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521
작성일 : 2012-07-05 07:59:10

_:*:_:*:_:*:_:*:_:*:_:*:_:*:_:*:_:*:_:*:_:*:_:*:_:*:_:*:_:*:_:*:_:*:_:*:_:*:_:*:_:*:_:*:_:*:_

정치가 무엇인지
사기詐欺가 무엇인지
구별도 못하는 사람
정치는 사기이고
사기는 정치라고 착각하는 사람
흙이 무엇인지
콘크리트가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흙과 콘크리트를 동일시하는 사람
설익고 어설픈
철학도 없는 짧은 생각만으로
국토를 갈가리 찢어
환경파괴를 자초하는
대운하를 파서
경제를 살리겠다고 망언을 쏟아내는
투기꾼 사기꾼 집단의 한심한 두목
강과 산은 정스러움이 무르익는
오붓한 형제자매이거늘
강과 산은
역사의 터전이며
우리들 삶의 명줄이거늘
무조건 생땅을 파헤쳐
전 국토를 콘크리트로 뒤덮어버린다면
흙은 어떻게 숨을 쉴 건가
흙이 죽으면
강과 산이 죽으면
사람은 살 수 있는가
강과 산은
그대로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
우리의 땅은 예전대로
그대로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
우리들의 풍요로운 삶과
우리들의 정서적인 삶을 위하여


   - 임수생, ≪환경파괴론자≫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7월 5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7/04/20120705_kimmadang.jpg

2012년 7월 5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7/04/20120705_jangdori.jpg

2012년 7월 5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705/134140154104_20120705.JPG

2012년 7월 5일 한국일보
[내일도 안 올라오면 올라올 때까지 일단 뺄게요]

 

 

 

자를 꼬리가 계속 나온다는 정도는 능력으로 인정해줄 수도.... -ㅠ-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91 아이가 신체적 특징에 대해 자의식을 갖기 시작했어요... 10 가을 2012/09/26 2,495
    158990 해석좀 부탁드릴께요. 간단해요 영어질문 2012/09/26 1,330
    158989 영어소설책 어디서 살까요? 5 영어도서관 .. 2012/09/26 1,759
    158988 시집살이 시키는건 그냥 이기적이고 뻔뻔한 성격들이 그렇게 해요... 9 ㅇㅇㅇ 2012/09/26 3,203
    158987 갓난아기가 이렇게 엄마를 쏙 빼닮는건 첨보네요..ㅎㅎ 6 정시아딸사진.. 2012/09/26 3,049
    158986 돈천만원이 참 우습네요. 13 ㅂㅂㅂㄷ 2012/09/26 9,821
    158985 그냥 다 꿈이었으면... 19 현실부정 2012/09/26 4,602
    158984 애호박값 드디어 1500원으로 떨어졌어요. 2 ... 2012/09/26 1,900
    158983 기념일에 갈 음식점 추천해주세요~ 1 임산부 2012/09/26 1,408
    158982 박근혜씨 참 염치없네요 8 ... 2012/09/26 2,420
    158981 성경험 있는 여성의 첫 성경험 나이가 17 헉스 2012/09/26 8,408
    158980 급해요~젖은옷 세탁소에 가져가도되나요? 1 어엉 2012/09/26 1,786
    158979 윤여준책사 문재인캠프? 31 .. 2012/09/26 3,093
    158978 제 글이 베스트로 올라갔군요.. 25 ㅠㅠ. 2012/09/26 8,485
    158977 이명박일가 4대강 한 이유?? 1 올올 2012/09/26 2,145
    158976 노트북 공기계 사면, 윈도우 어떻게 깔아야 하나요? 4 노트북 2012/09/26 2,241
    158975 안철수 측, 3자 회동 본격 추진 (오늘 실무협의 추진) 1 세우실 2012/09/26 1,748
    158974 지하철에서 완전 놀랐어요 50 ㅠㅠ 2012/09/26 20,097
    158973 채권추심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분들은 1688-9341로 문의.. 봄순이 2012/09/26 1,661
    158972 월수입 천만원은 꿈의 숫자 2 꿈의 숫자 2012/09/26 3,423
    158971 요즘 짜르기 유행.. .. 2012/09/26 1,371
    158970 아파트 매매시 브랜드 중요하죠? 4 고민요 2012/09/26 2,406
    158969 혈압약 먹어도 안떨어지는 분 계세요? 6 올리브 2012/09/26 8,295
    158968 많이 벌고 많이 쓴 울 큰 아버지의 노후.. 1 용감해~ 2012/09/26 3,995
    158967 어제 메인화면에 있던 물김치 레시피 찾아주세요...ㅠㅠ 3 앙앙앙 2012/09/26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