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먹은 둘째 냥이가 어제부터 시름시름한 것 같더니
사료도 안 먹고 구석에 숨어만 있어요..
오늘 퇴근하고 보니 사료랑 물도 거의 입에 안 댄 것 같고
좋아하던 가다랑어 간식도 안 먹어요..
안으면 고릉고릉 하긴 하는데 몸을 덜덜 떨고요,
깨끗하던 똥꼬도 약간 지저분하네요..
여름이라 멀 잘못 먹은 걸까요.. 특별히 준 것도 없어요..ㅠ
가벼운 배탈이었으면 좋겠는데..ㅜㅠ
내일 출근 좀 늦더라도 아침에 병원에 맡기고 가려고 하는데
암사동이나 천호동 부근 고양이 잘 봐주시는 병원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여기 이사온 지 얼마 안 됐고
8살이라 동물 병원 안 다닌지도 꽤 오래 되어서 제가 잘 몰라요.ㅠㅠ
지금 당장 제가 뭘 어떻게 해줄 건 없을까요?
제발 아프지 말고 내일 병원 갔다오면
다시 똥꼬발랄한 우리 이쁜 막내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