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 경험담입니다.

경험자 조회수 : 3,614
작성일 : 2012-07-02 22:54:21

먼저 몇kg에서 몇kg 뺐다 이런 이야기 기대하고 오신거면 상당히 죄송합니다.

그런 이야기 아니거든요.

 

요즘 여름이고 해서 그런지 다이어트관련글 자주 보게 되는데요, 특히 단기간에 얼마를 빼야되는데

어떻게 해야하냐는 분들~

살빼는거 좋고 다 좋은데 급하게는 절대로 하지마시라고 말리고 싶어요.

작년 5월쯤 다이어트 시작해서 한달정도만에 4kg정도 뺐었어요. 반식으로 했는데

정식이아니라 무조건 먹던거 반으로 줄여서 먹었죠. 잘~ 빠지더라구요.

근데 어느순간 몸이 엄청 아픈거예요. 2일을 정신없이 앓았어요. 그러고 괜찮은거 같아서

운동하고 그러다 일주일만에 또 2일정도를 앓고 그렇게 3주정도가 지나고보니까

아파서 5kg가 빠졌더라구요. (철딱서니없이 아픈중에도 살빠졌다고 좋아라했었네요ㅠㅠ)

 

저요 고민있어도 먹는거 잘먹고 잠도 잘자구요 아파도 살빠지고 이런거 전혀 없었어요

(남들은 고민있으면 입맛도 없어지고 잠도 안온다는데 뭔 여자가 이렇게 둔한지..)

 

근데 아파서 살빠진거 40평생에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도저히 힘도 없고해서 병원에가서 이런저런 검사를 했더니 결핵이라네요.

결핵에 걸리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내 몸의 면연력이 줄어든게 가장 큰 원인인거 같아요.

결핵균이 몸속에 있어도 건강하고 면연력이 좋으면 평생을 발병없이도 지낸다는데...

지금은 약물치료 끝내고 건강하게 운동하면서 지내지만 올해 5월까지 매일 일어나자마자 약먹고

한달에 한번씩 병원다니고.... 정말 다시는 하고싶지않은 경험이네요.

 

뭐든지 급해서 좋을건 없을거예요.

살빼고 건강잃으면 아무소용없잖아요. 다이어트 생각하시는 여러분~~ 영양제 꼭 챙겨드시면서 천천히

건강한 다이어트 하세요. (반식다이어트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저처럼 엉터리로 하지 마시란 얘기니까

흥분하기 없기!!)

 

이상으로 작년까지 쇄골이 체질따라 나오는 사람도 있고 안나오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해던 뇨자였습니다.

(정말로 진심으로 전 상체가 날씬하면 쇄골이 나온다고는 생각못했었어요 ㅠㅠ)

 

 

 

IP : 116.39.xxx.1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2.7.2 11:01 PM (175.223.xxx.103)

    한달간 반식으로 4키로 뺀게 그렇게 몸을 혹사 시킬 일은 아니었던거 같은데요...
    오비이락이거나 님이 아주 특이한 케이스였던거지요

    단기간에 무리해서 빼려는건 위험하다는 말은 누구나 다 아는거고,
    저 역시 그 말에는 동의하지만요

  • 2. gksrnr
    '12.7.2 11:05 PM (112.150.xxx.65)

    지하철 탔을때 반이 결핵보균자라고 들었어요

    그러니, 몸이 기아상태, 영양실조가 되는게 다이어트거든요
    아마 빠진것도 수분과 근육이라

    아파서 빠진거 전부 돌아온답니다.
    결핵이면 독한약이라도 잘 찾아드세요

    그게 슈퍼결핵 이런거 무서우니깐요
    저도 인치만 줄어들고 잘 먹어요


    그리고 갑자기 몸무게 빠지는거, 당뇨도 있어요

  • 3.
    '12.7.2 11:05 PM (211.36.xxx.10)

    저도 다욧하면서 몸살심하게 앓은적 첨...산부인과도 들락거렸다는...미세한 질출혈로..단기간 다욧은 아닌듯해요

  • 4. ...
    '12.7.2 11:27 PM (211.243.xxx.154)

    몸무게랑 상관없이 면역이 약한 사람들이 급 다이어트하면 면역력이 훅 저하되죠. 저도 음식 조금만 줄여도 기력이 없어요. 이명현상까지도.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니까 조심하고 몸을 돌보면서 다이어트해야한다는 원글님 얘긴거 같은데요.

