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는 다 좋은데 컴이나 스마트폰 광이라 ..
아무리 단속해도 안 통하고..
머리가 아까워서..나올 만한 성적이 둥둥 떠 다니는 거 같구요.
그래서 아빠가 궁리를 했는지 방학 때 기숙학원을 보낸답니다.
회비도 엄청나네요.
아이에게 알아듣게 말 했는데..
너무 싫어하면서 절대 거부! 안 간대요.
억지로 보내면 놀 다 올 거고 선동해서 다 놀게 할 거래요.
그러던지 말던지 아빠는 보낼 거라고..
그래서 제가 다른 궁리도 하고 있는데 (자기주도 학습원도 생각중이네요)
아이에게 시험이 곧 닥쳤으니 그럼 너의 노력을 한번 보여봐라 그랬어요.
열심히 해서 기숙학원 안 가도 되겠다 싶은 마음이 들게 한번 해봐라 그랬거든요.
요즘 이를 악 물고 말도 안 하고 부모에겐 눈에 쌍심지를 켜면서 공부에 정진하네요.
하긴 스케줄 보니 6시반 기상에 12까지 공부..저도 질리긴 한데..
아이 습관 한번 잡아 보려고 아빠도 결심한 거 같구요.
요즘 같으면 우리 애 괜찮다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