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기)고양이 전문가님 좀 가르쳐주세요.

zzz 조회수 : 3,035
작성일 : 2012-07-04 18:21:13

걱정들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오늘은 회사를 무조건 나가야해서 일단 먼저 출근하고

남편이 출근하는 길에 예전에 

저희 아이 처음 건강검진도 하시고 중성화도 했던 고양이 전문병원에

입원시켰어요. (좋다 안좋다 의견이 다르시니 이름은 안 적을게요)

 

선생님이 검사 하시고 결과상 다행히 장기에 이상은 없고

며칠 못 먹어서 탈수증상이 있으니

수액+아미노산 맞추고 내일 오후까지 지켜보겠다고 하시네요.

왜 못 먹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퇴원하고 주말에 저랑 꼭 붙어있으면서

건강하길 같이 바라주세요..

 

=============================================

어제 병원 문의 드렸는데

아침에 시간이 안 맞아

동네 병원에 갔었어요, 엑스레이도 찍고 혈액검사도 하고.

수치상 특별히 간이나 신장쪽에 문제는 없고

이물질 때문인 것 같다고 하시는데

오늘로 딱 사흘째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고..

기분 때문인지

병원 갔다와서 더 상태가 안 좋아진 것 같아요.ㅜㅠ

저도 결국 회사 출근 못 하고..

이제 침까지 흘리네요.

억지로 약도 먹이고 AD캔도 주사 하나 만큼 먹였는데

다 뽀글뽀글 게워네고 또 토하고.. 

억지로 먹이려드니

이제 자기 집 안에 숨어서 안 나와요.

거기다 집에 있던 첫째는 아픈 애한테 하악거리고 때리고 곁을 안주네요.

억지로 꺼내서 강제급여 해야하는 건가요.

고양이 우유랑 영양제도 사왔는데.

너무 힘들어하니

보고 있는 저도 힘들어요..

IP : 192.131.xxx.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4 6:26 PM (119.202.xxx.82)

    지역이 어디세요? 냥이들 잘 보는 병원이 잘 없더라구요.
    저는 대구의 박물관옆동물병원 원장님 완전 신뢰해요.
    병원 여러곳 다녀봐도 냥이들 고생만 시키고 원인도 못 찾는걸 여기 가면 항상 바로 딱 알아봐요. 거리가 멀다면 전화로라도 상담해보시라구 하고 싶어요.

  • 2. 혹시 모르니..
    '12.7.4 6:29 PM (222.106.xxx.220)

    아프지 않은 고양이와 반드시 격리 하시는게 좋겠어요.

    북어 머리를 삶은 물을 좀 먹여보시면 어떨까요?

    도움이 못되어 죄송합니다..

  • 3. 억지로
    '12.7.4 6:35 PM (118.33.xxx.104)

    억지로라도 먹이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물을 안먹으면 탈수 오니까 설탕물 좀 만들어서 주사기로 급여하세요.
    서울 같으면 서진동물병원(신림) 차지우동물병원(약수) 추천드려요..

    그리고 안아픈 아이는 집사가 자꾸 아픈 아이만 케어하고 신경쏟고 그래서 그런지 짜증내고 하악질하고 그러더라구요(저도 경험) 윗님 말씀대로 격리 시켜주세요. 전 원룸이어서 격리 못시켰더니 둘째놈 나을때까지 셋다 힘들었었어요.

  • 4. 착한이들
    '12.7.4 6:56 PM (210.205.xxx.25)

    이제 병원데리고 가지 마셔요. 고양이는 무척 예민한 동물이라
    병원간것 만으로도 스트레스예요.
    절대 안먹으면 다른 병일수 있는데 병원에서 잘 모르더라구요.
    억지로 먹이시는것도 좋지않아요. 너무 괴로워하고 옆으로 다 게워내더라구요.
    물만 조금 먹이시고

    정말로 윗분 말대로 고양이나 개는 북어삶은 물이 만병통치약이라네요.
    그거 좀 해서 먹여보세요.

    얼른 낫기 바랍니다.

  • 5. zzz
    '12.7.4 6:59 PM (59.9.xxx.86)

    CH동물병원(천호동)이 좋다고 해서 아침에 갔는데 아직 오픈 전이라 전화도 안 받으시고 차 대고 기다릴때도 없고 스쳐 지나갔는지 결국 못 찾았어요. ㅜㅠ 억지로 몇 번 주사기로 먹이려했다고 피해다녀서 집도 치워버리고 조금 기다리고 있어요. 일요일까지만 해도 아무 문제 없었는데 순식간에 정말 꼴이 말이 아닙니다..

