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울증이 너무 심해요 회사다니는게 민폐 같아요
회사 12년차 정도되는데
2007년에 팀장이 그런말을 했는데
정확하게 봤네 싶어요
감정기복이 심하다고
지난주 후반엔 회사내 TF 에도 5개에나 포함되어있고
제가 되게되게 능력있는것 같았죠
그럴땐 못할게없을것같고 회의도 사람들 응대도 넘 잘하고 좋아요
이런 시기의 저를 만난사람들은 저를 참 좋아해요
그런데 금주 들어서는 완전 히스테리 모드
개지랄 모드네요
왜이러나 싶을 정도로 개에요
회사다니는게 민폐아닌가 싶을정도
은근 소심해서 먼저 손내밀지도 못하고
영영 원수가 되요
그래서 이직을 엄청 많이했네요
마음같아선 그냥 때려치우고
집에서 애보고 싶은데
신랑도 아슬아슬 계속 벌어야하는 처지에요
한달을 살면
2주는 조증 2주는 울증인거같아요
생리직전에는 대판 싸우기도 하고
회사를 그만두기도 하고
결혼전엔 동생들이랑 죽자고 패고 싸우고
그러다보면 생리가 터져요
그럼 아 해요
또 이거때문이구나
퇴근길에 맥주사다 마시는 중이네요
애는 티비틀어주고요
너무 우울해서 어쩔줄을 모르겠어요
1. ㅜㅜ
'12.7.3 8:45 PM (110.70.xxx.169)울증일때는 가만있어도 별일이 아닌데도 막 눈물이나요
오늘도 화장실가서 괜히 혼자 눈물 핑 하고
아무 이유가 없이 이래요 미친거같아요
저 스스로도 이해가 안되는데 남들은 어떨까 싶어 더 괴롭고 민폐같고2. 착한이들
'12.7.3 8:45 PM (210.205.xxx.25)병원가셔서 약드시고 상담하시고 조절하셔야해요.
나이들면 더 심해집니다.
애 생각해서라도 얼른 정신과 가셔요.3. 산부인과
'12.7.3 8:46 PM (64.241.xxx.131)조울증인지는 모르겠으나 생리주기와 관련하여 심한 mood swing이 있으신가 본데
산부인과 의사에게 상담해 보시는 것은 어때요.
PMS(월경전증후군)이나 뭐 그런 것이라면 약을 복용해서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으실 수 있어요.4. 약 먹지..
'12.7.3 8:49 PM (59.12.xxx.3)호르몬 치료랑 항우울제 처방 받으면 좋아지는데요...
요즘처럼 의학이 발달한 세상에 그깟 생리가
뭐라구요... 화이팅.5. ㅜㅜ
'12.7.3 8:50 PM (110.70.xxx.169)애갖기전에 pms 때문에 산부인과갔는데 애낳으면 좋아질수있다고 처방안해주시던데요
애낳고도 그리 달라지지않았어요
또 정신과쪽 약일테니 기록에 남을까봐도 못가겠어요 그래도 퇴근길에 지금 하는
병원이 있을까 인적사항 허위로 남기고라도 약ㅇㄹ 받고싶은데 생각만 계속 하다 술사서 집에왔네요6. ..
'12.7.3 8:52 PM (1.225.xxx.75)의사의 도움을 받으세요.
정말 나이들면 증세가 심해집니다.
조울증이 치매와도 이웃사촌인거 아시죠?
님 뿐만아니라 님 가족의 정신을 피폐하게 만드는 병입니다.7. 기록에 남아도
'12.7.3 8:54 PM (59.12.xxx.3)회사를 그만둘 정도로 사회생활이 힘들면 약 먹어야죠. 공무원이나 군인이 아니시면 유부녀가 우울증 치료 받은 거 기록에 남아도 흉이 아니구요. 뭣보다 본인이 이렇게나 힘든데 본인이 살아야죠...
pms로 살인도 하는 사례가 있을 정도인걸요. 극한 예이지만 그러기까지 본인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산부인과 말고 정신과로 가세요..8. 착한이들
'12.7.3 8:54 PM (210.205.xxx.25)남에게 피해주고 본인이 모르면 문제지만
본인이 의식할 정도니 얼른 치료받으시면 되요.
