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크레이트 훈련 시켜 성공한 분들 계신가요

^^ 조회수 : 4,498
작성일 : 2012-07-05 11:30:09

크레이트 훈련하면 외출시 걱정없고

무엇보다 제대로 훈련하면

강아지들의 특성상  두려움없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한다 하더라고요.

훈련사들 왈.

 

그래서  사 둔 크레이트에 문부터 달았어요. 한달 전 사서 문없이 들락날락 하게 뒀거든요.

잠은 제 침대 아래 방석에서 자지만 하루종일 크레이트에 들락날락거려요.

그 안에서 장난감 갖고 놀기도 하고 개껌도 씹고. 

 

1번.

훈련순서에 먼저 잘 들어가게 하고 간식이나 밥을 그 안에서 줘서

이곳이 좋은곳이다라는 인식 심는게 먼저라고 하던데 첫단추가 잘 껴진듯해요

 

2번.

그 담 순서가 제 앞에서 문을  몇분간 닫아두고 있고  잘 있으면  칭찬한 후 열어주고

낑낑대면 안정될때까지 기다렸다 열어주고 칭찬.

점점 그 시간을 늘리면서

제가 안보이는 거리로  크레이트 거리를 늘리라고 하더라고요.

 

순서를 제 속에 담아두려고 적어봤어요^^

 

이제 2번을 할 차롄데.. 다른분들 경험담이나 팁좀 듣고싶어서요.

 

요거 제대로만 하면 정말 대박이겠는데 말예요.

강아지들은 자기가 자는곳 먹는곳서는 볼일도 안보기때문에

3개월이면 더하기 1 해서 4시간까지 참을 수 있다더라고요.

무엇보다 편해지면 주인이 없는 시간에 그 안에서 숙면을 취한다던데

참말 그렇게만 된다면 ^^

IP : 122.40.xxx.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5 12:05 PM (121.183.xxx.215)

    현재 10살인 저희집 강아지도 어릴 적에 분리불안이 있어서 크레이트 훈련을 했고 지금까지 크레이트를 자기 집으로 쓰고 있어요. 제가 껴안고 잠드는 경우가 많은데 지가 귀찮아서 알아서 자기 집 들어가서 자구요. 제가 귀청소나 목욕시킬 준비하고 있으면 크레이트 맨 안구석으로 도망가구요. ^^;
    암튼 크레이트가 자기에게 가장 안정감이 느껴지는 곳인가봐요.

    첨에 훈련할 때 원글님 쓰신 글 1번처럼 간식을 크레이트 안에서 줬더니 크레이트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어졌어요. 전 2번 같은 별다른 훈련을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크레이트 사용하고서는 혼자 있을 때 하울링이 없어졌어요.
    외출할 때 그리니(칫솔처럼 생긴 껌인데 저희집 강쥐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간식이에요) 하나 주고 가는데 이거 꺼내면 알아서 신나게 크레이트로 들어가요. 외출하고 돌아와서는 크레이트만 열어줄 뿐 30분 정도는 그냥 무시하구요.

  • 2. ^^
    '12.7.5 12:06 PM (121.183.xxx.215)

    참... 외출 시 가능한 한 일찍 돌아오려고 노력하긴 하지만 12시간 정도까지는 잘 참습니다. 물론 외출 직전에 큰일 작은일 다 보게 하구요.

  • 3. 원글
    '12.7.5 12:11 PM (122.40.xxx.41)

    두 분 고맙습니다.

    이렇게 자세하게 알려주시니 정말 도움돼요

    기다려 훈련부터 먼저 시킨 후에 문을 닫아야 하는거네요.
    몇 번 간식 줘보고 문닫았음 애 잡을뻔 했네요.
    욘석 첨부터 온 집에 풀어놓고 키워서 조금만 갇히는 느낌 들면 난리나는데 클날뻔했어요^^

    기다려 훈련.. 꼭 성공해야겠네요.

    얼마전 토욜 처음으로 5시간을 혼자 뒀거든요.
    캠코더 녹화해놓고 라디오켜고 갔다왔는데 방전이 돼서 1시간 반만 녹화됐는데

    세상에나.... 처음 간식먹고 밥먹고 하는 20여분 이후 계속 짖고 울더라고요.
    그 5시간동안 애기도 글코 이웃집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은게 아찔했어요.

