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투자 없이 지분을 원하는 경우

초보자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12-07-03 01:38:11

마음 잘 맞는  네 명이서 대학가에 작은 식당을 하나 내려고 해요.

프랜차이징을 염두에 두고 전체적인 매장 컨셉이나 메뉴는 나온 상태이고요.

아직 설비나 섀프 섭외 등은 이루어지지 않은, 머릿속에만 있는 상태들이네요.

그런데 역시나 그놈의 '지분'이 문제가 되네요.

돈을 전혀 투자 하지 않고 지분을 원하는 이가 하나 있어서요.

처음에 그 사람이 식당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어요.

설비 수입도 그 분이 책임진다 하셨고 셰프 섭외도 그 분이 할 예정이고요.

셰프 섭외가 참 중요한 부분이고, 또 이분이 이런 소스를 꺼내질 않았다면 아마 이 프로젝트는 애초에

없었을 꺼에요. 팀내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요.

 

식당일이란 게 그렇게 단순하지 않은게 디테일이 참 많이 필요하잖아요

하다못해 명함이며 간판 폰체 하나까지도 신경써야 하는..

그런 것들은 모두 나누어서 진행하고 있고요..(다행히 나머지 세명 역시 식당과 관련한 메인잡들을 가지고 있어서

경험이 전무하진 않아요. 각자 할 수 있는 일들이 있고요)

 

이럴 경우 지분을 어떻게 나누어야 할지 참 난감하네요.

제 상식으로 지분은...

본인이 낸 금액에 해당하는 만큼의 이익을 가져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설비 수입에 대한 급여나 섀프 섭외, 셰프 관리에 대한 비용을 차라리 따로 정하여

지속적으로 지불하는 것이 정당한 것 같은데, 지분을 원한다는 것이 저로써는 잘 납득이 되질 않아서요.

돈을 내지 않고도 지분을 갖는다는 것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또 이런 일을 해결하려면 어디에 문의를 해야 하는지도요...

 

IP : 125.187.xxx.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3 1:42 AM (124.51.xxx.163)

    아이디어비만 드리세요

  • 2. ㅇㅇ
    '12.7.3 2:27 AM (223.62.xxx.184)

    말도 안되죠
    그에따른 부분만 챙겨주시고 지분은 투자한만큼 가져가는거죠

  • 3. .....
    '12.7.3 2:56 AM (70.57.xxx.65)

    구성원이 찬성한다면 지분을 주는게 일반적이에요.
    회사들이 투자금=지분 의 공식이 정확히 적용되지 않아요.
    투자금과 기여도와 지분이 언제나 일치하지는 않으니까요.
    무엇보다 우선인 건 구성원의 의견이에요.

  • 4. 프린
    '12.7.3 3:07 AM (118.32.xxx.118)

    지금 상황이 그분이 쉐프섭외 집기 구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그게 아직 이루어지지는 않은거네요.
    그분이 빠져버린다면 아마 의도하고 계획햇던 부분들에 많은 지장을 줄듯하구요.
    이정도의 참가도가 있는거라면 지분을 요구 할수 있을듯보여요.
    지금 지분을 나누어 주지 않는다면 그분은 참여를 안할듯 싶은데 그런경우 원래 페이스 대로 일진행이 되는지가 관건일것 같아요.

    이건 번외로 말씀 드리자면 아직 돈이 투자가 되지 않았다면 발을 빼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지금 상황이 돈을 투자한3명과 아이디어및 인적자원을 투자한 1명.
    그 감성자원과 인적자원을 투자한 당사자는 굉장히 큰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하고. 공로도 많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그에 반에 금전자원을 투자한이들은 돈이 우선 되지 않음 못차리는 부분이니 돈이 먼저다 생각하는것 같구요.
    서로의 공이 비슷하다고 생각을 하고 시작해도 동업이 힘들어요.
    그런데 서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얼마 못가 삐그덕 거릴거거든요.
    이상황에서 아주 맘좋게 3명이 돈을 똑같이 내고 그돈을 투자하지 않은분이라면 4이 똑같이 나누는게 결론적으로는 큰 부딪힘 없이 가는거고 어느정도 공평 하다고 볼수 있구요.
    그런데 상황이 투자한 돈 금액도 제각기 다르고 거기에 감성 인적자원만 투자한 경우라면 정말 싸움 날일이 많구요.
    나중에 장사라도 잘되게 되서 서로 싸움이 나면 그 감성,인적 자원을 투자한 친구가 다른곳에 따로 차릴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가 흔하게 있는경우죠.

