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할까요?

.. 조회수 : 1,596
작성일 : 2012-07-03 23:03:02

엄마로서 어떻게 해 줘야 할지 아무 생각이 안납니다.

 

12월생 6세 남아이고

소심하고 겁많고 내성적인 아이입니다.

운동능력도 또래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제가 보기엔 4세 수준 운동능력.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느리고요 그러다 보니

요즘 들어 아이들이 다 서로가 파악된 상태인지

저희 아이를 만만히 보고 장난치고 까불지마라고 놀리고 그런 애들이 태반인 듯합니다.

누구누구가 때리고 까불지 말라고 한다고 유치원이 싫고 친구들도 다 싫고

재미가 하나도 없으니 집에만 있고 싶답니다.

 

저는 때리면 때리지말라고 말하고 장난치는(남아들이 몸으로 투닥거리는 장난 같아요) 게 싫으면

장난치지 말라고 말하면 된다고 하니 그렇게 말 못하겠고 도망가야 한다고 그러네요ㅜㅜ

 

5월이후로  지금까지

꾀병부려 결석하고 늦장부려 속터지게 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았어요ㅜㅜ

3 4월에는 재미있게 잘 다녔거든요. 

5세까지 친구 없이 집에서 저랑만 있었던 아이라 많은 친구들을 만나니 좋아라 하면서 다녔었는데,,

 

유치원을 그만 가고 계속 집에만 있겠다는 아이

선배맘들께서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 

IP : 175.112.xxx.1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아이가 5세인데요.
    '12.7.3 11:43 PM (218.209.xxx.244)

    요즘 놀이터 나가서 많은 아이들을 만나는데요. 6세 남아들이 제 아이 나이(5세)를 아는 순간 가장 먼저 하는 말이 뭔지 아세요? "까불지 마~"입니다. 정말 6세 남아들은 한 명도 빼먹지 않고 저 말을 한 것 같아요. 노는 것이 5세와 6세가 현저히 달라요. 5세는 아직 아기 같은 면이 있다면 6세는 아주 와일드하더라구요. 아마 운동 신경이 4세 수준이라면 아이가 친구들 틈에서 굉장히 힘들어 할 것 같아요. 아이 너무 힘들어하면 당분간 집에서 데리고 계시는 것도 방법이구요. 제 아이가 놀이학교 다니는데, 이 곳 6세반, 7세반 남아들이 그래도 다른 곳에 비하면 좀 순한 편이거든요. 동생들도 잘 데리고 놀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일드하게 노는 것 싫어하는 남아는 여자친구들과 주로 어울려 놀아요.
    운동능력 떨어지는 아이는..(!2월생은 정말 힘들죠. 제 아들도 12월생 5월이라 그 심정 압니다.) 엄마가 밖에서 계속 많이 놀아주시면 좀 나아집니다. 그래도 6, 7세까지는 엄마의 중재가 좀 먹히거든요. 다른 친구들, 형아들 어떻게 노는지 보면서 많이 배우구요. 제 아들도 겁 많아요. 자기 못한다고 하는 것도 4살 용감한 동생이나 6살 형아가 하고 놀고 있으면 가서 시도하더라구요. 그럴때 몇 번 도와주면 결국 해냅니다. 너무 뿌듯한 얼굴로 자랑하구요. 많이 나가서 놀아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369 치아라 왕따 성지글 .jpg 2 성지글 2012/08/01 2,977
134368 세탁기 질문이요 음.. 2012/08/01 516
134367 아씨.. 까마귀 고기를 쳐먹었냐?! 라는 직장 상사.. 5 오뎅 2012/08/01 1,091
134366 임신이후 최고 덥군요..ㅠ.ㅠ 4 .... 2012/08/01 1,178
134365 어제 주방 슬라이드서랍... 2 절실... 2012/08/01 1,211
134364 길냥이가 새끼들을 데려왔어요 (5) 16 gevali.. 2012/08/01 2,459
134363 일리캡슐 5 커피 2012/08/01 1,214
134362 혹시 oem을 하시거나 제조원과 제조판매원 표기방법에 대해 아시.. 궁금이 2012/08/01 2,895
134361 괜찮은 영어강의 무료사이트 하나 발견했어요! 퍼플쿠킹 2012/08/01 1,339
134360 같이 CNN 보던 친구들 다 뒤집어지게 웃었다는.. 6 미국 2012/08/01 3,664
134359 융자가 많다 적다의 기준이 뭔지 알려주세요 3 전세 2012/08/01 944
134358 김형태 의원, 제수씨에 고소당해 세우실 2012/08/01 939
134357 요즘은 정확히 유산분배 1/n 하나요? 10 질문 2012/08/01 6,915
134356 서울시청서 - 구청사 관람이 가능한가요? 견학 2012/08/01 607
134355 나를 미워하는 상사 때문에 힘들어요 10 ㅜㅜ 2012/08/01 3,318
134354 왕따는 심각한 범죄입니다 6 파사현정 2012/08/01 1,223
134353 등산 도시락 반찬 뭐가 좋을까요? 8 .. 2012/08/01 16,617
134352 옷서랍안에 뭔가 무는 벌레가 있는거 같아요. ㅂㅁㅋ 2012/08/01 2,136
134351 네소 에센자 사고픈데 어떤가요? 5 네스프레소 2012/08/01 991
134350 집에서 전기헤어캡쓰고 트리트먼트 잘 하게 되던가요? 4 헤어 2012/08/01 1,765
134349 차안에서 아이들과 함께할수 있는 게임 좀 소개해주세요.. 8 ... 2012/08/01 3,503
134348 스마트폰 때문에 사라지는 것들? 9 ... 2012/08/01 1,997
134347 미국에서는요. 5 궁금 2012/08/01 1,313
134346 방언과 대언기도를 믿으시는지... 9 시간이 2012/08/01 4,079
134345 작년여름에 비가 하도와서 안더웠잖아요 11 기억하시죠 2012/08/01 2,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