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밖에대고 소리질렀어요 방금
1. 원글
'12.7.2 11:43 PM (118.38.xxx.107)건전하게 노니 보기좋다... 참자... 이러면서.
근데 오늘은 도저히 못 참겠어서 밖에 창문에 대고 아 밤마다 그만 좀 하라고 소리 질렀네요
소리를 지른 건 아니고 그냥 좀 짜증나는 말투로 말 했어요...
왜 다들 말리질 않을까요 저 애들을?
제가 너무 까칠한건 아니죠?
조용한 밤이 되니까 공치는 소리도 어찌나 크게 들리는지...2. ..
'12.7.2 11:46 PM (203.100.xxx.141)9시 이후엔 아파트 단지에서 그러면 안 되는 건데....
다른 사람들도 다 참고 있었을 것 같아요.3. 원글
'12.7.2 11:51 PM (118.38.xxx.107)그쵸? 제가 너무 까칠한 것 아니죠?
밤엔 소리도 멀리 퍼지는데...
그리고 저희 동네엔 운동하게 되어 있는 공터도 있는데 왜 꼭 아파트 앞에 차도 빽빽한 곳에 와서 치는지 모르겠어요 ㅠ4. 시꺼
'12.7.2 11:57 PM (112.149.xxx.61)옆집 아저씨가 어제 그러시더라구요
아파트 바로옆에 조그만 공원이 있는데 농구장이 있어요
보통 12시 넘어서까지 항상 공소리가 나죠..지금도 역시 --;
저희 동 베란다가 공원을 향해 있어서 여름엔 좀 신경쓰여요
어제 아저씨가 참다참다 폭팔했는지
야 이새끼들아 공 좀 그만튕기고 그만 가서들 자 !
하고 소리를 지르니
잠시 상황파악을 하는듯 조용하더니
반항심인지 다시 시작
아저씨 급기야 내려가서 농구장가서 담판짓고 오시더라구요
근데 어제뿐 오늘도 역시농구공 소리
공원이 생겨 좋았던것도 잠시고...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도대체 왜이리 밤잠이 없는건지..T.T
이런건 공적으로(?) 통제할수 없나요?5. dd
'12.7.2 11:58 PM (211.117.xxx.118)잘하셨어요..
저희집은 베란다 문 열어놓으니, 놀이터에서 아이들 노는 소리 다 들려요.. ㅠㅠ
10시, 11시 넘어까지.. 까르르.. 웃으면서 뛰어노는 아이들이요..
낮에 그러고 놀면 귀엽겠구만.. 밤에는 정말 미치겠어요.. 너무 시끄러워요...6. ㅍㅍㅍ
'12.7.3 12:38 AM (116.124.xxx.81)밤엔 다~ 들려요~ 제발 잠 좀 잡시다
전 공튀는 소리에 조용히 해달라고 했더니 어린 남녀가 데이트중이라 기분나빴는지 저는 베란다에서 그 남녀와 한판했어요 나쁜ㄴㅇㅅㄲㄷ7. 3시라고하시니
'12.7.3 12:50 AM (211.117.xxx.21)캐나다로 이민간 제 친구 얘기 떠오르네요
타운하우스 끄트머리살았는데 바로 옆에 농구대가 있었다나봐요
애들이 맨날 밤마다 3인농구인가 뭐 그런걸해서
잠을 못들어서 짜증폭발
창을 활짝 열어 제끼고
"지금이 대체 몇신데!"
라는 신경질적 멘트
...를 한다는것이
"what time is now"
라고 외쳤고
이웃의 큰소리에 익숙치않든 애들은 시계를 쑥 보더니
"it's 3 in the morning". (3시입니다)
멀쑥해진 친구는 걍
"thank you"
하고 창문 닫았데요
격한 어조는 유지하면서요 ㅋㅋ8. 3시라고하시니
'12.7.3 12:53 AM (211.117.xxx.21)아, 걔들도 맨날 그러는건 아니고 학교에서 뭔 이벤트가 있었다나....
여튼, 본인 최고의 분노 thank u 였다는게 생각나네요9. ㅋㅋ
'12.7.3 12:57 AM (124.51.xxx.163)211.117 님 글 읽고 이새벽에 미친듯이 웃었네요 ㅜ ㅋㅋ
땡큐~!10. ..
'12.7.3 1:40 AM (203.100.xxx.141)어쩔.....ㅋㅋㅋㅋ
아그덜이 동양인 아주머니 집에는 시계도 없나???? 했을지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1. ...
'12.7.3 1:48 AM (175.115.xxx.226)댓글이 반전이에요 ㅋㅋ
12. ㅋㅋㅋ
'12.7.3 2:20 AM (118.217.xxx.53)댓글보고 막 웃다가 갑니다~~~
13. 여기도 그런 노인
'12.7.3 4:16 AM (99.108.xxx.49)있어요..조용하고 좋은 동네인데요..이 할아버지가 호자 사시는데 가만보니 동네에서 알아주는 무법자에다 왕고참이더라구요..가끔 자식이 와도 꼭 싸우고 자식들 떠나고..자신이 노인이면서 또 백인인데다..왕고참이니 완전 안하무인인데요..가끔 밤새도록 술마시고 뭐라하기도 하던데..동네사람들이 다들 침묵하더라구요..
제가 나서서 뭐라 할 수도 없어서 저도 침묵했는데 세상에..남편이 2주일 출장 간 동안..이 할배가 술마시고 저희집 앞에 와서 대문 발로 차고 ..개가 짖으니 개치워라 하고..그라지 앞에 세워둔 차를 발로 차서 알람이 울리고..그 지*을 새벽 1시부터 새벽 4시까지 하다가 애들이 다 놀라 깨고 ..경찰에 전화했더니,,경찰차가 4대와서 그 할아버지 모시고 가더라구요..얄짤 없이..저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좀 놀랐는데..동네 사람들이 암 말안해도 다들 알죠...
암튼 제가 알인역을 자처했는데..우리집앞에서 난리를 치는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그 할아버지는 노인 요양원에 갔고 그 아들이 와서 집을 숏세일로 넘기도 모든 일리 한달만에 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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