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할까요?

.. 조회수 : 1,627
작성일 : 2012-07-03 23:03:02

엄마로서 어떻게 해 줘야 할지 아무 생각이 안납니다.

 

12월생 6세 남아이고

소심하고 겁많고 내성적인 아이입니다.

운동능력도 또래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제가 보기엔 4세 수준 운동능력.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느리고요 그러다 보니

요즘 들어 아이들이 다 서로가 파악된 상태인지

저희 아이를 만만히 보고 장난치고 까불지마라고 놀리고 그런 애들이 태반인 듯합니다.

누구누구가 때리고 까불지 말라고 한다고 유치원이 싫고 친구들도 다 싫고

재미가 하나도 없으니 집에만 있고 싶답니다.

 

저는 때리면 때리지말라고 말하고 장난치는(남아들이 몸으로 투닥거리는 장난 같아요) 게 싫으면

장난치지 말라고 말하면 된다고 하니 그렇게 말 못하겠고 도망가야 한다고 그러네요ㅜㅜ

 

5월이후로  지금까지

꾀병부려 결석하고 늦장부려 속터지게 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았어요ㅜㅜ

3 4월에는 재미있게 잘 다녔거든요. 

5세까지 친구 없이 집에서 저랑만 있었던 아이라 많은 친구들을 만나니 좋아라 하면서 다녔었는데,,

 

유치원을 그만 가고 계속 집에만 있겠다는 아이

선배맘들께서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 

IP : 175.112.xxx.1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아이가 5세인데요.
    '12.7.3 11:43 PM (218.209.xxx.244)

    요즘 놀이터 나가서 많은 아이들을 만나는데요. 6세 남아들이 제 아이 나이(5세)를 아는 순간 가장 먼저 하는 말이 뭔지 아세요? "까불지 마~"입니다. 정말 6세 남아들은 한 명도 빼먹지 않고 저 말을 한 것 같아요. 노는 것이 5세와 6세가 현저히 달라요. 5세는 아직 아기 같은 면이 있다면 6세는 아주 와일드하더라구요. 아마 운동 신경이 4세 수준이라면 아이가 친구들 틈에서 굉장히 힘들어 할 것 같아요. 아이 너무 힘들어하면 당분간 집에서 데리고 계시는 것도 방법이구요. 제 아이가 놀이학교 다니는데, 이 곳 6세반, 7세반 남아들이 그래도 다른 곳에 비하면 좀 순한 편이거든요. 동생들도 잘 데리고 놀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일드하게 노는 것 싫어하는 남아는 여자친구들과 주로 어울려 놀아요.
    운동능력 떨어지는 아이는..(!2월생은 정말 힘들죠. 제 아들도 12월생 5월이라 그 심정 압니다.) 엄마가 밖에서 계속 많이 놀아주시면 좀 나아집니다. 그래도 6, 7세까지는 엄마의 중재가 좀 먹히거든요. 다른 친구들, 형아들 어떻게 노는지 보면서 많이 배우구요. 제 아들도 겁 많아요. 자기 못한다고 하는 것도 4살 용감한 동생이나 6살 형아가 하고 놀고 있으면 가서 시도하더라구요. 그럴때 몇 번 도와주면 결국 해냅니다. 너무 뿌듯한 얼굴로 자랑하구요. 많이 나가서 놀아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370 (원글만 지웠어요).... 11 잠시만 2012/07/04 1,751
125369 결혼 예물로 받은 다이아 쌍가락지 등 2 .... 2012/07/04 3,147
125368 신경정신과나 심리 상담센터 추천해주세요 2 .... 2012/07/04 1,818
125367 초등학생둘포함 첫해외여행 추천좀...... 4 힘내자 2012/07/04 3,228
125366 중학생 성악캠프추천해주세요 원글이 2012/07/04 751
125365 서울대 인문고전50선이라는 책이요~ 2 라라라 2012/07/04 2,156
125364 아이 성적 얘기가 나와서...ㅎㅎ 16 ㄹㄹ 2012/07/04 3,987
125363 안녕하세요? m(--)m 지나가지 마시고 좀 알려주세요. 3 junebu.. 2012/07/04 782
125362 봉주 15회 아직 못들으신 분들을 위한 버스 갑니다 (펑) 6 바람이분다 2012/07/04 1,359
125361 분당에..재래시장은 없나요? 7 분당 2012/07/04 1,651
125360 드뎌 저도 계시판에 글을 남길수 있게 되였어요~~~ 1 반야맘 2012/07/04 537
125359 발수건에 대해 질문합니다. 16 발수건 2012/07/04 6,347
125358 아파트 입주... 어떤 선택이 좋을까요? 10 하람하늘맘 2012/07/04 2,179
125357 더우면 두드러기 나는 분 계신가요? 1 바느질하는 .. 2012/07/04 1,807
125356 키플링백팩 사이즈 추천해주세요! 꿈.. 2012/07/04 5,286
125355 아주 기초영어인데요. 이게 맞는 문장인가요?? 1 쉬운영어 2012/07/04 977
125354 익스플로어 6에서 8로 UP하면 뭐가 좋아요? 1 햇살조아 2012/07/04 518
125353 어젠 길고양이가 밥을 안먹었어요. ㅠ.ㅠ 5 2012/07/04 960
125352 정말 남자 이 조건만 만족하면 되나요? 5 31남자 2012/07/04 1,790
125351 7월휴가때 라섹하려고 하는데요 3 ㅇㅇ 2012/07/04 765
125350 운동가야 하는데,,왜 이리 귀찮은지..ㅠ 귀차니즘 2012/07/04 1,253
125349 색끼가 있는 유부녀 5 너는 나에게.. 2012/07/04 12,660
125348 홈프러스 인터넷슈퍼 배송받을대 배송비 1000원은 무조건 내는 .. 3 궁금 2012/07/04 1,092
125347 보험해지 아까운거 맞지요?.. 2 고민고민 2012/07/04 1,123
125346 표리부동 김재철 사장의‘삼계탕 훼방 사건’ 3 ^^ 2012/07/04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