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입장에서 대답해주세요.
자식중 한 자식은
성격이 까칠하고 자기만의 가치관이 있는 편입니다.
대신 말 잘 듣고 시키는 학교공부, 생활습관이 매우 좋아요.
안 시켜도 알아서 공부하고(애 스스로의 욕심으로) 사회에서 말하는 나쁜짓은 절대 안합니다.
왜냐하면 학교랑 부모가 그런 행동은 하지 말라고 했으니, 배운대로 행동 하는거에요.
애 스스로도 사회 규범에 어긋나는걸 싫어해요. 좋게 말하면 착실하고 생각이 많으며 나쁘게 말하면 고지식하죠.
부모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그렇게 하면 안되는거 아니냐? 이렇게 말할 수 있을 성격이에요.
부모 입장에서 약간의 지원만 해주면 되는데 성격이 예민하고 까칠한 편이라 대하기가 쉽지 않아요.
자식인데 말을 편하게 할 수 없는 미묘한 뭔가가 있습니다.
반면, 한 자식은
성격이 유들유들, 단순하고 애교가 엄청 많습니다.
애답고 자식 키우는 재미를 알게하는 전형적인 스타일의 아이입니다.
애인데 정이 많은 성격이구요.
대신 말을 절대 안 듣고 말썽을 너무 부리는 편이고, 공부에 관심없고 생활 습관도 안 좋아요.
시켜도 공부 안하고 담날 시험있어도 아무 걱정없으며, 자잘한 사고를 계속 치는 스타일이에요.
부모 지갑에서 돈도 빼서 맛있는거 사먹고 혼내면 울면서 바로 잘못했다하거든요.
그런 습관 고치는데 시간도 걸리고 서로 눈물을 좀 빼야 습관으로 정착되는 유형이에요.
뭔가를 진득하게 앉아서 하는걸 본적이 없네요. 책,악기,운동 전부 다 꾸준히 안하려고 하고 노는거 좋아해요.
말썽을 너무 피우니 학교 호출도 자주 당하는데 성격이 좋아서인지...밉게 보는 사람은 없어요.
악동같은 이미지? 그런데 부모 입장에서 속이 썩어 문드러지는데 애교가 넘치니 그냥 화난거 녹아내리는 타입이요.
어떤 자식이 더 좋으세요?
애 자체로 사랑받을 존재인건 알고 각각의 성향이 존재한다는거는 알고 있으니 불쾌감은 느끼시지 않으셨음해요.
그냥 선호도 설문으로요.
주변에 말하다보니 거의 의견이 반반이라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