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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아랫동서에게 예물 물려주신다는 분.. 지우셨네요.

아까 조회수 : 4,664
작성일 : 2012-07-04 10:43:57

열심히 댓글달았는데 확인안하셨는듯.. 바로 지워버리셨네요.

 

좀 조심스럽긴 한데.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윗동서들은 아랫동서 들어오면 대부분 정말 아랫사람이 들어온다고 생각하나봐요.

몇년 먼저 시집와서 터줏대감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는데

 

사실 아랫동서 입장에서 윗동서가 결혼이나 시댁 일에서 이러쿵 저러쿵 하면

솔직히 시어머니가 둘이 된 거 같이 느껴지거든요.

사실 몇 년 먼저 시집왔다 뿐이지 같은 형제간의 아내들로서 특별히 서열이 있는 건지도 잘 이해안가고요.

 

마치 중고등학교때 몇년 선배라고 후배잡는 선배들을 보는 기분이랄까?? 여튼 그런 좀 유치한 생각이 들어서 좀 그래요..

 

함 물려주신다는데 함 물려준다는 얘기도 솔직히 전 처음 들어보거든요.

 

안 받았으면 안 받았지 솔직히 결혼 관련 일인데 동서가 기분 안 좋을 거 같아요.

본인으로선 인생에 처음 하나 뿐인 결혼식일텐데..

누군가의 재활용품이 되어.. ㅡㅡ ;;; 윗동서의 잔반처리반 같이.. (사실 아랫동서는 윗동서 보고 결혼한것도 아닌데)

시부모님이 대대로 물려주시는 보석이라면 뭐 뜻깊기라도 하지만 그런 것도 아니고.. 단지 돈을 아끼기 위한.. ㅡㅡ

 

암튼 좀 그래요.

 

시동생 결혼 관련일은 시부모님이 알아서 하시게 신경쓰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아랫동서로서 완전히 비슷한 일은 아니지만 제가 생각했을때 제 결혼과 윗동서의 결혼은

전혀 상관이 없었음에도 엮여서 처리되는 일을 겪었던 바.. 이런 행동 정말 별루예요..

 

IP : 211.215.xxx.8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4 10:46 AM (60.196.xxx.122)

    저도 댓글 달려고 로그인하는 동안 삭제해버리셨더라구요.
    당최 그런 생각을 한다는게..
    너무 배려심이 없고 자기 생각만 한다는 생각이....ㅠ
    솔직히 만약 그 사실을 알았다면 저 같음 차라리 예물 안받겠다 할거같아요.

  • 2.
    '12.7.4 10:47 AM (114.203.xxx.114)

    저도 댓글 간단히 달았었는데 윗글에 공감하고

    선물을 할 거면 '받는 사람' 입장을 생각해야 하는것 같아요.

  • 3. 원글
    '12.7.4 10:48 AM (211.215.xxx.84)

    좋은 의도인 것은 알겠는데요.

    솔직히 의도는 좋으나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기가 껴야 할 자리나 위치가 아닌데 과하게 끼어들고 참견한다.. 는 느낌을 받았어요.

  • 4. 저도
    '12.7.4 10:48 AM (203.248.xxx.229)

    저도 그 글에서 선의가 느껴졌는데... 그리고 중간에 원글님이 댓글 달아서 '그냥 안주고 금은방 가야겠네요^^'라고 말했음에도 계속되는 뭐라하는 댓글들... 지운 마음도 이해가 가요...

  • 5. 원글
    '12.7.4 10:49 AM (211.215.xxx.84)

    그냥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도.

    그 분이 좋은 의도로서 하려는 것은 맞겠지만

    뭔가 지속적으로 끝임없이 (물론 좋은 의도겠지만) 위치에 비해 과하게 끼어들고 참견하며
    제 2의 시어머니 인 듯이 행동할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조심스럽지만 그냥 그러지 마시라고 한 번 써본겁니다.

  • 6. 꼬아서 생각
    '12.7.4 10:49 AM (122.153.xxx.130)

    그분이 좋은 의도로 동서한테 주고 싶어하셨는데
    막말로 요즘 금값 올랐는데
    팔면 작으나마 돈 생기죠
    그래도 세팅비까지 들었던 진주세트
    동서가 잘한다면 좋겠다 싶어 물어봤다고 보는데
    무조건 헌거는 싫다는 생각과
    시짜 알러지로 나쁘게만 보시네요

  • 7. 저도 ㅋ
    '12.7.4 10:49 AM (220.76.xxx.132)

    댓글 한참 달았더니 펑~ 하고 없네요..
    함 얘기에서 ..어이없었네요

  • 8. 음...
    '12.7.4 10:54 AM (125.186.xxx.11)

    저는 그 분, 좋은 마음으로 그런 생각하신거 같던데, 너무들 하신다 싶던데요.
    그리고 전 완전 막내동서로 살고 있는데...형님들 중에서 누군가가 좋은 마음으로 주신다면, 감사히 받았을거 같아요. 그걸로 부조 때우겠다...는 맘으로 주시는 것도 아니고, 예물 얼마 못 받을게 뻔한 시댁인걸 아는 윗동서입장에서 생각하고 주시는거니까요.
    주겠다...거나, 줬다...도 아니고, 주면 어떨까요...라고 물으셨던 글에, 너무들 무섭게 답하셔다 싶었어요.
    다시 이렇게 글까지 올리실만큼 큰 잘못 하신것도 아닌것 같구요

  • 9. 다른생각..
    '12.7.4 10:55 AM (220.76.xxx.132)

    좋은의도만은 아니었단 생각이요..

