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문 옆에 닭죽을 내놓았더니 싹싹 비운
삼색고양이 얘기요.
어제도 퇴근해서
좀 어둑해지길 기다렸다가
문 옆에 내놓았는데
중간 중간 살펴보니 온 흔적도 없고
먹지도 않았더라고요.
오늘 아침에 문 열고 봤더니 역시나 그대로고요.
(닭죽이 상한 건 아니에요. 저도 먹었던거라.)
이상하네요.
이녀석 다른 곳으로 간 걸까요?
제가 챙기던 녀석도 몇일씩 밥 먹으러 안와서 애태우다가는 아무일 없던 것 처럼 밥달라 해요~~
그만둬야 하나 고민했거든요.
그냥 조금이라도 내놓고 기다려 볼까요?
어젠 뭔 일이 있어 못왔는데
다음날 다다음날 왔더니 밥이 없으면 고양이가 서운해 하겠죠?
똑같은 음식을 반복해서 잘 먹지 않아요
사료도 기호성이 뚜렸해서 먹는 것만 잘 먹더라구요
또 규칙적으로 일정한 시간에 계속 주면
그곳에 가면 먹을 게 있다 인식하고 꾸준히 와요
저희동네 밥주는 길냥이도 잘먹다가 며칠 안보이다가 또 어느날 다시 나타나서 아무렇지 않게 밥 내놔라 해요 ㅎ
꾸준히 한장소에 주면 알아서 다시 돌아와요.
여건 되시면 매일 같은 장소에 놔주시면 또 올거에요. 고맙습니다.
어젠 좀 다른 일이 있었나봐요.
고양이는 영역이 확실하기 때문에, 자기 구역은 자기가 관리한다고 하네요
밥 먹으러 또 나타날꺼여요. 그러다 딸린 식구들, 길냥이 베프까지 모조리 데리고 올지도 모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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