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투자 없이 지분을 원하는 경우

초보자 조회수 : 1,627
작성일 : 2012-07-03 01:38:11

마음 잘 맞는  네 명이서 대학가에 작은 식당을 하나 내려고 해요.

프랜차이징을 염두에 두고 전체적인 매장 컨셉이나 메뉴는 나온 상태이고요.

아직 설비나 섀프 섭외 등은 이루어지지 않은, 머릿속에만 있는 상태들이네요.

그런데 역시나 그놈의 '지분'이 문제가 되네요.

돈을 전혀 투자 하지 않고 지분을 원하는 이가 하나 있어서요.

처음에 그 사람이 식당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어요.

설비 수입도 그 분이 책임진다 하셨고 셰프 섭외도 그 분이 할 예정이고요.

셰프 섭외가 참 중요한 부분이고, 또 이분이 이런 소스를 꺼내질 않았다면 아마 이 프로젝트는 애초에

없었을 꺼에요. 팀내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요.

 

식당일이란 게 그렇게 단순하지 않은게 디테일이 참 많이 필요하잖아요

하다못해 명함이며 간판 폰체 하나까지도 신경써야 하는..

그런 것들은 모두 나누어서 진행하고 있고요..(다행히 나머지 세명 역시 식당과 관련한 메인잡들을 가지고 있어서

경험이 전무하진 않아요. 각자 할 수 있는 일들이 있고요)

 

이럴 경우 지분을 어떻게 나누어야 할지 참 난감하네요.

제 상식으로 지분은...

본인이 낸 금액에 해당하는 만큼의 이익을 가져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설비 수입에 대한 급여나 섀프 섭외, 셰프 관리에 대한 비용을 차라리 따로 정하여

지속적으로 지불하는 것이 정당한 것 같은데, 지분을 원한다는 것이 저로써는 잘 납득이 되질 않아서요.

돈을 내지 않고도 지분을 갖는다는 것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또 이런 일을 해결하려면 어디에 문의를 해야 하는지도요...

 

IP : 125.187.xxx.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3 1:42 AM (124.51.xxx.163)

    아이디어비만 드리세요

  • 2. ㅇㅇ
    '12.7.3 2:27 AM (223.62.xxx.184)

    말도 안되죠
    그에따른 부분만 챙겨주시고 지분은 투자한만큼 가져가는거죠

  • 3. .....
    '12.7.3 2:56 AM (70.57.xxx.65)

    구성원이 찬성한다면 지분을 주는게 일반적이에요.
    회사들이 투자금=지분 의 공식이 정확히 적용되지 않아요.
    투자금과 기여도와 지분이 언제나 일치하지는 않으니까요.
    무엇보다 우선인 건 구성원의 의견이에요.

  • 4. 프린
    '12.7.3 3:07 AM (118.32.xxx.118)

    지금 상황이 그분이 쉐프섭외 집기 구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그게 아직 이루어지지는 않은거네요.
    그분이 빠져버린다면 아마 의도하고 계획햇던 부분들에 많은 지장을 줄듯하구요.
    이정도의 참가도가 있는거라면 지분을 요구 할수 있을듯보여요.
    지금 지분을 나누어 주지 않는다면 그분은 참여를 안할듯 싶은데 그런경우 원래 페이스 대로 일진행이 되는지가 관건일것 같아요.

    이건 번외로 말씀 드리자면 아직 돈이 투자가 되지 않았다면 발을 빼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지금 상황이 돈을 투자한3명과 아이디어및 인적자원을 투자한 1명.
    그 감성자원과 인적자원을 투자한 당사자는 굉장히 큰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하고. 공로도 많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그에 반에 금전자원을 투자한이들은 돈이 우선 되지 않음 못차리는 부분이니 돈이 먼저다 생각하는것 같구요.
    서로의 공이 비슷하다고 생각을 하고 시작해도 동업이 힘들어요.
    그런데 서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얼마 못가 삐그덕 거릴거거든요.
    이상황에서 아주 맘좋게 3명이 돈을 똑같이 내고 그돈을 투자하지 않은분이라면 4이 똑같이 나누는게 결론적으로는 큰 부딪힘 없이 가는거고 어느정도 공평 하다고 볼수 있구요.
    그런데 상황이 투자한 돈 금액도 제각기 다르고 거기에 감성 인적자원만 투자한 경우라면 정말 싸움 날일이 많구요.
    나중에 장사라도 잘되게 되서 서로 싸움이 나면 그 감성,인적 자원을 투자한 친구가 다른곳에 따로 차릴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가 흔하게 있는경우죠.