    시어머니나,시누이나, 아까 그분이나..
    새로 들이는 사람에 대한 예의는 전혀 없어보이더만요..

    아무리 의도가 좋아도 상대방이 언찮고 맘 상하는거라면 안하니만 못한거죠..

  • 10. ..
    '12.7.4 11:06 AM (210.205.xxx.195)

    이미 충분히 질책성 답변 줄줄이 달려서 본인도 읽고 지워진 글에 이렇게까지 따로 글을 올리시다니..
    참, 내맘 네맘 다른 세상이라 여러 의견존재는 인정해야 하지만 내 속 답답하거나 궁금하다고 함부로 82에 글 올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11. 무로사랑
    '12.7.4 11:09 AM (125.240.xxx.194)

    저도 그분이 좋은 의도로 쓰신글인데 너무 까여서 좀 안타까왔어요.
    그냥 부조만 해도 되는데 친정집 못살아서 해온는거 없다고 아무것도 안해주신다고 했다잖아요.
    그래서 본인거라도 주면 어떨까 하는 마음인것 같던데..
    요즘 젊은사람들은 안받으면 안받았지 동서(형님)거는 안받고 싶겠지만 원글님은 그래도
    예물 하나 못받는 동서 좀이라도 챙겨주고 싶어서 글올린건데 너무 몰아붙이는 댓글들이더라구요.
    따로 부조대신에 준다는것도 아닌데 부조따로하고 그 예물도 준다면 정말 감사한거 아닌가요?

  • 12. ...
    '12.7.4 11:14 AM (199.43.xxx.124)

    저는 제 남동생한테 조금이라도 유용하겠다 싶으면 쓰던 물건도 잘 줘서
    (먹던 코코아도 주고 취향아닌 와인, 쓰던 여행가방, 쓰던 텀블러, 약간 고장난 아이폰... 아직 미혼이지만 아기 유모차랑 아기용품 일습도 물려주기로 했고요
    동생도 저한테 화장품 사고 받은 샘플, 사은품 인형, 답례품 수건 그런거 본인한테는 필요없고 저한테 조금이라도 필요할 수 있겠다 싶으면 줘요)
    그런 맥락에서 줄수도 있겠다 싶던데요 물론 예물은 의미있는 거긴 하지만 너무 다들 한목소리로 아니라고 하는거 같아요.

  • 13. 근데
    '12.7.4 11:17 AM (218.49.xxx.86)

    님도 이상해요..

    당연히 서열이 있는거 아닌가요??
    형제들의 아내든 뭐든..
    형님은 형님이고 아우는 아우죠..

    그 글은 못봤지만.
    님 글 보면 베베 꼬이신게 딱 보이네요.

  • 14. 원글
    '12.7.4 11:18 AM (211.215.xxx.84)

    그냥 주시는 거면야 당연히 너무 감사하죠..
    근데 그게 아니라 결혼과 관련된 사항이니까 그게 의미가 다르죠 ㅡㅡ

  • 15. 그분
    '12.7.4 11:25 AM (221.139.xxx.8)

    본문엔 선의로 느껴지진않았었어요
    댓글에 그런부분 지적하니 그럼 선물로 줄까 이러고 나왔던거구요.
    선의였다면 굳이 가격대도 써가면서 그렇게 이야기하지않을거고 금은방가시겠다는 말씀도 안하실것같아요
    그리고 동서를 가엽게 보는것과 낮춰보는것은 분명 다르죠.
    며느리가 달랑 둘인것같은데 며느리 보면서 며느리집안에 따라서 대우를 달리해주는 집이라면 나중에 며느리들에게 받을것도 그렇게 받으셔야 맞겠죠.
    그분 큰며느리로써 어쨌든 책임의식이 많으신분 같으신데 선의였고 아랫동서 가여이 여기는 마음이시라면 살아가면서 아껴주시겠죠.

  • 16. 된다!!
    '12.7.4 11:27 AM (218.49.xxx.86)

    댓글에 지워진 글 내용 읽고 나니..
    원글님 심보가 더 고약해보이네요.ㅉㅉㅉ

    결혼사항과 관련된 무슨 의미요?
    그럼 그 분이 동서로 들어올 분 예물 새로 싹 해줘야 한단 말인가요??

