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로서 어떻게 해 줘야 할지 아무 생각이 안납니다.
12월생 6세 남아이고
소심하고 겁많고 내성적인 아이입니다.
운동능력도 또래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제가 보기엔 4세 수준 운동능력.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느리고요 그러다 보니
요즘 들어 아이들이 다 서로가 파악된 상태인지
저희 아이를 만만히 보고 장난치고 까불지마라고 놀리고 그런 애들이 태반인 듯합니다.
누구누구가 때리고 까불지 말라고 한다고 유치원이 싫고 친구들도 다 싫고
재미가 하나도 없으니 집에만 있고 싶답니다.
저는 때리면 때리지말라고 말하고 장난치는(남아들이 몸으로 투닥거리는 장난 같아요) 게 싫으면
장난치지 말라고 말하면 된다고 하니 그렇게 말 못하겠고 도망가야 한다고 그러네요ㅜㅜ
5월이후로 지금까지
꾀병부려 결석하고 늦장부려 속터지게 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았어요ㅜㅜ
3 4월에는 재미있게 잘 다녔거든요.
5세까지 친구 없이 집에서 저랑만 있었던 아이라 많은 친구들을 만나니 좋아라 하면서 다녔었는데,,
유치원을 그만 가고 계속 집에만 있겠다는 아이
선배맘들께서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