갱년기 들어가서 난리나셔요.9. ㅜㅜ
'12.7.3 8:57 PM (110.70.xxx.169)기록에 안남게 치료받을 방법은 없을까요
다니는 회사가 일반 대기업이긴 하나
참 뭐한 회사라 책잡힐 걸 만들면 신경이 쓰여서요10. 미래의학도
'12.7.3 9:04 PM (111.118.xxx.212)정신과 병력 유출하면.. 줄줄이 잡혀들어갑니다...^^;;
대학병원에서도 정신과 진료기록은 함부러 못보구요... 그정도니깐
걱정 안하셔도 되셔요..
건강보험에 남을듯 싶으시면...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가시는게 좋구요...(대외적으로는 병원명만 알수있으니깐요..)11. ..
'12.7.3 9:18 PM (112.151.xxx.205)병원도움 받으세요..저도 치료받고있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12. 나거티브
'12.7.3 9:18 PM (125.181.xxx.4)정신과 가세요.
조울증도 심하면 병원 입퇴원 반복하면서 사는 큰 병이에요.
생리전 증후군인지, 조울증인지 병원가서 진단부터 하시고 고민하세요.13. 착한이들
'12.7.3 9:20 PM (210.205.xxx.25)한의원가셔서 안정제 처방으로 한약드셔도 되요.
14. 정신과
'12.7.3 9:27 PM (118.32.xxx.169)가서 이야기하세요.
치료받았다는 기록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주는 방법이 있어요. (병원명을 정신과임을 알아채지 못하게요)
그리고, 대기업이건 공무원이건 정신과 치료 받으면서
다니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아요.
정신과 기록은 가족이라도 함부로 보여주지 않아요.
기록 외부로 유출 절대 안되니 의사한테 가서 상담하세요.15. ㅜㅜ
'12.7.3 9:40 PM (110.70.xxx.169)예전에 대기업 관두고 사업하겠다고 하다
트러블생겨서(이것도 비슷한 상황) 접었을때
맨날 눈물만나고 잠도안와서 약먹어봤거든요
혹시 일시적인게 아니라 평생 약먹어야할수도 있을까요
이런 증상이 치료라는게 있긴 할까요 답답하네요
병원 문턱이 너무 높은것같아요16. 속단하지 마세요.
'12.7.3 10:12 PM (147.6.xxx.21)조울증 아무나 걸리는 거 아닙니다. 조울증 걸린 사람 때문에 인생이 흔들린 경험이 있어보지 않으시고서,
요즘 너무 조울증을 쉽게 입에 올리시는 것 같습니다.
조울증 진단이 안나온 상태에서 조울증이라 판단하지 마세요...
인생 망치는 병입니다17. 조울증
'12.7.3 11:42 PM (59.16.xxx.12)조울증이라고 저가진단하시는건 성급하신거같네요
그렇게 2주 주기로 조증 울증 반복하는 병이 아닌걸로 아는데요
생리전증후군 영향이 더 크지 않을까요?
어쨌든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정신과든 산부인과든 진료를 받아보세요18. 조울증
'12.7.3 11:42 PM (59.16.xxx.12)오타: 저가진단 ---> 자가진단
19. 붉은홍시
'12.7.3 11:44 PM (61.85.xxx.10)전에 여자과장님이 생각나네요
한약드신다고 하던데 효과가 있는지는
잘몰라요 고치셔야되요
나중에 적만 남아요20. 이미
'12.7.4 12:00 AM (208.120.xxx.175)본인이 감정기복신한것을 알고계시니까 더 쉬울수 있겠네요.
근데 bi-polar라기보다는 mood-swing일지도 몰라요.
대학병원의 가정의학과에 우선 가보세요. 거기서 신경정신과로 전과해주기도 하고 처방하기도 해요.21. ..........
'12.7.4 12:16 AM (114.207.xxx.59)정말 조울증이면 대학병원 가시는게 좋구요. 치료란거 가능합니다. 약물로요... 솔직히 일반적인 조울증 증세는 아니고, 제가 볼땐 조울증 아니신거 같은데요. 이 부분은 전문의들도 오진 많아요. 웬만하면 대학병원 가세요.
