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은 지 6개월 정도 되었어요..둘째구요..미숙아로 낳아서 ..저나 아이나 고생 많이 했습니다.
이이 둘을 지금 어디 안 보내고 집에서 보고 있어요..남편은 바빴고..
힘들었지만 아픈 아이 퇴원해서 내 곁에 온 것에 감사하자 ..열심히 생활했습니다..
그러면서 좀 분노 조절이 잘 안 된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그 와중에 시어머니와 트러블이 있었는데..이게 저를 한없이 추락시켰습니다..
남편도 듣더니..니 잘못은 없다..온전히 어머님이 잘못하셨다고 했지만..
어머님은 계속 저에게 자신은 화가 안 풀렸다고..좀 저를 볶았어요..
전..이 일로 인해..예전에 안 좋았던 일들..시댁에서 저에게 했던 말도 안되는 횡포와..억지들이 새록새록 생각나서 너무 괴로워요. 좀 유별나긴 합니다..
안 그래도 마음 다잡아 가면서 생활하는데..그 일들이 생각나면 전 분노 조절이 안돼요..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애들에게 짜증내고 잘 챙기지도 않는 제 모습 보면서..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잘 안되요..
정말 며칠간..이대로 지내면 안되겠다...스트레스가 와도 이길 힘이 없구나..내가 몸이나 정신이나..건강하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병원을 가봐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 지..잘 모르겠어요..항상 우왕좌왕..촛점없이..하루가 무기력하게 흘러가고..시댁때문에 화나고..애들 보려면 에너지가 있어야 하는데..생기지를 않네요..
병원가서 처방받아 약 먹으면 도움이 될 지..부작용은 없을지..그것도 좀 걱정 되구요..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