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할까요?

.. 조회수 : 1,613
작성일 : 2012-07-03 23:03:02

엄마로서 어떻게 해 줘야 할지 아무 생각이 안납니다.

 

12월생 6세 남아이고

소심하고 겁많고 내성적인 아이입니다.

운동능력도 또래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제가 보기엔 4세 수준 운동능력.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느리고요 그러다 보니

요즘 들어 아이들이 다 서로가 파악된 상태인지

저희 아이를 만만히 보고 장난치고 까불지마라고 놀리고 그런 애들이 태반인 듯합니다.

누구누구가 때리고 까불지 말라고 한다고 유치원이 싫고 친구들도 다 싫고

재미가 하나도 없으니 집에만 있고 싶답니다.

 

저는 때리면 때리지말라고 말하고 장난치는(남아들이 몸으로 투닥거리는 장난 같아요) 게 싫으면

장난치지 말라고 말하면 된다고 하니 그렇게 말 못하겠고 도망가야 한다고 그러네요ㅜㅜ

 

5월이후로  지금까지

꾀병부려 결석하고 늦장부려 속터지게 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았어요ㅜㅜ

3 4월에는 재미있게 잘 다녔거든요. 

5세까지 친구 없이 집에서 저랑만 있었던 아이라 많은 친구들을 만나니 좋아라 하면서 다녔었는데,,

 

유치원을 그만 가고 계속 집에만 있겠다는 아이

선배맘들께서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 

IP : 175.112.xxx.1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아이가 5세인데요.
    '12.7.3 11:43 PM (218.209.xxx.244)

    요즘 놀이터 나가서 많은 아이들을 만나는데요. 6세 남아들이 제 아이 나이(5세)를 아는 순간 가장 먼저 하는 말이 뭔지 아세요? "까불지 마~"입니다. 정말 6세 남아들은 한 명도 빼먹지 않고 저 말을 한 것 같아요. 노는 것이 5세와 6세가 현저히 달라요. 5세는 아직 아기 같은 면이 있다면 6세는 아주 와일드하더라구요. 아마 운동 신경이 4세 수준이라면 아이가 친구들 틈에서 굉장히 힘들어 할 것 같아요. 아이 너무 힘들어하면 당분간 집에서 데리고 계시는 것도 방법이구요. 제 아이가 놀이학교 다니는데, 이 곳 6세반, 7세반 남아들이 그래도 다른 곳에 비하면 좀 순한 편이거든요. 동생들도 잘 데리고 놀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일드하게 노는 것 싫어하는 남아는 여자친구들과 주로 어울려 놀아요.
    운동능력 떨어지는 아이는..(!2월생은 정말 힘들죠. 제 아들도 12월생 5월이라 그 심정 압니다.) 엄마가 밖에서 계속 많이 놀아주시면 좀 나아집니다. 그래도 6, 7세까지는 엄마의 중재가 좀 먹히거든요. 다른 친구들, 형아들 어떻게 노는지 보면서 많이 배우구요. 제 아들도 겁 많아요. 자기 못한다고 하는 것도 4살 용감한 동생이나 6살 형아가 하고 놀고 있으면 가서 시도하더라구요. 그럴때 몇 번 도와주면 결국 해냅니다. 너무 뿌듯한 얼굴로 자랑하구요. 많이 나가서 놀아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052 그럼 남편생일은 시부모님한테 상 차려드려야하는지요. 17 남편 생일 2012/08/16 4,649
140051 나를 너희 편에 서게 하라 / 의자놀이 읽어보신 분? 1 의자놀이 2012/08/16 753
140050 대상포진 증상 5 불안 2012/08/16 2,383
140049 대학교 서열의 유래 (펌) 5 서열 2012/08/16 3,326
140048 요리기초부터 배우고싶은데 문화센터강좌마감되서 멘붕중입니다ㅜㅡ 4 새댁 2012/08/16 1,512
140047 집에 붙박이장 2군데 이상 하신 분 계세요? 오버인가요? 5 정리하고파 2012/08/16 1,473
140046 치매 검사가 있을까요 5 세화맘 2012/08/16 1,143
140045 코스트코 다니는 사람들 중에 뚱뚱한 사람들 많은거 같아요. 26 흐음 2012/08/16 6,744
140044 여자쪽 불임 관련 글 쓴 원글이에요 1 ... 2012/08/16 1,440
140043 도우미 비용 문의드려요 4 한사랑 2012/08/16 1,227
140042 냉장고 기능 중 참맛실 이라고 있던데요.. 2 냉장고 2012/08/16 958
140041 전기비 36만원 나왔는데요 15 .. 2012/08/16 5,736
140040 방학개학일 3 학부모 2012/08/16 905
140039 안철수, 메시아인가 실패한 제3후보인가? 6 호박덩쿨 2012/08/16 851
140038 연어소스 어떤걸? 3 부탁 2012/08/16 3,144
140037 뽁뽁이 비닐 어디에 버리나요? 10 어떡하지~~.. 2012/08/16 6,276
140036 남편이 수술로 병원입원하는데요 4 입원준비 2012/08/16 1,094
140035 못하는게 없는 짝 여자3호 7 오늘은내가 2012/08/16 4,181
140034 소형라디오(cd도 들을수 있는)추천부탁. 포터블 라디오라고 하는.. 로즈마리 2012/08/16 739
140033 날씨가 시원해지니 시원섭섭 13 된다!! 2012/08/16 2,474
140032 잔치국수 정말 맛있는 집? 5 없다... 2012/08/16 2,908
140031 내일 아침이 또 올까요.. 5 내일이 올까.. 2012/08/16 1,285
140030 강아지용품 문의드려요~~ 2 ♥♥ 2012/08/16 692
140029 이번 대선은 친일파와의 전쟁이에요. 14 이번 대선은.. 2012/08/16 1,014
140028 전세집에서 형광등 안정기 교체는 주인집에서 부담해도 되나요? 6 형광등 2012/08/16 14,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