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될 사람이 가지면 화낼것?

gg 조회수 : 2,330
작성일 : 2012-07-05 13:16:18

음.. 저는 절대 좋은 며느리가 아니예요.

심지어 시아버지 칠순도 어머 잊었네 했어요.

근데 아들하나 인데.. 곰곰 생각해보니

저 좋은 시어머니 되기는 글른거 같아요.

 

며느리 될 애가 게으름 장이라면 못참을거 같아요.

집에서 살림 거지 같이 하고 맨날 애들한테 라면

끓여주고 그러면 쿨하게 그래 너는 너 살림 살아라 할

자신은 없어요..

그럼 82님들  며늘들이 정말 이런거는 안했으면 하는거 있으세요?

그리구 생각해보니 사치해서 명품만 찾는 그런 여자도 참기 힘들거 같구

친정이 넘 힘들어 맨날 친정걱정에 시달리는 그런애도 싫을거 같기는 해요.

 

저 어째요.. 저 완전 나쁜 시어머니 될거 같아요.

IP : 112.151.xxx.2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누나
    '12.7.5 1:21 PM (112.175.xxx.20) - 삭제된댓글

    ;;;;;;;;;;;;;;;;;;

    저도 아들하나에요;;; 둘째 낳을 생각은 있구요;;;

    그런데;;;

    원글님께는 죄송하지만

    적어도 시부모 칠순은 기억해주는 며느리 얻도싶네요 ..;;;;;;혿시 이거 욕심인가요?;;;

  • 2. 저..
    '12.7.5 1:24 PM (112.151.xxx.215)

    변명같지만 잊은 이유도 있었어요.
    저희 너무 힘들떄였는데
    저희 시댁 저희 한테 아무도 전화 안했어요.
    도와달라 그럴까봐요.. 저 도와달라는 말 입도 안꺼냈는데두요.
    머 다들 어려우니 그랬겠죠.. 그래서 잊었어요.몇년동안 일년열두달 아무도
    연락없는데 남편이 안 기억하면 제가 어뜩케 아나요???

  • 3. ...
    '12.7.5 1:29 PM (222.109.xxx.40)

    마음 비우기가 우선인 것 같아요.
    그런 며느리 골라온 아들의 안목을 탓 할것 같고.
    아들의 안목을 못 기른 내 가정 교육을 탓 할것 같아요.
    내 마음에 안들어도 아들이 행복하면 좋을것 같아요
    내 며느리 복이 그 뿐일걸 어떻 하나요?
    며느리 교육 시키고 잔 소리 할 마음은 없어요.
    삼십년 가까이 가정 교육, 학교 교육, 독서등 교육의 기회가
    없어서 그렇게 살 지는 않겠지요.
    속 상해도 아무말 안 하고 그냥 지내야 하겠지요.

  • 4. 모모누나
    '12.7.5 1:33 PM (112.175.xxx.20) - 삭제된댓글

    아..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전 며늘이 시부모님 칠순 잊어버리는게 보통 있는 일인건가 싶어서 제 욕심인가했어요...

    머.. 욕심같아서는 제 아들 안고생시키는 비슷한 여자만났으면 하죠
    그렇다고 아침챙겨주고 꼭 맞벌이하고 머 이런건 안바라구요...
    저한테 하는건 상관 없어요 어떻게 하든 ..그래도 생일 정도는 서로 챙겨줬음 좋겠고;;;
    저는 제사 많이 지내야 하지만 물려주고싶지않고....

    하지만 그 이전에 그런 현명한 여자에게 어울리고
    그런여자 알아볼수있는 아들로 키워야할거같은데

    우리 꼬꼬미 이제 겨우 220일이네요 ㅎㅎㅎ

  • 5. ..
    '12.7.5 1:35 PM (124.51.xxx.163)

    칠순 기억 못하는 며느리 싫습니다 ㅋㅋㅋ
    좋게좋게 지내세요 첨엔 시어머니가 이기는거같아도
    장기적으로보면 손해에요 인간관계가 그렇잖아요
    서로 배려하고 생각해줘야 좋은인간관계가 유지되죠

  • 6. ㄹㄹ
    '12.7.5 1:41 PM (210.216.xxx.198)