  • 6.
    '12.7.4 7:03 PM (119.202.xxx.82)

    근데 사흘이나 물도 안 먹었다면 많이 아픈걸텐데요? 저희 냥이 신장쪽 안 좋아서 많이 아플때 사료도 물도 거부하더라구요. 제 생각엔 냥이 잘 보는 병원에 빨리 데려가야 할ㅊ거 같아요.

  • 7. 착한이들
    '12.7.4 7:10 PM (210.205.xxx.25)

    고양이는 예방접종에도 없고 복막염으로 많이들 가더라구요. 건식복막염 습식복막염 두가지가 있던데
    배에 복수가 안차도 그냥 굶고 가더라구요. 우리 첫 냥이가 그랬어요.
    괜히 병원 여러번 가고 계속 주사만 맞쳤던게 더 미안했어요.
    잘 쉬게 해주시고 요양시키셔요. 가끔 회복하는고양이들도 있더라구요.
    너무 안먹으면 수액놔야하니 입원시키시구요.

  • 8. 억지로
    '12.7.4 7:21 PM (118.33.xxx.104)

    예민한 동물이라 병원 데려갈때마다 스트레스 받는건 맞지만 지금 사흘이나 식음전폐를 했으면 위험한 상황이에요. 고양이 잘 못보는 병원 여러번 데려가는거면 안가는게 낫지만 잘보는 병원가서 원인 파악하고 치료하는게 우선입니다.
    아무 문제 없었던게 아니고 애가 참은걸수도 있어요. 저희집 애가 그랬거든요.
    네이버 고양이라 다행이다 까페가시면 동물병원 후기 남긴 카테고리 있어요. 거기서 동네로 검색해보시고 차지우병원 같은곳은 전화 상담 받아줍니다. (이러니 차지우병원 알바 같지만 친구 두명이 여기 다녀서 잘보는건 알고있어요) 그리고 24시간 병원들 전화번호도 하나쯤은 저장해놓으시구요.

  • 9. zzz
    '12.7.4 8:01 PM (59.9.xxx.86)

    지금 전문병원 가고 싶어도 내일 아침 9시 반이 넘어야 가는 거잖아요.. 오늘 회사 결국 못 갈 줄 알았으면 진즉 좋은 병원에 입원시킬 걸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으니 너무 뭐라고 하지마세요..ㅠ
    제 손으로 200그램짜리 살거죽만 남은 놈 길거리서 데려다 8년 넘게 내 새끼로 귀하게 키운 놈입니다. 아주 고양이 안 보는 병원도 아니고 스마트폰으로 그마나 몇 개라도 후기 있는 병원이라 들어간 거였어요. 검사할 거 다하고 수액도 맞췄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는 거 같아 집에 데리고 왔어요.

    30분은 너무 무리인것 같아서 조금 더 텀을 두고 물이랑 AD캔 섞어서 먹이고 있는데 다행히 지금 침도 안 흘리고 구토도 멈췄어요. 오늘 밤 새더라도 잘 돌보겠습니다.

  • 10. 닉넴스
    '12.7.4 9:14 PM (211.234.xxx.98)

    어지간하면 냥이는 정말 병원갈때마다 스트레스 장난아닌데, 지금 님 상황은 냥이 전문병원가서 제대로 된 치료를 빨리 받아야 할 상황이네요. 윗님 말씀대로 냥이가 아픈티 내는건 병의 진행이 어느정도 된거에요. 지금이라도 백산 아님 논현동 아크리스 얼른 가보시길...아님 응급실이라도요. 저라면 택시타고 응급실 갑니딘. 천호동이시면 건대수의학과 병원있지 않나요? 분당도 가능하심, 전 분당 서현 해마루동물병원 추천해요. 냥이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 11. ....
    '12.7.4 9:48 PM (14.47.xxx.204)

    이렇게 아파서 자기 아픈걸 겉으로 다 드러내는 애들한테 제발 '북어국물' 이야기 좀 하지마세요.
    북어국이 만병통치약인줄 아세요? 그게 정말입니까? 무슨 근거에요?

    아프면 병원가서 검사하고 말못하는 동물이니깐 최대한 여러가지 가능성을 가지고 접근하면서
    치료해야 합니다. 빨리 냥이 전문병원에 가셔서 진료 하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에 개병원은 많아도 고양이 병원은 별로 없습니다. 어떤 수의사들은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보다
    더 무지하기도 해요. 이정도 아픈티를 내는 아이들은 병이 아주 깊어졌다는 증거입니다.

