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상보육이 왜 필요한가요?

??? 조회수 : 3,378
작성일 : 2012-07-04 22:25:56

저도 7살 5살 애키우는 전업주부 엄마 입니다.

도대체 무상보육이 왜 필요합니까?

엄마가 전업주부인데 왜 국가에서 지원을 해주면 어린이집에 애를 맡기라고 하나요?

직장을 다니는 분이라면, 당연히 보육기관이 필요하거나 도와주는 분이 필요합니다.

아이키우면서 수많은 육아서적을 읽었지만 그 모든책이 36개월 까지는 엄마의 사랑이 가장 필요한 시기이고

애착관계가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되도록 엄마가 키우도록 하라고 합니다.

어느 교육이론에 근거해서 전업주부도 소득에 상관없이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지 않으면

나만 손해 보는 시스템을 만들도록 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오히려 직장맘들이 늘어난  아이들때문에 보낼곳이 없다더군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보육기관이란 엄마가 아이를 볼수 없는 사정이 있을때 대신해주는 기관아닌가요?

그럼 엄마가 아이를 볼수 없는 사정이 있는 아이만 지원을 해주면 되고,

그것도 저는 엄마의 소득이 높다면 지원해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엄마의 소득이 천만원인데 이십만원 지원해줄 필요있나요?

서초구가 무상보육 지원금이 고갈될 처지에 있다는 기사를 보고 그 지원 금액의 어마어마함을 보고

그 돈이면 아이들 급식질도 높일수 있을것이고, 장학금 지원도 해줄수 있을것이고 얼마나 많은 일을 할수 있을까 싶어

화가 나려고 해요.

저만 이리 생각하는 건지요...

어린 아기들 보육기관에 맡기는게 뭐가 좋다고 전업주부까지 맡기라고 지원을 해주는건지...

왜 소득제한은 하지 않습니까.... 상위 30% 제한은 왜 없앴건지...

IP : 1.235.xxx.8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
    '12.7.4 10:29 PM (110.70.xxx.117)

    그러니 ㅂㅅ같은 정부에 ㅂㅅ같은 정책이죠

  • 2. ..
    '12.7.4 10:31 PM (112.186.xxx.17)

    저도 솔직히 그건 아직 시기상조 같던데요..
    그 돈으로 차라리 직장 다니는 엄마들 편하게 보육시설이나 더 늘리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 3. ..
    '12.7.4 10:33 PM (124.51.xxx.163)

    저도 원글님 같은 생각이들더라구요..
    눈가리고 아웅 하는 정책때문이죠..
    근본적으로 교육을개편해야하는데 반발이많잖아요..
    학원등등.. 유치원무상교육한다고 애더낳을사람도
    소수일뿐이고 이걸로는 애안낳는문제 해결되지않지요..

  • 4. 저도
    '12.7.4 10:33 PM (220.93.xxx.191)

    정말 화가납니다.
    그게 진정 누굴위하는것인지
    직장다니는데 근처에 구립은 다닐수가없어요
    사설보내고 그것도 마을버스로 6정거장
    매일데려다주고 데려오고
    회사가는 반대방향이라 시간도 시간이고
    너무 지쳐요
    둘째요~낳을 생각도 없네요ㅜㅜ

  • 5. ..
    '12.7.4 10:36 PM (203.228.xxx.24)

    영아기는 가정보육이 가장 좋죠.
    만 24개월 아동까지는 아동양육수당으로 해서 집에서 키우던 어린이집에 보내던 같은 금액을 부모 통장으로 바로 쏴주는게 가장 좋아요.
    그럼 안 다니는 아이 등록해놓고 보조금 받는 일부(극히일부) 어린이집 비리도 원천봉쇄됩니다.
    그 간단한 방법을 왜 안하는지 이해불가.

