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의 이 병을 과연 고칠수 있을까요? 도와 주세요 ㅠㅠ

***** 조회수 : 1,688
작성일 : 2012-07-04 23:51:46

병이 너무 많아요

골조 완전 망가져서 연골들도 없구요...........

절 견디지 못하게 하는 병이 또 숨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제가 하는 일이 사람을 많이 대하며 서서 큰소리로 말해야 하고

사람 눈빛을 순간순간 봐야 하고 대응해야 하고

그들이 제 속을 크게 뒤집어 놓기도 견딜수 없이 화나게도 합니다.

그런데 요즘 보름 정도 사람을 대하지 않고 사무만 보는 기간이예요

기력도 덜 떨어지고 마음이 너무 편안해져요

이대로 사람을 안 보고 사무만 보고 싶지만 이때뿐이고

담주부터 다시 시작된답니다.

처음 며칠간은 몰랐는데 이제 열흘 정도 되어 가니

제 아이가 알아 보고

엄마, 요즘 얼굴이 좋아져요 하네요

극심하게 빠지던 머리카락도 주춤하구요

제가 시끄러운 백화점에 가면 아무 정신이 없고

마구 도망치고 싶은데

아마도 같은 원인에 의한 것 같아요

지난주말 잠실 롯데 일 보러 갔다가

지하도부터 입구, 지하식품매장에 이르는 공간의 견디기 힘든 소음 때문에

정말 도망치듯 나와 석촌호수를 걸으며 안정을 취해야 했어요

이대로 살수는 없다는 생각 들어요

벌어서 아이들을 키워야 하기 때문이예요

주말까지 사람을 보면 미칠거 같아

교회 다니는 것마저 포기해야 했어요

아이들을 제 능력으로 키우는 게 어려워

하나님 말씀에  맡기려 했는데 결국... 

무조건 주말 하루는 두문불출해야만 해요

이따금 이명 증상, 귀에서 쌩 비행기 지나가듯 소리가 들리기도 하는데

관련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갑자기 신경쇠약 이 이런 걸까? 생각이 들어요

과연 그렇다면? 어디 가서 고쳐야 할까요?

완치가 가능할까요??

제가 도대체 양방으로 간다면 무슨 과를 가야 하나요

아니면 한방??

간도 나빠 한약 먹기도 무척 조심스러워요

어떡해야 할지요....

IP : 49.1.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쉬어야하는데
    '12.7.5 12:03 AM (121.190.xxx.242)

    쉴 수는 없는건가요?
    몸이 버틸수 있는 한계에 와서 그런거잖아요.
    몸이 튼튼해야 사람이 주는 긴장과 스트레스도 버틸수 있더라구요.
    영양제라도 골고루 한움큼씩 드세요.

  • 2.
    '12.7.5 12:04 AM (121.144.xxx.48)

    몸상태 보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신 거 같은데 정신과 가서 상담 받아 보세요

  • 3. 진짜
    '12.7.5 1:22 AM (220.93.xxx.191)

    확실치 않은데 쓰신내용으로만보면
    공황장애 있으신듯해요.....
    정말 확실하진 않아요.
    확신이없을땐 가정의학과가셔서 초진받으세요
    그럼 의사가 어느과에가시는게좋다고얘기해줍니다
    진단서도 끈어주고요

  • 4. 스트레스
    '12.7.5 5:00 AM (149.135.xxx.108)

    아 저도 몇년 전 일이 너무 스트레스 받아 그랬어요.
    우울증약 먹고, 일 그만두고 사람 상대, 전화 안받는 노동일 찾아 했는 데
    몸이 많이 힘들어도 운동삼아 했네요. 지금은 다른 거 공부해서 다행히 다시
    사무직 하는 데 좋아요. 일 그만두실 상황이 아니면 적극적으로 스트레스 해소 하셔야 해요.
    등산, 요가, 베드민턴 효과 좋았어요, 기체조로 스트레스 내려놓는 운동도 있는 데 것도 괜찮구요.
    오메가 3, 종합비타민 등등 챙겨 먹어 몸이 아프려면 그걸로 방지했구요. 저는그때 아이두고 별거 시작해서 이중고 였는 데 긍정적 시야를 갖게 해주는 게 우울증약 이였구요, 효과 많이 봤어요. 힘내세요!!!!

  • 5. mvkk
    '12.7.5 9:57 AM (125.182.xxx.143)

    쉬어야할거같네요 몸도맘도 조금도 에너지가 남아있지 않은거같은데 자식남편놔두고 푹쉴곳을 찾아보심이 어떨런지 잘먹으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997 아델 rolling in the deep 자작곡인가요? 1 아델 2012/07/06 2,725
124996 ‘도청 연루’ 한선교 의원, 문방위원장 자격 없다 1 샬랄라 2012/07/06 852
124995 강남역 지리 잘아시는분~~~ 4 픽업 2012/07/06 874
124994 찹쌀 활용법 좀 알려주세요~~ 6 작은이야기 2012/07/06 3,575
124993 작성시 꼭 인감도장 이여야하나요? 3 전세계약서 2012/07/06 1,623
124992 제습기 도대체 어떻게 써야 잘쓰는건가요? 5 hms122.. 2012/07/06 2,644
124991 정두언 "마지막 액땜…그분들은 다 누렸죠" 4 세우실 2012/07/06 1,363
124990 일회용 생리대가 정말 몸에 나쁜 것 같아요 15 dd 2012/07/06 4,360
124989 사주를 바탕으로한 색깔테스트 17 물많은사주 2012/07/06 11,445
124988 나는 이건 깨끗해야 된다 58 각인각색 2012/07/06 12,731
124987 창문 다 닫아 놓으셨어요? 5 궁금 2012/07/06 2,102
124986 아이패드 막 받았는데 모르겠어요 ㅠ.ㅠ 5 이건 뭔가... 2012/07/06 1,278
124985 조미령씨 몸매가 참 이쁜 거 같아요. 1 ㅎㅎ 2012/07/06 5,899
124984 19금) 그것이 좋은 40가지 이유 8 비와 외로움.. 2012/07/06 8,482
124983 곰팡이 꼈다고 하자처리해달라고 전화왔어요 이럴땐? 17 집주인 2012/07/06 4,958
124982 카톡에서 스토리방문이 터치가 안먹으면 상대방이 저를 막아놓은 건.. 2 궁금이 2012/07/06 3,435
124981 실크텍스 휴 매트 써 보신 분 어떠시던가요?^^; 싱고니움 2012/07/06 4,884
124980 잡채나 장조림할때 쓰는 진간장 뭐 사야되나요? 3 샘표 진간장.. 2012/07/06 2,416
124979 네이버 비밀번호 어떻게 바꾸죠 2 바이올렛 2012/07/06 526
124978 연고 있는 외국으로 휴가간다는데 이해 못하는 남친 19 이해불가 2012/07/06 3,218
124977 영유 파티에관한해석부탁해요 1 영어해석 2012/07/06 582
124976 전문가들이 뽑은 상반기 최고 드라마 11 2012/07/06 3,394
124975 홍라희 집안 보셨나요? 64 휴우 2012/07/06 39,984
124974 결정 장애... ㅠ.ㅠ 9 종이봉지 2012/07/06 2,263
124973 유령보시는분 알려주세요 이해가 안가요.. 3 .. 2012/07/06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