    전 차지우는 추천하지 않아요. 물론 백산두요. 왜 그런지는 냥이카페 한번만 들여다보셔도 압니다.
    아이 돌보시면서 냥이네나 고다에 가셔서 추천병원 검색해 보시고 바로 병원 방문하셨으면 합니다.
    오늘밤 증상이 조금이라도 호전되길 바래요. 그래도 병원은 반드시 가셔서 원인파악은 꼭 하세요.
    고양이가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 12. ㅡㅡ;
    '12.7.4 11:07 PM (121.137.xxx.136)

    수의사들이 젤루 싫어하고 꺼리는 축주 1위가 고다회원들이랍니다. 진상들이 많다해서요~.
    무슨 수의대가 걍 놀다 졸업하는곳인가요?!
    냥이쥔장들보다 더 모르게요?!

    제발 사랑하는 아이들 죽이고 싶으면 북어국 고아먹이시고 병원은 숨 넘어가도 가지 마세요. 사람병원은 각종 검사에 처치 받는거 당연하면서 의사말 잘 따르듯이 수의사 소견 잘~ 따으세요. 병원 검사에 스트레스 조금 받는게 집에서 죽는것 보단 낫겠죠?! 고양인 왠만히 아파선 증상 보이지 않아요. 아주 안좋을때 그러는거구요. 입원시키세요. 어디 까페 글 맹신하지마시구요.

  • 13. 어쩌나
    '12.7.5 12:24 AM (61.43.xxx.184)

    고양이는 3일이상 안먹으면 지방간와서 더 위험해질수있습니다 탈수로 신장쪽 문제도 더 일찍올수 있어 사람먹는 이온음료도 주셔도 됩니다

  • 14. 닉넴스
    '12.7.5 12:09 PM (39.117.xxx.68)

    문의해요님. 강남에 아크리스 괜찮아요. 단, 제일 원장샘에게 진료보시길.


    원글님. 어찌 됐나 궁금해서 와봤어요. 걱정 많이 되시죠. 퇴원 후 잘 안먹으면 주사기에 처방식캔으깬거, 그리고 물도 억지로 조금씩이라도 주셔야 합니다. 며칠 잘 못먹어서 간이 안좋아졌을거에요. 그리고 오늘 봐서 상태가 영 진전없다 싶으심 병원을 옮겨보세요. 수의사가 잘 못보는걸수도 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939 샤넬 서프백과 프라다 사피아노 15 나비파파 2012/10/16 6,068
166938 동치미는 언제 담그죠?? 맛난 레시피도 알려주심 감사 도와주세요 2012/10/16 938
166937 장터에서 자꾸 살게 생겨요 ㅜ.ㅜ 8 ㅎㅎ 2012/10/16 2,114
166936 나이 많은 사람이 먼저 인사하면 안 되는건가요? 9 ... 2012/10/16 2,000
166935 자장 한그릇 배달되나요? 11 에구 2012/10/16 2,256
166934 다음 아고라 청원 궁금증.... 푸에블로 2012/10/16 1,000
166933 이니스프리 쓰다가..소내츄럴 화이트닝 라인으로 갈아타려는데,,어.. 그냥요~ 2012/10/16 1,855
166932 내릴때 환승 카드 안찍고 내렸어요 ㅠㅠ 11 흐힝 2012/10/16 3,784
166931 뭐가 어째? 새누리당 김성주에 네티즌 폭발 7 호박덩쿨 2012/10/16 2,476
166930 저도 제 아이 칭찬합니다 9 냐옹닷컴 2012/10/16 1,787
166929 내년 교과서 개정 2 가을바람 2012/10/16 1,518
166928 철관음은 몇번 우려먹는게 정상인가요? 7 2012/10/16 984
166927 강남 빌라 대낮 칼부림 사망자 2명으로 늘어(2보) 1 2012/10/16 2,161
166926 (급)중학생 딸 골반쪽이 아프다고 하는데 어찌해야 하나요? 11 오렌지천사 2012/10/16 1,582
166925 수면중 이를 심하게 깨물어요 2 세누 2012/10/16 928
166924 이분 정말 잘생겼군요. 6 .... 2012/10/16 2,313
166923 의료보험 관련 질문이예요 4 의보~ 2012/10/16 1,038
166922 어머니 환갑기념 친지분 식사대접 하기 좋은곳 추천해주세요. BRBB 2012/10/16 1,072
166921 내일 매매한 아파트 열쇠받으러 가는데요. 5 알려주세요 2012/10/16 1,634
166920 '개콘' 용감한 녀석들에 시민 9명 선거법 위반 신고 접수 4 세우실 2012/10/16 2,112
166919 홍콩여행 정해주세요 ^^ 10 홍콩여행 2012/10/16 1,752
166918 플리즈 플리츠 스카프는 한겨울에 하고 다니기엔 좀 그렇죠? 1 스카프 2012/10/16 2,804
166917 김치 궁금해서요.... 4 총각남..... 2012/10/16 1,757
166916 판도라백 갖고 싶은데... 2 지방시 2012/10/16 1,684
166915 남편 바람나신분들은 7 홍시 2012/10/16 3,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