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 경험담입니다.

경험자 조회수 : 3,607
작성일 : 2012-07-02 22:54:21

먼저 몇kg에서 몇kg 뺐다 이런 이야기 기대하고 오신거면 상당히 죄송합니다.

그런 이야기 아니거든요.

 

요즘 여름이고 해서 그런지 다이어트관련글 자주 보게 되는데요, 특히 단기간에 얼마를 빼야되는데

어떻게 해야하냐는 분들~

살빼는거 좋고 다 좋은데 급하게는 절대로 하지마시라고 말리고 싶어요.

작년 5월쯤 다이어트 시작해서 한달정도만에 4kg정도 뺐었어요. 반식으로 했는데

정식이아니라 무조건 먹던거 반으로 줄여서 먹었죠. 잘~ 빠지더라구요.

근데 어느순간 몸이 엄청 아픈거예요. 2일을 정신없이 앓았어요. 그러고 괜찮은거 같아서

운동하고 그러다 일주일만에 또 2일정도를 앓고 그렇게 3주정도가 지나고보니까

아파서 5kg가 빠졌더라구요. (철딱서니없이 아픈중에도 살빠졌다고 좋아라했었네요ㅠㅠ)

 

저요 고민있어도 먹는거 잘먹고 잠도 잘자구요 아파도 살빠지고 이런거 전혀 없었어요

(남들은 고민있으면 입맛도 없어지고 잠도 안온다는데 뭔 여자가 이렇게 둔한지..)

 

근데 아파서 살빠진거 40평생에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도저히 힘도 없고해서 병원에가서 이런저런 검사를 했더니 결핵이라네요.

결핵에 걸리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내 몸의 면연력이 줄어든게 가장 큰 원인인거 같아요.

결핵균이 몸속에 있어도 건강하고 면연력이 좋으면 평생을 발병없이도 지낸다는데...

지금은 약물치료 끝내고 건강하게 운동하면서 지내지만 올해 5월까지 매일 일어나자마자 약먹고

한달에 한번씩 병원다니고.... 정말 다시는 하고싶지않은 경험이네요.

 

뭐든지 급해서 좋을건 없을거예요.

살빼고 건강잃으면 아무소용없잖아요. 다이어트 생각하시는 여러분~~ 영양제 꼭 챙겨드시면서 천천히

건강한 다이어트 하세요. (반식다이어트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저처럼 엉터리로 하지 마시란 얘기니까

흥분하기 없기!!)

 

이상으로 작년까지 쇄골이 체질따라 나오는 사람도 있고 안나오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해던 뇨자였습니다.

(정말로 진심으로 전 상체가 날씬하면 쇄골이 나온다고는 생각못했었어요 ㅠㅠ)

 

 

 

IP : 116.39.xxx.1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2.7.2 11:01 PM (175.223.xxx.103)

    한달간 반식으로 4키로 뺀게 그렇게 몸을 혹사 시킬 일은 아니었던거 같은데요...
    오비이락이거나 님이 아주 특이한 케이스였던거지요

    단기간에 무리해서 빼려는건 위험하다는 말은 누구나 다 아는거고,
    저 역시 그 말에는 동의하지만요

  • 2. gksrnr
    '12.7.2 11:05 PM (112.150.xxx.65)

    지하철 탔을때 반이 결핵보균자라고 들었어요

    그러니, 몸이 기아상태, 영양실조가 되는게 다이어트거든요
    아마 빠진것도 수분과 근육이라

    아파서 빠진거 전부 돌아온답니다.
    결핵이면 독한약이라도 잘 찾아드세요

    그게 슈퍼결핵 이런거 무서우니깐요
    저도 인치만 줄어들고 잘 먹어요


    그리고 갑자기 몸무게 빠지는거, 당뇨도 있어요

  • 3.
    '12.7.2 11:05 PM (211.36.xxx.10)

    저도 다욧하면서 몸살심하게 앓은적 첨...산부인과도 들락거렸다는...미세한 질출혈로..단기간 다욧은 아닌듯해요

  • 4. ...
    '12.7.2 11:27 PM (211.243.xxx.154)

    몸무게랑 상관없이 면역이 약한 사람들이 급 다이어트하면 면역력이 훅 저하되죠. 저도 음식 조금만 줄여도 기력이 없어요. 이명현상까지도.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니까 조심하고 몸을 돌보면서 다이어트해야한다는 원글님 얘긴거 같은데요.