    전 아들은 없지만 돈돈 거리며 바가지 긁어대는
    며느리는 싫어요 술먹고 나태해서 돈못버는건
    욕먹어도 싸지만 열심히 일다니는 남편한테
    애 학원 안보내도 되는거 보내야한다며
    남과 비교하며 달달 볶는 그런여자 싫어요

  • 7. ㅇㅇㅇㅇ
    '12.7.5 1:49 PM (147.46.xxx.144)

    그냥 내 아들놈이 골라온 녀석이니 나한테도 어느 정도 책임있다 하고 나름 잘 하려고 노력할 것 같아요. 그래도 안되면 내 팔자려니 해야죠... 저는 며느리를 무슨 종처럼 생각하는 고루한 시어머니가 너무너무 싫은 사람이라... 정말 다르게 살고 싶어요.

  • 8. ;;
    '12.7.5 2:04 PM (180.231.xxx.104)

    걍 둘한테 맞기세요
    알아서 잘 살겠죠...

  • 9. 쭈니
    '12.7.5 2:49 PM (125.128.xxx.77)

    저두 아들둘..

    좋은 시어머니란 원래 힘든 거지요... 아들이 엄청 자상하고 능력있다.. 그러면 며늘이 시어머니를 대놓고 싫어하진 않겠지요..

    근데 그런 아들 만들기가 어디 쉽겠어요?

    그럼 남편 미울때마다 시댁 미울 것이고.. 그냥도 미울 것이고..

    저두 어렵다는 건 알지만 결혼하면 딱 남인 것 처럼 살려구요.. 돈 많이 모아서 그냥 며늘한테 선물한번씩 해주면서 바라는 것은 없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148 샐러드부페에서 겪은 황당한 일 42 조언구합니다.. 2012/07/06 16,510
125147 선물 무료상담 2012/07/06 671
125146 억울한 소리 듣고도 할 말 못하는 ....... 6 바보 2012/07/06 3,421
125145 아파트 연회비 내시나요? 18 궁금해 2012/07/06 2,525
125144 피자헛~맛있는것 알려주세요.답변기다리고있어요 7 피자 2012/07/06 2,053
125143 아파트 단지내에서 아이들 좀 조심시켜주시면 좋겠어요 1 이런 2012/07/06 1,880
125142 원푸드 다이어트가 실패하는 이유 3 배나온기마민.. 2012/07/06 1,986
125141 강남 라식 라섹 안과 추천 해 주세요 1 나나나 2012/07/06 1,758
125140 제주 한적한곳 펜션 추천 부탁드려요 6 여행 2012/07/06 1,363
125139 저 다리가 굵어요 15 제 컴플렉스.. 2012/07/06 4,676
125138 급)아이들 단체간식준비해야하는데 샌드위치는 어디에서 사면 좋나요.. 5 잠실이예요 2012/07/06 2,191
125137 엄마랑 말다툼..; 판단좀. 2012/07/06 999
125136 '내 귀에 도청장치' 한선교 의원이 문방위원장.. 코미디 4 아마미마인 2012/07/06 1,032
125135 로이터 박근혜 실시간 검색어 2위 ㄷㄷ 6 ㅋㅋㅋ 2012/07/06 1,786
125134 30대 초중반 아기엄마 고객들에게 어머님이란 호칭 8 어머님 2012/07/06 3,430
125133 오지랖이다 욕 마시고 4 .. 2012/07/06 1,957
125132 신행중 카메라도난 경찰서도난확인서 영작도움 절실해요ㅠㅠ 2 행복하기 2012/07/06 1,390
125131 은마상가에 제사음식 파나요? 8 비와도조아 2012/07/06 3,037
125130 여름 화장 어떻게 하세요?? 2 화장미숙 2012/07/06 1,868
125129 빕스 추천메뉴 부탁드려요 ^^ 2 빕스 2012/07/06 2,759
125128 성수족발 맛있나요? 10 족발 2012/07/06 1,885
125127 외국양념 잘 아시는 분... 1 coco 2012/07/06 1,399
125126 남편 생일때 어떤 선물하시나요? 3 헤라 2012/07/06 1,369
125125 제 차를 받고 그냥 가버리네요 8 급해요! 2012/07/06 3,462
125124 웃음이 자연스레 밴 얼굴이 좋더군요.^^ 1 mydram.. 2012/07/06 1,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