고 있네요 님도 관심있으면 인터넷에 법왕정사 검색해보세요 매스컴에도 소개 많이되어 아프신 분들이 절배우러 많이 와요

  • 6. 낫고싶다
    '12.7.5 9:32 PM (203.226.xxx.75)

    저는 이틀에 한번꼴로 백팔배해요 맘이 엄청 불안할때도 백팔배하면 마음이 가라앉더라구요 저도앞으로 꾸준히 열심히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7. 저도...
    '12.7.5 9:40 PM (183.102.xxx.236)

    음식얘기가 있네요... 저는 매일 칼슘마그네슘을 오전에3알 오후에3알씩 먹어요. 칼슘과 마그네슘이 신경안정 효과가 있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커요. 그리고, 견과류도 꼬박꼬박 한줌씩 먹구요. 이것도 마그네슘이 많죠...

  • 8. 첨밀밀
    '12.7.5 10:30 PM (203.226.xxx.117)

    저도...님, 칼슘 마그네슘 어떤거 드시는지 추천해주세요...^^

  • 9. 일년째 공황장애 극복중
    '12.7.5 11:32 PM (110.8.xxx.237)

    저도님, 너무 과잉 복용하시는거 아니예요? 저는 저녁 두알 먹고있어요

  • 10. 노자
    '12.8.26 10:40 PM (112.169.xxx.202)

    http://jungyong.com/2012/08/21/마인드-리셋-mind-reset/ 이글을 한번 읽어보십시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19 누가 송중기 얼굴을 이리 만들어놨놔요 ㅠㅠㅠ 6 착한남자 2012/10/04 4,771
159918 대지의 기둥을 보고나서 성당과 중세유럽에 푹 빠져 버렸는데.. 29 감탄 2012/10/04 5,067
159917 억지로 고기 먹다가..체했어요.. 2 ㅠㅠ 2012/10/04 1,686
159916 12월 해외여행 추천해주세요 2 빛ㄹㄹ 2012/10/04 2,267
159915 대한항공 e-티켓확인증 2 Rnfmr 2012/10/04 10,733
159914 제가 요즘 왜 이럴까요 4 12345 2012/10/04 1,617
159913 이젠 그만 하려구요.이혼하렵니다. 82 이젠 2012/10/04 31,215
159912 몸에 나는 냄새 4 냄새 2012/10/04 3,550
159911 아이들 이빨 뽑을때 치과에서 엑스레이찍는건가요?? 11 이빨 2012/10/04 4,014
159910 웹툰 치즈인더트랩 보세요? 4 ㅎㅎ 2012/10/04 1,740
159909 킬힐 신은 여자에게 자리 양보해야 하나요? 31 ..... 2012/10/04 7,362
159908 [자원봉사 모집]10.20 태양과 바람의 나라를 꿈꾸다. 1 자원봉사자 2012/10/04 1,109
159907 서양은 처음만나면 나이 직업 사는곳 결혼여부 같은거 안물어보나요.. 16 ... 2012/10/04 4,707
159906 회오리감자, 기계 사서 집에서 만들 수 있을까요 ? 4 ....... 2012/10/04 3,640
159905 2위... 7 싸이 2012/10/04 2,146
159904 도봉구 창동 쌍용과 현대2차중 찍어주세요 이사 2012/10/04 1,073
159903 동생이 아빠와 절연... 마음쓰여죽겠어요..... 9 누가 말씀좀.. 2012/10/04 8,000
159902 운동 추천 좀 해 주세요 5 건너 마을 .. 2012/10/04 1,371
159901 이탈리아 로마 살기 어떤가요? 10 야가시아크 2012/10/04 7,289
159900 30중반인데..성경험이 없어요 49 ... 2012/10/04 53,688
159899 싸이 빌보드 1위??????이건 뭔 가요??????^^^^^^^.. 6 ... 2012/10/04 3,522
159898 요즘 보면 나이 좀 든 사람들이 색소폰 취미생활 많이 하던데 클.. 1 ... 2012/10/04 1,902
159897 남편과 저... 폭풍우 속에서 돛단배를 타고 노저어 나가는 느낌.. 9 화이팅ㅠ 2012/10/04 2,686
159896 아이 마음에 병이... 심리상담 도움이 될까요? 7 엄마 2012/10/04 2,467
159895 수면내시경에 실패했어요 14 @@ 2012/10/04 1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