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연(가명·女,29)씨는 100억원대 자산가 아들(회사원)과 결혼했다. 박씨는 친구들에게 "시어머니가 6억원짜리 아파트를 사줘서, 친정부모가 신랑에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구찌로 뽑아줬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박씨 마음도 편치만은 않았다. 많이 받은 만큼 체면상 웬만큼은 돌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 '웬만큼'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몰라 박씨 어머니는 사돈 집에 현금 5000만원을 보냈다. 이와 별도로 남편 몰래 2000만원을 대출받아 샤넬 가방과 이불·반상기·은수저 등을 보냈다.
박씨는 "친정 부모님이 '저쪽에서 6억원짜리 집을 사줬는데 이 정도로 될까 싶다'고 자꾸 걱정하시길래 눈물이 났다"고 했다.
지역마다 편차가 있지만 대체로 아들 가진 고소득층 부모는 서울 강북이나 강남에 3억원 혹은 그 이상을 들여 신혼집을 구해줬다. 그들의 배우자는 집값 10%에 해당하는 현금을 사돈 집에 보냈다. 현금과 별도로 이불·반상기·은수저 세트 500만~1000만원어치, 500만~700만원짜리 시어머니 샤넬 가방, 시아버지 맞춤 양복, 700만~1000만원짜리 신랑 롤렉스 시계도 보냈다. 시어머니에게 밍크코트와 패물 세트를 사줬다는 사람도 많았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잣집 시어머니가 6억 아파트 사주자…
,, 조회수 : 6,184
작성일 : 2012-07-03 12:28:07
IP : 152.149.xxx.1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붉은홍시
'12.7.3 12:46 PM (211.246.xxx.64)그래봐야 명의는 아들건데요
무슨 소리 듣고 싶어 이런글 올리신지는 모르지만
명의가 갑입니다
이혼하면 해간 혼수들은 절반가격도 안 나올텐데요2. 그 집
'12.7.3 1:09 PM (220.116.xxx.187)아들 사준 거지 , 며느리 준 거 아닙니다 .
3. 참들
'12.7.3 1:11 PM (116.36.xxx.34)결혼할때 이혼 시킬 생각하고 결혼 시키나요??
윗대답들은 왜저러는지.
아들 사준거면 며느리도 함께지.
다들 남편하고 남처럼 사는지.4. ㄷㄷㄷㄷ
'12.7.3 1:22 PM (1.240.xxx.245)아들 사주거면 며느리도 함께인거죠...댓글들 까칠하당~
5. 아줌마
'12.7.3 1:24 PM (58.227.xxx.188)우리 시부모님은 순진하셨구낭...
여유 있으시니까 당연히 아들집은 해주신다며 별 조건없이 사주셨는데...6. 152.149.
'12.7.3 2:40 PM (218.234.xxx.25)처음엔 참 한심한 놈 했는데 이젠 쟤 저렇게 살아도 되나 하고 인생이 불쌍해집니다.
7. 헐
'12.7.6 12:21 PM (220.116.xxx.187)이 글 쓴 사람 ㅆㅇㅋ 임 .
까칠은 얼어 죽을 까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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