    그분 없이 장사를 바로 할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있는게 아니라면 어느정도의 공을 인정하는 수밖에 없어보이 세요.

  • 5. ...
    '12.7.3 4:51 AM (1.240.xxx.180)

    투자 안한분이 모든 소스를 주고 리더하는거같네요
    룰은 정하기 나름이죠 정말 그분이 없어서는 안될거 같으면 지분을 줘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식당이란게 경험없이 의욕으로만 되는게 절대 아니랍니다
    투자 안한분이 식당을 운영하셨던분이시고 경험이 많은분이시라면
    지분을 주더라도 같이 가는게 여러모로 장점이 많을거같아요

  • 6. 초보자
    '12.7.3 4:19 PM (125.187.xxx.41)

    아우 정말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처음으로 글 써봤는데, 시간과 정성들여 이렇게 댓글 달기가 어려운 줄 아는터라
    참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조언 잘 받아들여 현명하게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772 다이어트 중간보고 5 곧미녀 2012/08/10 1,554
137771 조카의 아이돌잔치에 부주 5 즐거운맘 2012/08/10 1,267
137770 블루원 리조트 싸게 예약하는 방법 혹시 있나요?? 3 문의드려요 2012/08/10 1,805
137769 함 안보내는 경우가 요새 흔한가요? 10 2012/08/10 2,344
137768 남편.. 당신은 너무 늦었어. 8 비가오네 2012/08/10 3,324
137767 스모키 아이섀도우 세트 유명한 거 어떤게 있나요?? 4 궁금 2012/08/10 1,902
137766 어린 아이들 발맛사지 해줘도 되나요? 3 맛사지 2012/08/10 1,183
137765 카드사들 참 이상한 서비스를 개발하는군요 3 스몰마인드 2012/08/10 1,940
137764 운동, 시작이 반이겠죠? 2 마음먹기 2012/08/10 861
137763 하체비만녀들 여름바지 어디서 사입으시나요? ㅠ_ㅠ 2 여름바지 2012/08/10 1,760
137762 금메달수1위 미국, 수영같은 돈드는거 빼고는 거진 흑인이 먹여살.. 11 올림픽 2012/08/10 2,295
137761 출산 후 다이어트, 운동은 언제쯤 어떻게 시작할까요? 2 산후 다이어.. 2012/08/10 1,184
137760 에어컨 몇 년이나 쓸 수 있나요? 9 에어컨 2012/08/10 2,837
137759 주차장에서...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13 이상해 2012/08/10 4,529
137758 어제 미국과의 배구 준결승에서 2 돌대가리 어.. 2012/08/10 1,200
137757 억울함과 반항심... 4 곰녀 2012/08/10 1,322
137756 칸켄백 저렴하게 구입가능한 카페등,, 5 칸켄 2012/08/10 1,214
137755 은행직원한테 신용카드 만들면 혹시 뭐 사은품같은거 주나요?? 5 궁금 2012/08/10 2,547
137754 녹조가 폭염 탓이면..... 37 폭염탓? 2012/08/10 11,808
137753 진상고객 생길 때마다 심장이 너무 뛰어서 숨쉬기가 힘들어요 ㅠㅠ.. 21 스트레스 2012/08/10 7,159
137752 과천과학관에서 제일 가까운 영화관이 어디인지... 8 영화 2012/08/10 1,257
137751 18평 에어컨에 관한 고민 3 비좋아 2012/08/10 1,918
137750 한복 1 서현엄마 2012/08/10 588
137749 주말마다 5살 아기랑 놀러 다니는데 아기는 힘들었을까요? 12 엄마 2012/08/10 3,362
137748 초등남자아이 책가방 어떤 브랜드 사주셨나요? 1 초등4학년 2012/08/10 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