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세마리인데요.
한마리가 작은 아들을 좋아해요.
첨에 새끼때 데리고 왔을때 일주일을 데리고 잤는데요.
아들을 엄마로 생각하나봐요.
밥을 주거나하지도 않는데 아들이 안으면 너무 좋아해요.
기다렸다는 듯이 오면 달려가구요.
같이 코를 대고 자네요.
부르면 달려가구요. 그윽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봐요.
다른 사람은 좋아하지 않아요.
저러다 군대가면 어쩔까 걱정이에요.
형이 사라지면 우울해하지나 않을까 지금부터 안스럽답니다.
결혼할때는 따라보내야겠어요.
동물과 교감하는 것도 참 좋네요.
아들이 재수하는데 밖으로 나돌지 않아서 좋아요. 고양이가 지켜주는 기분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