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완용평전...어떤건가요?

dka 조회수 : 1,133
작성일 : 2012-07-03 09:01:53

주변에 이책을 읽고 있는 사람을 하나 봤어요..

우선 책 제목에서 놀랐고...

진보당 지지자라는 분이 왜 이런책을 읽고 있나해서 더 놀랐는데...

순간 여러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가더군요...

나라팔아먹는데 가장 최선봉에 서고..한일병합에 도장을 찍은 주역인데...

평전이라고 책이 나왔다는것도 웃긴데...

저런책을 읽는 사람은? 대체 어떤 마인드의 소유자일지...

상상이 안가네요...

 

IP : 14.37.xxx.1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자가
    '12.7.3 9:11 AM (121.177.xxx.165)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가? 그럴 겁니다.
    철저하게 이완용을 변명하는 내용인걸로 알구요,
    또 철저하게 사실을 왜곡한 걸로도 압니다.

    하나만, 한일합방을 주도한 이완용이가 이후에 지위며, 금전을 받지 않았다면, 수긍하겠습니다만,
    합방 이후에 귀족 지위와 많은 재물을 받은 것은 다 잘 아는 이야기이고....

    작은 절 서가에 저 평전이 꽂혀 있더군요,
    이완용 손자가 읽어 봐라고 주고 갔다고,
    물론, 그 스님은 읽지 않았구요,
    저도 책장 휙휙 넘기면서 눈으로 대충 둘러 봐서 기억에 남은 내용이 없네요.

  • 2. 저자가
    '12.7.3 9:15 AM (121.177.xxx.165)

    돈 받아 먹고 만든 책입니다.
    이완용 손자.... 아직도 매우 많은 재산과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손자 중 한명이 준 책이, 제가 봤던 것이고....
    군 관련 사업을 하는데, 남북한 긴장이 높을 수록 큰 돈을 법니다.
    전쟁나면 재벌되겠죠.

  • 3. 네..
    '12.7.3 9:18 AM (14.37.xxx.197)

    알겠습니다.. 댭변 감사합니다...
    근데..그분차안에서 서점에서 구입한 도서 영수증까지 봤어요..
    그래서..참..기분이..거시기 하더군요...

  • 4. ...
    '12.7.3 9:29 AM (1.225.xxx.225)

    이완용손자 서울대 총장 했던???

  • 5. 저자가
    '12.7.3 9:47 AM (121.177.xxx.165)

    이완용이는 이병도의 큰집 할아버지입니다.
    ----------------------------------------
    이병도는 같은 집안이란 것이고,
    제가 아는 손자는 손자입니다.
    이름은 밝히기가, 좀....
    이름으로 검색하면 회사명도 나오는지라....

  • 6. 홍콩
    '12.7.3 10:21 AM (210.104.xxx.134)

    평전은 개인의 일생에 평론을 곁들인 전기... 네이버사전

    이완용 평전 읽으신다는 분... 세상 이치에 밝으신 분일듯...원글님 그분과 친하게 지내세요.^^

    저는 전공자라서 이번에 한겨레출판사에서 나온 책 읽었거든요.

    우리 사회 문제점 중 하나는 나쁜 놈이든 좋은 놈이든 달랑 한가지 사실로 욕하거나 칭송하는 분위기거든요.

    사회 문제가 단순한게 아닌데

    복잡한 문제를 섬세하게 파악해서 일일이 잘잘못을 가려야 하거든요.


    무엇때문에 그런 괴물이 그 시대에 태어났는지.

    그래서 문제적 인간에 대한 평전이 더더욱 소중하답니다.

    단순하게 나쁜놈! 하고 말면 제일 편한데 사회문화가 발전은 못해요

    독일만 하더라도 히틀러 평전은 수십권이 나왔어요.

    그런 책을 읽고 독일 사람들은 반성해요. 히틀러란 괴물이 나온건 독일 국민들 탓이라고.