    그분 없이 장사를 바로 할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있는게 아니라면 어느정도의 공을 인정하는 수밖에 없어보이 세요.

  • 5. ...
    '12.7.3 4:51 AM (1.240.xxx.180)

    투자 안한분이 모든 소스를 주고 리더하는거같네요
    룰은 정하기 나름이죠 정말 그분이 없어서는 안될거 같으면 지분을 줘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식당이란게 경험없이 의욕으로만 되는게 절대 아니랍니다
    투자 안한분이 식당을 운영하셨던분이시고 경험이 많은분이시라면
    지분을 주더라도 같이 가는게 여러모로 장점이 많을거같아요

  • 6. 초보자
    '12.7.3 4:19 PM (125.187.xxx.41)

    아우 정말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처음으로 글 써봤는데, 시간과 정성들여 이렇게 댓글 달기가 어려운 줄 아는터라
    참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조언 잘 받아들여 현명하게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449 집주인한테 수도요금 줄때 꼭 직접 갔다줘야 할까요?? 8 ddd 2012/07/16 1,247
128448 곤지암 리조트 어떤가요? 3 휴가 때.... 2012/07/16 1,976
128447 시부모가 좋으면 분가하기 싫다는거 이해합니다 12 시댁사정 2012/07/16 3,735
128446 50-60대 분들에게 묻고 싶어요 어느 시기가 아이 키우기 제일.. 3 궁금 2012/07/16 1,345
128445 이승남원장의 닥터뉴트리y를 북한산 2012/07/16 695
128444 사학재벌, 라스베이거스 도박으로 80억 탕진 5 참맛 2012/07/16 1,881
128443 서울시, 10분 거리 동네도서관 500개 더 만든다 7 샬랄라 2012/07/16 1,638
128442 9살아이 편도수술하려고 하는데요 11 하루 2012/07/16 5,554
128441 깐메추리알 9 2012/07/16 4,296
128440 남편과 대화를 하면 싸움이 더 많아요... 이혼하고 싶네요 정말.. 13 ... 2012/07/16 3,698
128439 여수에서 해수욕 할만한 바다가 어디가 있을까요? 9 해수욕 2012/07/16 1,038
128438 중학교 부교재..뭐가 좋은가요? 7 중학교 교재.. 2012/07/16 1,037
128437 남을 가리치려는 성격의 친구 있으신가요? 15 궁금 2012/07/16 4,564
128436 블라우스 좀 골라주세요 일주일째 고민중이에요 ㅠㅠ 11 결정장애 2012/07/16 2,438
128435 8월 중순 괌 날씨 (60대 어머님 옷차림 때문에) 알려주세요 1 2012/07/16 4,459
128434 이젠 다들 나가수 안 보시나요? 15 재미가 2012/07/16 2,453
128433 비오는 날 가니 더 좋았다 하셨던 여행지 있으신가요? 9 하필 2012/07/16 22,826
128432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듣던 음악인데 좀 찾아주세요ㅠ 4 팝송 2012/07/16 815
128431 고등어구울때 팬에 식초 뿌려서 구워보세요 9 저만몰랐나요.. 2012/07/16 5,149
128430 은행 입사 많이 어려운가요? 18 질문 2012/07/16 9,158
128429 지인이 아파트 경비 면접 시험을 봤는데... 46 ... 2012/07/16 14,123
128428 밑에 롯데 이야기 나와서 동네 롯데슈퍼 말이죠 3 2012/07/16 1,166
128427 배우자와 결혼에 대한 로망-잘못된 선택은 하지 말것을 1 .. 2012/07/16 1,119
128426 한 여름밤 공포귀신 말고 귀엽고 깜직한 귀신 이야기 2 호박덩쿨 2012/07/16 1,131
128425 '뿔난' 200만 자영업자, 롯데 제품 불매운동 돌입 2 롯데불매운동.. 2012/07/16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