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문제로 남편과 싸움

... 조회수 : 1,955
작성일 : 2012-07-04 16:48:12

남편이 해외여행을 가자고합니다

해외여행 가자는데 뭐가 불만이냐고 하시겠죠

큰아이가 고막이 터져 아물지 않아 1년 반동안 고막이 터진상태로 지냈어요

염증이 생기고 자주 병원을 다녀야했고

가는곳마다 수술을 권하고해서

작년에 수술을 결심하고 수술하려고 대학병원에 갔었어요

수술하기엔 좀 아깝다고 선생님께서 좀 지켜보자고해서 몇달을 보냈는데

다행히 고막이 회복이 되었어요

근데 고막이 정상인과 달리 많이 얇아진 상태라 다시 터질수도 있다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항상 신경이 쓰여요

근데 비행기를 타면 고막이 다시 터질까봐 너무 걱정이 되요

그래서 남편한테 아이가 걱정이 된다고 말하니

니가 의사냐

 왜 일어나지도 않은 상황을 미리 추측하냐

평생 비행기 안타고 살거냐

하면서 화를 냅니다

그래서

사고로 다시 터지는건 어쩔수 없지만 예방할수있는건 그러고 싶다고

아이에게 다시 아픔을 주고

고생시키고 싶지않다고

지난 1년 반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말하니

 

남편은 전혀 내맘을 내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화만내요

남편은 무대포인 사람이라 대화가 잘안됩니다

어떻게 설득을 해야할지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IP : 119.193.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래의학도
    '12.7.4 4:52 PM (210.205.xxx.28)

    치료한 병원 가셔서 항공기 탑승 가능한지 물어보는게 가장 확실합니다^^;;
    다투시는것 보다 이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2. 엄마 마음
    '12.7.4 4:53 PM (116.37.xxx.141)

    의사 선생님이 주의를 주신건가요?
    외래 가셔서 사정 얘기하고 의사가. .......이렇게 얘기 하셔야 해요
    남자들 참 철딱서니 없죠. 저희 남편도 그래요
    남자들은 생가아위 관심 없어요. 오직 사실이 중요할뿐.

  • 3. 의사소견 참고
    '12.7.4 4:56 PM (119.149.xxx.66)

    j윗 분 말씀이 맞아요. 조금 번거롭더라도 아이 치료했던 의사소견을 들어보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아무렴 남편분도 아이 아빠인데 아이에게 고통을 주고싶겠어요?

  • 4. 맞아요
    '12.7.4 9:57 PM (59.20.xxx.223) - 삭제된댓글

    병원에 물어보세요. 아이한테도 여행은 즐거울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150 빨래방 신세계네요..지금 빨래방에서 82중 12 그건 2012/07/18 5,405
129149 답글감사합니다 원글은펑할게요... 21 아넷사 2012/07/18 3,691
129148 이명박이 임기 막판까지 반드시 처리할려고 용쓰는 세가지 45 ... 2012/07/18 8,283
129147 딸아이들은 왜 그렇게 소리를 지르는걸까요? 31 에휴 2012/07/18 6,577
129146 뜨개질 중 리리안이라고 아세요? 3 리리안 2012/07/18 1,513
129145 이자스민의 선택사항 난리브루스 2012/07/18 1,427
129144 광우병뉴스가 쏙 들어갔는데... 6 한우는? 2012/07/18 1,136
129143 상담내용을 알 수 있을까요 점네개 2012/07/18 817
129142 bump of chicken 좋아하는 분 계세요? 8 ^^ 2012/07/18 1,279
129141 지금 팔고있는 실크텍스휴매트리스 어떤가요? 2 실크텍스휴매.. 2012/07/18 1,034
129140 중국 유학간 아들 먹거리 8 아우래 2012/07/18 1,744
129139 온 사회가 문란해졌나봐요. 4 사회 2012/07/18 3,335
129138 법인카드는..아니 사업자카드는 어디카드가 제일 좋으신지 알려주세.. 사업자분들... 2012/07/18 1,303
129137 추적자 서회장님 몸은 편했을 거 같아요 8 추적자예찬 .. 2012/07/18 3,096
129136 오싹하고 무서운 이야기.몇일전에 겪은 일이예요 8 귀신 게 섯.. 2012/07/18 3,795
129135 초1 남아 애 데리고 유럽 가려고 하는데 ... 11 .. 2012/07/18 2,074
129134 적당한 캐리어 사이즈 2 캐리어 2012/07/18 1,203
129133 대우세탁기 어떤가요?가전문의 4 세탁기 2012/07/18 2,421
129132 야식 뭐 드세요? 8 ^^ 2012/07/18 2,407
129131 인터넷으로 편하고 구김 안가는 바지(외출용) 살려면 골프바지 .. 1 ... 2012/07/18 2,081
129130 아이들에게 칭찬 받는 게 왤케 좋을까요? 2 추적자짱 2012/07/17 954
129129 우리나라 패션의 절정이었나봐요. 10 강점기때 2012/07/17 4,055
129128 [펌-수정] 김용민 내곡동 지명통보 영상 3 ... 2012/07/17 1,602
129127 용인 죽전쪽 초등학생들이 고3처럼 공부한다는게 사실인가요? 12 초딩이 새벽.. 2012/07/17 4,145
129126 빅 보는데 공유 연기 잘하네요~~ 15 고양이2 2012/07/17 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