22. 음...
'12.7.4 7:47 AM (89.144.xxx.160)한약은 아니예요.
기술하신 증상은 조울증과 비슷해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꼭 병원가세요.
놔두면 저절로 좋아지는 병이 절대 아니예요.
꼭 가세요.23. 오달
'12.7.4 3:58 PM (1.251.xxx.221)운동하세요. 매일 시간정해두고....일요일빼곤 매일먹는 약이다 생각하고 빠뜨리지 마시구...강도 좀 있게 땀 흠뻑 흘릴정도로 이 악물고 하세요.보약입니다...지나고 나면 아실거예요
24. ...
'12.7.4 6:46 PM (119.201.xxx.143)조울증이 너무 심해요 회사다니는게 민폐 같아요
윗분들 좋은말씀들 많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39017 | 칼 세트 헨*이 진리인가요? 19 | 아틀리에 | 2012/08/14 | 1,990 |
139016 | 인천수선집이요.... 2 | 캐리어 수선.. | 2012/08/14 | 1,272 |
139015 | 돈없으면 당연히 못하는게 많지, 그럼 돈없어도 일단 지르고 봅니.. 68 | 자식 | 2012/08/14 | 15,758 |
139014 | 화장실 환풍기로 들어오는 담배연기 환풍기 교체하면 해결 되나요?.. 9 | 담배냄새 | 2012/08/14 | 8,284 |
139013 | 이상한 여자 4 | 그녀 | 2012/08/14 | 1,718 |
139012 | 하지정맥 수술해보신 분 계신가요? 9 | 고민 | 2012/08/14 | 2,819 |
139011 | 기분 상해요 | 아웅 | 2012/08/14 | 655 |
139010 | 자식과 남편땜에 속썩는 분들에게 1 | 좋은 방법 | 2012/08/14 | 2,141 |
139009 | '모자라다'라는 말이요.... | dam | 2012/08/14 | 800 |
139008 | 외환 많이들 보유하고 계신가요? 2 | 혹시 | 2012/08/14 | 1,327 |
139007 | 보냉주전자 쓰시는 분들요~~~! 6 | 주전자 | 2012/08/14 | 1,305 |
139006 | 새집증후군,베이크아웃질문요??? 2 | 새아파트 | 2012/08/14 | 3,066 |
139005 | 번화한 도로 바로 앞에 사시는분 소음 어떠신지요? 26 | 폼폼퓨린 | 2012/08/14 | 10,178 |
139004 | 8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 세우실 | 2012/08/14 | 828 |
139003 | 요즘엔 주택담보대출.. 한사람이 두주택이 안되지요? 3 | 궁금 | 2012/08/14 | 1,289 |
139002 | 보금자리론이요.. 4 | .. | 2012/08/14 | 1,585 |
139001 | 8살 여자아이 수영 세 번 다녀왔는데 아토피 생겼어요. 3 | .. | 2012/08/14 | 1,482 |
139000 | 3살아이 화를 너무 많이 내는데 어찌해야할까요? 3 | ㅇㅇ | 2012/08/14 | 1,303 |
138999 | 외국인이 한자를 묻는데..중국어인지한자인지..도와주세요.. 5 | 중국한자몰라.. | 2012/08/14 | 1,552 |
138998 | 보통 같은사양일때 빌트인이 더 저렴한가요? 1 | 빌트인 | 2012/08/14 | 1,120 |
138997 | 돈없는체로 아이낳지마라가 아니죠 6 | dusdn0.. | 2012/08/14 | 1,691 |
138996 | 너그럽게 봐주세요;; 2 | 도와주세요 | 2012/08/14 | 1,383 |
138995 | 빈 병 기내 반입 되나요? 1 | ..... | 2012/08/14 | 2,410 |
138994 | 영어시.. 번역부탁드려요 3 | 도와주세요 | 2012/08/14 | 1,500 |
138993 | 웨이트리스 교육과정도 있는데 들어볼까요.-.- (해외) | ---- | 2012/08/14 | 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