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너무 나태해요.
그리고 점점 몸도 무겁고 생각하는 것도 싫어지고요.
오래된 잡곡에 생긴 쌀 벌레를 보면서, 저들과 나는 뭐가 다를까?
나는 생각이라는걸 하고 사나? 매일이 똑같고, 매일 하던 패턴데로 살아가는 저한테 너무 질리네요.
그래서 작은 수첩을 사서 매일의 계획을 세워요.
이제 2틀째인데 좀 나아지네요.
겨우 2틀째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이렇게 매일 시간표를 수정해 가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 보려고 노력하려고요.
계획이라는 건 장기 계획을 세우고 5년단위로 끊고, 1년 단위로 끊고 그렇게 해야 하는데
저는 특별한 인생 계획도 없어서
그냥 매일 매일의 시간표를 짜는데요.
이렇게라도 하면 달라지겠죠??
시간표데로 움직여 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남은 시간 인터넷 하거나
누워 있거나 하는건 줄어드는 것 같아요.
전 왜 이렇게 게으르고 나태 할까요?
열정적으로 살고 싶은데.. 몸이.. 몸이 따라주지 않아요.
우선 푹 자고 오래자서 체력부터 회복하려고 하고 있네요.
수첩을 사서 매일매일의 시간표를 만들어 사용한다.
이정도면 정말 발악하고 있는것 맞죠.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