  • 6. 그게요
    '12.7.4 10:37 PM (110.47.xxx.150)

    그런 측면에서 보면 .... 무상보육 자체를 없애야 해요.
    사실... 전업엄마들 경우.
    육아를 위해 직장을 포기한 경우도 많잖아요.
    남의 손에 맡기나 내가 키우나 그 돈이 그돈이라고.
    근데 육아가 아닌 직장 다니는 사람들 역시 자기 선택에 의해 육아를 남에게 맡기기로 했으면 그비용은 자신이 책임지는게 맞죠.
    직장 다니면서 돈은 돈대로 벌고 육아비용은 나라에서 대준다 그럼 전업하는 사람들 역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겠죠.
    육아가 더 체질에 맞아서 육아를 택한 사람들은 당연히 무상보육을 해도 자기 손으로 기를 거예요.
    근데. 돈을 벌고 싶고 벌어야 하지만. 육아의 책임을 더 크게 느껴서 육아를 했던 사람들은
    아이를 맡기고 돈을 벌기 위해 구직활동을 하거나 구직을 위한 자기 계발을 하거나
    또는 애가 많아서 혼자 힘으로 육아가 힘든 사람들은 도움을 받으려고 하겠죠.
    비용의 문제때문에 도움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했던 사람들이 받는다고 봐야지.
    전업이 애 맡긴다고 ...애보기 싫어서 놀고 싶어서 맡긴다고 하는 건 좀...그래요.
    제도 시행이 좀 주먹구구식으로 돼서 효과를 제대로 못보고 있다고 봐야지.
    그렇다고 직장다니는 사람들만 혜택을 주는 건 아닌거 같아요.
    없던 것으로 돌리고 맞지.

  • 7. sssss
    '12.7.4 10:37 PM (218.52.xxx.33)

    야당에서 무상보육 정책 얘기 먼저 꺼내고 반응 좋은 것처럼 보이니까
    정부에서 먼저 시도 하겠다고 나섰고 ..
    아주 개판으로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전혀 도움이 안되는걸 후다닥 실행 시킨거지요.
    무상도 아니고 실제로 각 가정에서 지원 받는 금액 이외에 내는 돈도 십여만원 되는데,
    '전면무상보육'이라는 이름으로 잘난척도 몇 개월밖에 못하네요. ..
    지원 받는다고 어린 아기 맡기는 엄마들은 지원 못받으면 집에서 자기가 아기 데리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된 보육은 안하는 무리들일테니 그 엄마들 얘기는 따로 꺼내기도 심난하고요.
    이건 차등 지원이 맞는 문제라고봐요.
    타이틀에만 연연하고 혹세무민 하는 것 좀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

  • 8. ....
    '12.7.4 10:37 PM (1.238.xxx.180)

    음. 전 학교다니는 전업주부인데요....
    저도 무상보육 반대합니다..

    그냥 제 돈 주고, 아이 어린이집이나 기관에 자유롭게 맡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전업주부가 집에있으면서 왜 무상으로 맡겨? 이런 시선안받게요.
    그냥 내 돈 내고 맘 편하게 맡기고 싶습니다.

  • 9. ...
    '12.7.4 10:37 PM (168.154.xxx.35)

    진짜 눈가리고 아웅하는 정책들때문에...

    왜 사람들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이상한 정책을 하는걸까요?

    대선이 중요...

  • 10. 마니또
    '12.7.4 10:39 PM (122.37.xxx.51)

    시기상조라기보단 우리실정에 안맞는 정책이었죠
    실업문제로 결혼미루고 애안낳으려하는데 출산정책이라뇨
    당장 실업문제부터 풀어야죠
    무상급식도 조정해야되구요

  • 11. 겉만 번지르르
    '12.7.4 10:42 PM (121.134.xxx.90)

    선심성 무상정책을 너무 남발하는 것 같아요
    공짜라고 무조건 다 반길수는 없는데 말이죠
    그 비용들이 결국은 어디서 나가겠습니까...
    현실을 무시한 비효율적인 정책들로 인한 부작용은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구요

  • 12. 이 정책
    '12.7.4 10:46 PM (110.14.xxx.215)

    발의자나 사인한 인간이나 쓰레기예요.

  • 13. ..
    '12.7.4 10:47 PM (183.98.xxx.151)

    고등학교도 무상교육추진하겠다던데..
    곽노현님... 다른 중요한것도 많아요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누구 돈으로 하나요?
    짜증나요

  • 14.
    '12.7.4 10:50 PM (110.47.xxx.150)

    보편적 복지를 반대하는 편은 아닌데.
    그냥 생각나면 안건내서 시행하지 말고
    예산을 좀 충분히 마련하고 시설도 확충하고
    모두가 맘편하게 누릴 수 있을 때 시행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 15. 콩나물
    '12.7.4 11:02 PM (211.60.xxx.10)

    저도 그럴돈 있음 돈없어서 고등학교 졸업 못하는 아이들 학비나 보태줬음 좋겠어요

    정말 말도 안되는정책이라고 생각해오

  • 16. 무상보육 찬성
    '12.7.5 12:29 AM (180.66.xxx.63)

    전업이라도 쉴 틈은 있어야 하잖아요. 애 키우느라 생긴 허리,어깨,손목 통증 치료 받을 수 있게 병원다닐 여유는 있어야지요. 잠시 기관에 가 있는 사이 집안일도 좀 하고 쉬게요. 문화생활도 누리면 어떠냐하면 돌 맞을 분위기인가요?