    그래서 누이좋고 매부좋다는 요 훈련을 생각했네요^^

  • 4. 원글
    '12.7.5 12:15 PM (122.40.xxx.41)

    흐음님 글고보니 아직 명령어로 들어가는 단계도 못했네요.
    욘석이 밥투정을 해서 사료갖고 하던 훈련이 '손' 에서 정지됐거든요.

    오늘 스마트본이랑 카리에스 왔으니 고걸로 해 봐야겠어요^^

  • 5. 원글
    '12.7.5 2:19 PM (122.40.xxx.41)

    네~ 사료로 앉아하고 손까지는 훈련 돼있으니
    엎드려. 기다려 순으로 해야겠네요 .

    그런데 크레이트 훈련할때 외출했다 귀가 후
    문 열어주고 무시해야맞는거죠?

    밥투정은 말씀대로 며칠전부터 바로바로 치웠더니
    식사시간에 3분의2씩은 바로바로 먹고있어요^^
    그런데 애기들도 사람처럼 입짧은 애들이 있는거죠?
    충분히 배고플만한 시간인데 3분의2정도 먹고 남기는거보면요.

    얘 엄마는 1.8키로고 아빠는 더 작다는데 입짧은것도 그런 영향이 있는거겠죠~
    의사샘도 많이 클 애는 아니라 하더라고요.

    이제 100일 막 넘었고 건강하고 잘싸고 잘놀아 걱정하지 말라는데
    어릴때 잘 먹어야 크면 잔병없다 해서 안먹는게 좀 신경쓰여요.

    그나마 먹는다해도 훈련시 흥미가 없어서 사료로는 훈련이 통 안되더라고요.
    고개를 흥~ 돌려버려요.

    그래서 중국산 안좋다고 해 푸르너스 해피믹스 하나 사 뒀는데
    고것 조금씩 떼어주고 훈련시켰다가 또 밥안먹을까봐 겁나는거있죠.

    요런녀석 훈련용으로 좋은게 뭐가 있을까요.
    해피믹스를 아주 쥐똥만큼씩 잘라서 줄 생각인데.. 그런 간식보다 다른 사료를 한알씩 훈련시 줘볼까요.
    고것 팁좀 주세요~

  • 6. 원글
    '12.7.5 3:17 PM (122.40.xxx.41)

    아~ 맛난거 해서 주시는군요^^

    사료로 훈련한 건 그야말로 폭풍 흡입할때요.
    입양와서 일주일 후에 훈련시켜봤는데 세상에 한번에 앉아. 손을 다 하더라고요.
    며칠 그렇게 하다가 밥투정해서 못했는데 지금까지 앉아 손은 안잊고 잘 해요.

    오가닉스 퍼피 사료 투정해서 내추라펫.내추럴발란스 샘플신청해 먹여봤는데
    그나마 이노바 퍼피 먹어서 오가닉스랑 섞어먹이고 있고요.

    참 욘석 눈물에도 좋고 밥도 안먹어
    겸사겸사 소간파우더. 북어파우더 사 뿌려줬더니
    소간파우더는 한 3일 잘먹고 입도안대고 북어파우더는 하루만 먹고 입을 떼더라고요.
    뭔 녀석이 사료그릇 보면서 뒷걸음질을 치는데.
    이건 뭐 무서운것 본것 마냥.
    정말 웃음나오면서 걱정스럽더라고요.

    다행히 지금은 이노바퍼피랑 먹긴 하는데 사료로 훈련은 안될듯해요.느낌상^^


    일단 크레이트는 스마트본이랑 카리에스에 관심을 보이고 오래먹을 수 있으니
    고걸로 연습시키고
    엎드려.기다려는 해피믹스로 해 봐야겠네요.

