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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 남자아이 증상좀 봐주세요.

.....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12-07-05 09:07:25

초5 남자아이입니다. 약간 정상범주에서 벗어났는데 검사결과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고해서요.

문제가 뭔지 모르니 치료나 개선을 어떻게 해줘야할지도 모르겠어요.

 

1. 눈을 잘 못마주침

(눈을 보고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시선을 피해요)

 

2. 문장을 반복적으로 끊임없이 말함.

(눈을 안마주친채 말을 끊임없이 하는데 대화가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합니다)

 

"선생님 저 어제 돈까스 먹었어요. 저 어제 돈까스 먹었어요. 야 너네는 돈까스 먹어봤냐? 저 어제 돈까스 먹었어요. 야 너네는 돈까스 먹어봤냐? 나 어제 돈까스 먹었어요. 야! 나 어제 돈까스 먹었어"

 

"선생님 반갑습니다가 영어로 뭔줄알아요? 나이스투미츄, 나이스트미츄"

"그래 잘했어. 영어 잘하네"

"선생님 그리고 어제 티비에서 비스트나온거봤어요?"

"아니 못봤는데?"

"선생님 어제 티비에서 비스트나왔어요. 그리고 선생님, 12시가 영어로 뭔줄알아요? 투웰브어클락,투웨브어클락"

"그래 OO아 이제 집에 가야지"

"선생님 근데 한시는 영어로 뭔줄알아요? 원어클락 원어클락"

 

3. 성적 모두 낮습니다.

4. 이러한 말을 하루종일 반복하고 수업시간에도 느닥없이 이런 말을 하며 제지시켜도 제지가 되지 않아요. 입학때부터 이러한 행동을 보여서 지금은 안타깝게도 왕따상태에요.

 

어머니가 검사결과 정상으로 나왔다고하시는데 제가 보기에는 약간 정상에서 벗어난것같아요.

아주 미약해서 검사결과에 나오지 않는걸까요. 하루종일 저상태이니 너무 답답합니다.

제 말을 아예 듣지를 않으니 제지가 안되고 남겨서 상담을 하려고해도 제 말은 안듣고 몇시간이고 저런 이야기를 반복합니다. 이 아이에게 어떠한 문제가 있는걸까요..

 

 

IP : 14.51.xxx.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7.5 9:38 AM (180.68.xxx.122)

    자폐 같은데
    엄마가 검사를 시킨게 맞나 싶네요..
    인정 안하고 검사 안하신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비슷한 아이 엄마에게 자폐 깥은데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니
    원을 그만두더라구요..

  • 2. 묘사하신
    '12.7.5 10:03 AM (1.227.xxx.196)

    내용만 봐도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지금 말씀하신건 일부분일 테니까 분명 엄마가 검사받으셨어야 하는데... 검사를 받으셨다면 정상으로 나올 수 없는 상태로 보입니다. 윗님 말씀대로 인정하지 않으시는 건아닌지. 혹 검사를 받아 알고 있지만 다른 아이들이나 담임에게 낙인찍힐까 하는 두려움에 외면하고 계신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갑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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