  • 5. 음..
    '12.7.3 10:20 AM (218.234.xxx.25)

    반대 댓글이 달렸지만 원글님 이야기에도 가능성은 있어요. 4킬로 빠진 게 대수라 라고 지적들 하시지만 큰 변화 없는 체중을 십몇년간 오랫동안 유지하다가 한달만에 거의 10킬로가 빠진 거잖아요(다이어트로는 4킬로 빠졌지만..)

    대상포진 같은 경우에도 바이러스가 상시 우리 몸 속에 있다가 우리가 감기만 걸려도, 야근 며칠하고 조금 피로해지면 그게 확 튀어나와버리는 거에요. 단 몇킬로가 대수냐라고 하지만 그럴 수 있는 상황이에요.

  • 6. 보험몰
    '17.2.3 7:36 P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641 강연 100도씨, 평범했던 사람들의 얘기라 더 와 닿네요 1 ....... 2012/08/13 1,100
138640 갸루상 인기요인은 뭘까요 10 .. 2012/08/13 3,616
138639 초6수학여행을 안가겠답니다. ㅜㅜ 11 걱정맘 2012/08/13 2,394
138638 타이거 마더를 읽고 3 에이미 2012/08/13 1,384
138637 쌀독 뚜껑에 하얀점같은 벌레, 뭔가요? 4 .. 2012/08/13 4,034
138636 초등학생 둔 워킹맘을 일 어떻게 하시나요?? 12 .. 2012/08/13 6,742
138635 미국아이들은 영어를 어떻게 배우나요? 3 ... 2012/08/13 1,560
138634 덴마크 다욧할려고 계란 잔득 삶아놨는데ᆞ 3 입맛돈다 2012/08/13 1,623
138633 공무원 원천징수외 따로받는 수당이 있나요? 4 .ㅇ.ㅇ. 2012/08/13 1,370
138632 주말에 이사왔는데 냄새땜에 죽겠어요 4 전공수학 2012/08/13 1,946
138631 마이클코어스 손목시계 어떤가요? 2 .. 2012/08/13 2,861
138630 연애고수님들..조언좀 부탁드립니다. 3 조언좀.. 2012/08/13 1,169
138629 쌀포대에 징그런 벌레들이.. 9 급합니다! 2012/08/13 1,819
138628 (고종석칼럼)김대중 vs 박정희 9 한겨레 2012/08/13 954
138627 [1보]새누리, 현기환 제명 보류 1 세우실 2012/08/13 796
138626 40대 남편의 파킨슨병 진단으로 20 울고싶은 심.. 2012/08/13 10,512
138625 브라우니!! 첫 댓글 물어!!! 이제야 브라우니를 알게 됐어.. 7 개콘 2012/08/13 3,419
138624 세련된 이십대 후반 아가씨들은 어떤 선물을 좋아할까요? 19 어웅 2012/08/13 4,778
138623 도마 어떤 거 살까요? 8 도마도마 2012/08/13 4,076
138622 이 시간에 라디오 뭐 들으세요? 3 라디오 2012/08/13 762
138621 잡채 4 제사음식 2012/08/13 1,612
138620 그레이 시리즈.. 어떨거같으세요? 3 질문 2012/08/13 1,840
138619 맞춤법 하나만 여쭤 볼께요..... 12 가을을기다려.. 2012/08/13 3,915
138618 청와대 "방파제·독도 과학기지 건설 보류 1 .... 2012/08/13 858
138617 동양매직 식기세척기랑 가스레인지 일체형 4 동글몽글 2012/08/13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