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팔목 발목만 몸에 비해서 좀 얇습니다.
친구말로는 저주스런 어깨만 44라고 하네요.
그래서 아이들 키우면서 안아서 키우기보다는 오른쪽 어깨에 얹어서 키웠어요.
그래야 아이들도 잘 잤구요.
첫애때 입술에 헤르메스가 온 아이가 모유수유하다가 가슴에 습진을 고이
만들어줘서 고름같은게 유방피부에서 나와서 고생했고요.
처음엔 왼쪽만이었는데 돌이 안된아이라서 안고 업고 다니다 보니 양쪽
다 그렇게 되었었어요. 모유수유하면서 산부인과 다니다가 한달을 그러다가
안되서 이대목동 유방외과가서 더마톱 처방받고 바로 나았어요.
지난달에 양쪽 겨드랑이가 너무너무 아파서 힘이들었어요.
제가 더위를 타서 물을 많이 마시는 스타일인데 한달전부터 다이어트하느라 저녁 8시이후엔
왠만하면 물을 잘 안 마시거든요. 요즘은 저녁시간에 많이 안마셔도 손이랑 붓는게
느껴지더니 지난주엔 새벽에 왼쪽눈이 안 떠질정도로 눈꺼풀이 엄청 붓더라구요.
그냥 애보다가 업드려서 자서 그런가그러고 말았는데 아침 먹을때 되니까 괜찮아서
그냥 넘어갔어요.
둘째가 23개월 남자아이인데 얘는 왼쪽 가슴에 부비부비가 심하네요.
제 배위에서 말을 타다가 왼쪽 가슴을 누르면 요즘들어서 유난히 엄청 아파요.
뭔가 색다른 아픔..같은것이 느껴지는데 아직 모유수유를 끊은지 일년이 안 되었거든요.
어느 검사하는 병원 안내문 보니 모유수유를 끊은지 최소 일년이 된다음에 검사하라고
써 있더라구요.
그래도 유방암 검사를 하러가야하나 싶어서 아는것 많은 님들께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