    만 24개월 아동까지는 아동양육수당으로 해서 집에서 키우던 어린이집에 보내던 같은 금액을 부모 통장으로 바로 쏴주는게 가장 좋아요. 22222222222 (기관 못 믿겠으면 아이 돌 볼 손이라도 빌릴 수 있게요)
    그럼 안 다니는 아이 등록해놓고 보조금 받는 일부(극히일부) 어린이집 비리도 원천봉쇄됩니다.
    그 간단한 방법을 왜 안하는지 이해불가. 222222222222222222222

  • 17. ..왜
    '12.7.5 6:12 AM (183.118.xxx.189)

    왜 세금은 같이 내는데 직장맘에게만 우선순위를 줘야하는지 돈은 자기가 벌고 애는 왜 나라가 키워야 하나요

  • 18. ..
    '12.7.5 10:09 AM (121.186.xxx.42)

    나라를 위해서 돈 버는것도 아니고
    자기집을 위해서 돈 버는건데
    맞벌이라고 우선순위는 말이 안되지요
    소득수준별이 ㅣ맞다고 생각해요

    전업이라고 안되다는 논리는 너무 웃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357 ㅋㅋ이사진 보셨어요? 효민이 싫어하는 티 팍팍 내는 배우들 23 ㅋㅋ 2012/08/14 21,683
139356 다음달이 시누이 기일인데 좀 봐주세요. 13 .... 2012/08/14 3,336
139355 지하철 쩍벌남들 정말 짜증나요. 17 슈나언니 2012/08/14 2,147
139354 네오팟샀는데 전자렌지도 또 필요하나요? 2 전자렌지 2012/08/14 864
139353 사진 못올리는거 진짜 불편하네요 3 2012/08/14 1,558
139352 베개커버 삶아쓰려는데 뭐가 나을까요? 팍팍 2012/08/14 627
139351 카톡&카카오스토리 화면이 까만데요.. 카톡왔숑 2012/08/14 994
139350 창원이나 진해쪽 여행할곳이나 맛집 부탁해요 13 미리감사 2012/08/14 2,056
139349 제게도 신세계 글 쓸 날이 오네요 머리 아이롱기요 6 신세계 2012/08/14 2,699
139348 딸만있는 나 아들있는 동서인 우리시댁을 보면요 3 여여 2012/08/14 3,468
139347 7살... 기가 약한 아들때문에 속이 상합니다 19 우울 2012/08/14 4,651
139346 김학래.임미숙의 홈쇼핑 12 성공한 홈쇼.. 2012/08/14 5,033
139345 해운대연인들에서 조여정말투 9 .. 2012/08/14 3,266
139344 깻잎 좋아하시는 분 12 ^^ 2012/08/14 3,433
139343 티비없어요...곧 시작할 응답1997 어케 보나요?? 10 무소유 2012/08/14 2,091
139342 비도 오고..2차 세계대전 영화 추천 좀 해주세요 17 추천바람 2012/08/14 2,079
139341 인상이 정말 좋다는 말 7 .. 2012/08/14 5,145
139340 아기들이 돌 되면 원래 잘 안먹는건가요? 7 어렵네 2012/08/14 1,074
139339 보험사마다 차이가 많이 나나요? 4 자동차보험 2012/08/14 1,068
139338 드롱기ᆞ가찌아 이젠 결정하고 싶어요ᆞ 5 쓰다 2012/08/14 2,591
139337 손연재 너무 예쁘네요 22 ... 2012/08/14 3,793
139336 본인에게 손해가 되더라도 부정으로 이득 취한것 있으면 다시 되돌.. 1 정의로움이란.. 2012/08/14 897
139335 (조언요청)서울대 원서를 넣으려 하는데, 16 궁금 2012/08/14 2,632
139334 아기 손가락 빨며 자는거 못하게 하는 비법좀 5 ... 2012/08/14 1,756
139333 아들만 둘인 저는 63 ........ 2012/08/14 13,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