  • 17. 원글
    '12.7.4 11:31 AM (211.215.xxx.84)

    218.49님 원래 글 보지도 않으셨죠?

    난독증이세요?

    그 분이 동서 예물을 왜 해줘야 됩니까? 그런 의미는 전혀 아니고
    아예 윗동서가 관여할 사항이 아니란 거예요. 제 말은. ㅡㅡ

  • 18. 원글같은 분이
    '12.7.4 11:36 AM (125.186.xxx.6)

    나중엔 큰집에서 부모 모셔야 한다고 서열 따지더라구요 ㅋㅋ

  • 19. 함도 본인 받은 거 준다던데
    '12.7.4 11:46 AM (203.247.xxx.210)

    쓰레기 처리하며 명분을 붙이니....

  • 20.
    '12.7.4 11:47 AM (110.70.xxx.244)

    갑자기 비슷한 일이 생각났는데요

    제가 결혼하면서 받은 함이 자개함인데 이뻐요
    근데 어우 함이 넘 이쁘다고 좋은거 같다고 했더니
    남편이 우리 잘 보관하다가 처남 결혼할때 이거 또 쓰자고 했었어요
    함이 이쁘지만 자리 차지하고 또 돈주고 살 필요 뭐있냐고 어차피 다 가족의 돈인데 하면서...
    제 동생은 그때 가봐서 보자고 했고요
    이것도 넘 실리적인 발상인가요?? 저희는 오 그럴까 했거든요

  • 21. 원글
    '12.7.4 11:58 AM (211.215.xxx.84)

    사실 그렇게 윗사람이라고 생각안해요.

    항렬도 같고.. 명절에 절하는 것도 형제한테는 절 안하잖아요. 같은 서열이라 안하는 거 아닌가요? ㅡㅡ

    윗사람으로 대접받고 싶으면 나이만 먹었다고 윗사람이 아니라
    윗사람 노릇을 해야 윗사람이죠.. 같은 항렬끼리..

  • 22. ..
    '12.7.4 12:06 PM (210.205.xxx.195)

    전 원글님이 이렇게까지 집요하게 비난하시는 것이 정말 이해가 안 되네요.
    그냥 모르는 사람이고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다양한 사고로 살고 있는데 그런사람도 있나 보다 하면 되지요.

  • 23. 여튼
    '12.7.4 12:12 PM (121.167.xxx.38)

    그분보다는 원글님이 백배는 싸가지 없어 보이고요.
    남일에 오지랖이고요.
    님같은 분은 우리집안 들어올가 무서워요.

  • 24. 사랑
    '12.7.4 12:19 PM (210.181.xxx.131)

    사람관계를 원글님은 종, 횡으로만 생각하시나요? 같은 항렬이라도 분명히 형이 있고 아우가 있는데... 태어난 순서를 줄세우자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서열이 있지않나요. 그 서열에 따라 책임의 순서도 메겨지자나요.

  • 25. 위아래 서열이 있어도,오지랍이지요.
    '12.7.4 12:44 PM (112.72.xxx.181)

    시댁식구들도 안하는걸 왜 윗동서가 나서서 그러는지,
    단순하게 생각하면 안쓰러워 그렇다지만

    결과적으로 시댁식구들도 욕을 먹이는건대요.
    아랫동서가 보면은 시댁식구보다 형님이 갑ㅋ으로 보일수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형님이란 사람도 선의라고는 하나,서열(시댁과 며느리사이)을 파괴한
    독단적인 행동인거죠.

    아무리 선의라고해도 결과적으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생각을 좀 하고 행동을 햇으면 좋겠어요..

    선의라고 해도 나쁜 결과를 준다면 선의가 선의가 아닌거에요.

    그 형님이 생각이 짧아요..
    시댁제끼고 그냥 자기가 왕이네요.

  • 26. ...
    '12.7.4 1:18 PM (180.1.xxx.30)

    글쓴님 나쁜맘으로 쓰신거같지 않았는데...
    다들 그렇게 생각하신다니 제가 얼뜨기인건가...싶기도 하네요.
    난 왜 괜찮지?ㅠ_ㅠ

  • 27. 된다!!
    '12.7.4 2:32 PM (218.49.xxx.86)

    댓글 쓴것만 봐도 성격 보이네요..
    본인 말만 맞다고 우기는
    아무데나 난독증 타령좀 하지 마세요.

  • 28. 동감...
    '12.7.4 6:51 PM (222.96.xxx.131)

    이러나 저러나 거기에 윗동서가 끼어들 자리가 아니죠.
    차라리 악의로 그러면 어떻게 대응이라도 하던가 욕이라도 하지 생각이 짧아서 자기딴엔 선의인데 속상하게, 곤란하게 만드는 사람이 더 골치아파요. 주위에 한탄해도 동조도 못받거든요. 여기 댓글들처럼 선의로 그러는 건데 어쩌구같은 반응이 나오죠. 자기들이 당하는게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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