    정성스런 팁 고맙습니다^^
    정말 크레이트 훈련은 성공하고 싶어요
    배변도 며칠만에 가린애니 저만 잘하면 성공하겠죠?^^

  • 7. 네~
    '12.7.6 10:56 AM (122.40.xxx.41)

    얼른 그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훈련 익숙해져 갑자기 안 울때 얼마나 좋으셨을까요^^

    말씀대로 스테인리스 사료그릇이 싫은건지 발로 툭툭건드리고 밀어내고 하길래
    두꺼운 사기 국그릇에 줬더니 그래도 그래서
    플라스틱을 한번 알아봐야할까봐요^^

    네~ 정말이지 요 쥐똥만한게 새모이 먹듯하니 걱정돼요.
    그래서 수제사료를 생각해봤는데 많은분들이 애기한테 벌써부터 주면 안된다고들 해서
    열심히 입에맛는 사료 찾아주고 있네요.

    사람이건 동물이건 잘먹어야 건강하잖아요^^

  • 8. 세상에
    '12.7.6 12:34 PM (122.40.xxx.41)

    지금 막 개껌 들면서 개껌 줄게~ 라고 하니
    바로 크레이트로 달려가는것 있죠

    이 기쁨을 흐음님과 함께 나누고자^^

  • 9. 네~
    '12.7.6 3:19 PM (122.40.xxx.41)

    헝겊류에 한번 줘 봐야겠군요.
    하긴 자기집 방석이나 수건을 좋아하니..^^

    팁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303 초등 4 , 수학학원 선생님이요, 45-46세 정도 괜찮으실까요.. 1 걱정걱정 2012/07/18 1,118
129302 영어로 나오는 영화, 한글자막 없는건 없는거지요? 1 한글자막 2012/07/18 1,038
129301 가쓰오부시 원양산이라는게 뭐죠? 3 2012/07/18 2,061
129300 발상의전환 님 완전 미인이시네요!! 3 우와! 2012/07/18 3,107
129299 수건 삶고나서 더 뻣뻣해졌는데.. 어떻게 방법좀 없을까요?? 6 나름좋은거샀.. 2012/07/18 2,383
129298 아이들에게 보여줄만한 미국 시트콤 뭐가 좋을까요? 6 초등 2012/07/18 1,401
129297 사놓은지 2년 넘은 썬크림... 개봉 안했는데 사용하면 안되나요.. 2 불고기 2012/07/18 1,947
129296 고기, 생선 반찬 뭐뭐 해주세요? 식단 2012/07/18 869
129295 한달에 대출이자 60씩 내는거 힘들까요?? 5 .. 2012/07/18 3,360
129294 말을 해 ♥체스♥ 2012/07/18 587
129293 달달한 화장지 1 화장지 2012/07/18 949
129292 배란기때도 몸이 붓고그러나요?? 6 밤팅이 2012/07/18 7,703
129291 서울시내 맛난 설렁탕집 추천 부탁드려요 1 가이드 2012/07/18 1,212
129290 중앙대와 건국대 ,,? 10 ,, 2012/07/18 3,953
129289 버려져 있는 강아지를 남편이 데리고 왔어요. 그 후 문제 절실합.. 71 울고싶은 맘.. 2012/07/18 22,492
129288 청소서비스 하려면 짐 들어오기전에 하나요? 짐 들어오고 나서 하.. 4 이사 2012/07/18 966
129287 요즘 애들은 쓰면서 공부 안하나요? 14 4학년학부모.. 2012/07/18 3,648
129286 엑스포에서 할머니들의 추태 22 늙으면죽어야.. 2012/07/18 5,788
129285 오늘 인생극장 임성민편 보신분? 3 ^^ 2012/07/18 4,236
129284 민주, 결선투표제 도입하기로…경선룰 갈등 봉합 세우실 2012/07/18 904
129283 윗뱃살과 아랫뱃살 둘다 통통하면 2 뱃살이 2012/07/18 2,312
129282 이름 7개, 부인 6명, 승려 목사 ‘최태민 미스터리’ 3 참맛 2012/07/18 3,589
129281 남편이 2년후쯤부터 시댁에 월 100만원씩 드리자고 하네요. 11 wisdom.. 2012/07/18 6,016
129280 침구 추천해주세요~ .. 2012/07/18 637
129279 혹시 해외여행 다녀오면 아기 어린이집에 선물 돌리나요? 2 궁금 2012/07/18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