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를 다녀올까 했는데 1박 2일은 너무 짧을 것 같고,
담양+보성녹차밭을 다녀올까 했는데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대나무밖에 없고, 녹차밖에 없다고...
가평쪽은 너무 자주 갔다왔고, 안면도나 강원도도 몇 번 갔다왔고,
부산 갈까 했더니 남편 어렸을 때 무척 자주 갔었다하고...
이것저것 따지고보니 갈 데가 없네요.
근데, 정말 큰 맘 먹고 시간내서 오랜만에 가는데다가,
남편은 남편대로, 저는 저대로 지칠대로 지치고 극도로 예민해져 있는 상태라서 위기를 맞아가고 있거든요.
이번 짧은 여행을 계기로 서로 대화도 많이 나누고 심신을 안정시키고 싶어요.
그래선지 행선지갖고 한참을 고민하고 신중하게 되네요.
좋은 곳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저는 자꾸 담양+녹차밭 쪽이 끌리는데 정말 거기 별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