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아이에게 어제 심하게 버럭했어요..다 늦은시간에 친구네집간다고 고집을 부려서 말로 달래도 안되고
요즘 계속 그래서 스트래스 받던중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한테도 좀 신경쓰이고 그러던차에 폭발해버렸어요..
차를 태우고 그집이 그렇게 좋으면 가자고 핸들을 돌려 가려니 아이가 완전 사색되어서 잘못했다고...
그래도 저도 이미 뚜껑이 열린상황이라 계속 그쪽으로 운전하며 어디서 떼를 부리냐고 고함치며..조용히하라고...
아이는 계속 울며불며 뒤에서 제옷을 잡고 머리를 잡아끌며 안간다고....나중에는 엄마 기회를 한번만 줘요...
아이의 멘트에 흠짓놀라서 마음을 진정하고 아이에게 약속을 받고 집쪽으로 차를 돌려 왔습니다..
집으로오는 차에서는 룰루랄라 노래를 부르더군요..언니와 함께...그이후로 약간 고분고분해졌는데
집에서는 뭐 평상시와 다름없더군요..계속 고함친게 맘에 걸려...목욕시키면서 엄마가 고함쳐서 미안하다..
하지만 00도 약속 안지키고 계속 친구집간다고 떼부려서 엄마가 많이 속상했다고 하니 자기도 약속 잘 지킨다하더군요..
잘 지내다가 반복적으로 저를 스트래스 받게하면 엄청나게 고함을 지르면서 얼음짱같은 차가운 엄마가 되어
아이를 몰아부칩니다...어제같이 친구집에 걍 보내버린다고 차를 몰고간건 아이에게 심한 충격이었을것같은데
괜찮을까요? 안그래야지하면서도 그래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