  • 5. 음..
    '12.7.3 10:20 AM (218.234.xxx.25)

    반대 댓글이 달렸지만 원글님 이야기에도 가능성은 있어요. 4킬로 빠진 게 대수라 라고 지적들 하시지만 큰 변화 없는 체중을 십몇년간 오랫동안 유지하다가 한달만에 거의 10킬로가 빠진 거잖아요(다이어트로는 4킬로 빠졌지만..)

    대상포진 같은 경우에도 바이러스가 상시 우리 몸 속에 있다가 우리가 감기만 걸려도, 야근 며칠하고 조금 피로해지면 그게 확 튀어나와버리는 거에요. 단 몇킬로가 대수냐라고 하지만 그럴 수 있는 상황이에요.

  • 6. 보험몰
    '17.2.3 7:36 P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864 무개념 어린이집 선생... 2 태풍 2012/08/28 3,001
144863 택배원 가장 절도 성폭행 한 30대 구속 3 기사 2012/08/28 2,148
144862 오피스텔 사시는분들... 1 오피스텔 2012/08/28 1,565
144861 혹시 태풍 처음 겪으시는 분들? 16 인천 2012/08/28 2,522
144860 오늘 출근길에 길가에 조그만 강아지 하나가 혼자 있길래.. 16 Laura 2012/08/28 3,220
144859 다들 뭐하고 계신가요? 13 ㅡㅡ 2012/08/28 2,280
144858 나주 유기견보호소 개장수가 맡고 있어요!!항의부탁드립니다 5 이와중에죄송.. 2012/08/28 1,549
144857 82자게 글쓰기 제한했음 좋겠어요 2 으휴 2012/08/28 1,051
144856 베란다 섀시가 휘청휘청 하네요 3 세상에 2012/08/28 1,922
144855 유리창깨지면 그 후 어떻게 해야하나요. 10 2012/08/28 3,954
144854 베란다 창문 락을 하는게 좋나요? 아님 그냥 닫아두는게 좋나요?.. 4 태풍 2012/08/28 1,962
144853 이 태풍에 짜장면 먹자는 놈 11 여인 2012/08/28 3,598
144852 중대형평형인데 방문이란 방문은 다 닫는것이 낫겠죠? 1 방과방 2012/08/28 1,381
144851 등교한 중 고생들 2 어우우 2012/08/28 1,677
144850 우리 시어머니 오늘 서울 마실 가신대요. ㅠ 17 2012/08/28 3,374
144849 이런날 쌩뚱맞지만..항공권 좌석승급 방법 문의드립니다. 7 완전이탈 2012/08/28 3,431
144848 오늘 안철수씨 수강신청 얘기 말인데요 7 ... 2012/08/28 1,842
144847 경기도 사는데 베란다 창문 열어두고 있어요 14 우유 2012/08/28 3,536
144846 손학규 “문재인, 선거법 위반 의혹”_손학규측 조작 2 가지가지 2012/08/28 1,773
144845 홍성,서산분들 태풍어떤가요? 충남 2012/08/28 696
144844 욕실이 무서워요 6 화장실 2012/08/28 3,696
144843 혹시 애들만 두고 출근하신 분 계심 6 마음다스리기.. 2012/08/28 1,860
144842 이런 날에도 택배가 다니나봐요. 6 택배아저씨 .. 2012/08/28 1,344
144841 지금 이와중에 내려오라는데요.. 14 고민이네요... 2012/08/28 4,314
144840 논문표절해도 방문진 이사장은 문제없다?! 1 도리돌돌 2012/08/28 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