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여자 아가...
내가 낳았지요.
깬지 얼마 안되어서 잘 시간은 아니지만
졸려하면서도 잠잘생각은 없고
놀아달라고 징징거리길래
그림책을 보여줬어요.
요즘 새로 사준 인형의 제일 좋아하는 부위가
글씨써있는 택이거든요.
읽지도 못하는걸 뭐하러 뚫어지게 보는지...
바닥에 널부러져있는 장난감도 재미없어 하길래
그림책 2개 꺼내다가 보여줬더니
엄청 재밌게 보더군요.
그러다가 잠시 할일이 있어서
침대에 눕혀놨더니...
잠잘때 껴안는 인형안고 취침들어가네요.
아아;;;
중학생이 되어서도 저러겠죠? ㅋㅋ
벌써 책 = 수면제인가봐용 ㅋㅋ
오래전 과외하는 학생 집에 갔더니
연락도 안되고 집에도 없어서
어머니가 비번 알려줘서 들어갔더니
죽은듯이 자서..
난 정말 죽은줄 알고 코에 손도 대보고 막 그랬었는데...
그땐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내 딸이면 어떨지..기대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