    우리도 생각해 볼 여지가 많지요.

  • 7. 저도
    '12.7.3 1:10 PM (14.52.xxx.59)

    그 책 보고싶네요
    사실 이완용 나쁜x이라고만 알았는데 욕을 할래도 뭘 알고 해야할것 같아서요
    윗님 히틀러 얘기 하셨지만 모르고 욕하는것보다 알고 하는게 낫죠
    전에 친일한 사람중에 굉장히 반성하는 사람 얘기를 다룬걸 읽었는데
    그사람은 일본유학을 하면서 개화를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도 일본처럼 잘 살게 될줄 알았다고 합니다
    물론 이완용처럼 거성급은 아니었지만 나름 잘 나가던 인간이 무슨 생각으로 나라를 팔아먹었는지는
    (쩔게 미화해 놨겠지만)알아볼 필요가 있겠네요...
    근데 이걸 돈주고 사야되나요 ㅠㅠ

  • 8. 위에..
    '12.7.4 12:01 AM (128.134.xxx.90)

    친일파들의 대표 논리지요
    일본을 따라 가는 것이 우리 민족의 살길이라 생걱했다는 논리.

    이제 우리는 나라 잃어도 독립 운동은 기대도 못하겠어요.
    내 한몸은 그렇다쳐도 대대손손 고생하는데
    누가 독립 운동에 나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784 기말고사가 코앞인데 계속 피시방에만 가요.. 중2아이 2012/07/03 783
123783 고작 2~3키로 빠졌다고 퀭해보인다고 살 빼지 말라네요. 11 얼굴살 2012/07/03 2,577
123782 이런경우 아들 담임샘 상담 가야할까요? 1 첫애맘 2012/07/03 1,047
123781 민주당의 서울대 폐지공약 어떻게 생각하세요? 37 궁금 2012/07/03 2,348
123780 친구중에 재테크 귀재가 해준말 33 조언 2012/07/03 19,303
123779 부천에서전철로 압구정동한양아파트갈려는데요 5 지현맘 2012/07/03 649
123778 가족들 하루에 몇 번 샤워하나요? 4 커피 2012/07/03 1,507
123777 이제는 결혼의 민주화를 2 .. 2012/07/03 732
123776 한국으로 여행가려구요 도와주세요 1 여행가방 2012/07/03 822
123775 7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7/03 530
123774 현*대캐피탈 이라는곳 대출받아본분계세요? 2 . 2012/07/03 954
123773 너무 아파요! 2 yeprie.. 2012/07/03 789
123772 무쇠솥에 밥하면 맛있을까요?? 7 ... 2012/07/03 3,012
123771 자동차가 공동명의로 되어있는 경우 압류요. 1 급해요 2012/07/03 4,254
123770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1 나 50 대.. 2012/07/03 764
123769 아침부터 남편때문에 황당하네요. 5 어랍쇼?! 2012/07/03 2,937
123768 봉춘장터 사진 몇 장, 돈다발 풍경 포함 5 지나 2012/07/03 3,862
123767 6인용 밥솥 6 /// 2012/07/03 1,592
123766 지금부터 8시까지 얋은 흰장갑 살수있는 곳 3 .. 2012/07/03 1,466
123765 집에 아무도 없어서 그러는데 부동산에 번호키 알려줘도 될까요? 3 집매매 2012/07/03 1,639
123764 강쥐가 갑자기 이상한 증상이 나타났어요...도움좀... 2 왜이래 2012/07/03 1,511
123763 원래 자게, 글 삭제 아무렇지도 않게 하나요? 1 눈부신날싱아.. 2012/07/03 1,042
123762 요새 키톡 너무 이상해졌어요 1 2012/07/03 2,754
123761 유방암검사해야하나요? 1 병원에가야할.. 2012/07/03 1,645
123760 질문: CNN앵커 앤더슨 쿠퍼..그 사람이 남긴 말인데요. . 1 -- 2012/07/03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