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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회사 그만두면 미친거죠? ㅠㅠ

뒷골... 조회수 : 5,608
작성일 : 2012-07-02 22:05:14

안녕하세요....

지금도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글을 씁니다....

 

6살 아이 키우는 맞벌이 주부에요.... 남편은 오늘도 야근하는지 안들어오고....

저는 집에 와서 애 씻기고 먹이고 책 읽어주고 재우고... 컴퓨터 앞에 앉았어요....

 

요즘 회사를 너무 그만 두고 싶어요...

6살 아이...

아이도 엄마를 부쩍 찾고... 저도 애 학교 갈 때에 맞춰 애 돌보고 싶은데....

 

남편은... 빚이 있어요. 남편이 만든 빚은 아니고.... 시댁 때문에 총각 때 생긴 빚이요.....

1억 가까이 있었는데 결혼하고 7년... 이제 7천 갚았어요.....

이건 결혼할 때 남편도 모르고 있었답니다.... 사실 남편이 정말 몰랐을까? 하는 의심이 들 때가 있어요....

남편 이름으로  시아주버님 사업 보증을 섰다가 저희 결혼하고 두 달만에... 그게 터져서... 

제가 알게 됐을때 본인도 알게 됐어요.. 본인은 직접 보증을 선 적이 없다고만 해요.....

 

결혼할 때 대출해서 집을 샀어요.... 제가 모은 돈, 남편이 모았던 돈 탈탈 털고 대출 받아서요...

대출은 1억 오천 받았는데 이건 이자만 내고 있어요...

 

남편은 작은 회사에 다녀요... 매월 순수하게 가져오는 돈이 210만원쯤 됩니다.. (올해 올라서 이만큼..)

저는 큰 회사에 다녀요.... 집에 300만원씩 가져와요.... 1년에 한 번 1000만원쯤 보너스도 받아요....

(저도 올해 올라서 이만큼이고.. 결혼 당시엔 180에.. 보너스도 500쯤이었어요....)

 

매월 이자와 원금 갚느라 300만원씩 은행에 갖다 내고 있어요...

시아주버님네도 쫄딱 망해서... 시댁에 얹혀 사는데... 시부모님도 늙으셔서 수입원은 연금밖에 없으니..

매월 50만원씩 생활비를 드리고 있어요.....

 

친정 가족들은 몰라요... 결혼하면서 둘 힘으로 아파트도 샀고 제 월급 많은 편인건 짐작하고 있으니...

우리가 잘 사는줄 알아요.... 가끔 친정엄마가 뭐 갖고 싶다고 하면서 저한테 사달라는 뉘앙스로 말씀하시면...

안사드릴 수가 없어요... 구차하게 다 말하자니... 엄마도 너무 슬퍼하고 저한테 미안해할 것 같고.....

 

이런 상황이에요... 그냥 다 짜증이 나요.....

요즘은 회사 출근하는 순간부터 뒷목이 뻐근하게 아프고 누가 머리를 꽉 쥐어짜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애 딸린 아줌마로 회사에서 생활하는 것도 쉽지 않구요.... 아이를 찾아야 하기에 6시 땡하고 나오면....

꼭 몇 몇이 비아냥거리는 소리로 저럴거면 애를 봐야지 왜 회사를 다니냐고.... 속닥속닥 하는게 다 들려요...

 

남편은 시댁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힘들어진 것으로 많이 괴로워하고 결혼 내내 의기소침해 있어요...

이 모습도 짜증나요... 남자답게 털고 열심히 살자 일어서자 이렇게 하면 좋은데 집에서도 말도 없구요....

제 월급이 많은데 반해 본인 월급은 거의 오르지 않는 것 때문에 자격지심도 생긴 것 같아요.....

야근해서 야근수당 조금이라도 갖다주고 싶다고..(그래봤자 한 달에 10~15만원... 솔직히 저는....

돈보다 일찍 와서 애도 좀 봐주고 그럼 좋겠어요......) 매일 10시 11시까지 야근하고.....

 

이런데 제가 회사를 그만 두고 싶어요.

머리도 터질 것처럼 매일 아프고.... 잘 때만 괜찮고 주말에는 괜찮아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잘 때만 괜찮네요... 어서 자야하는데 오늘은 너무 속이 상하고 서러워서....

그냥 주절주절..... 이야기를 하고 가요....

그만두면 안된다는걸 알기에... 그냥 이야기만 하고 가요....

IP : 175.125.xxx.23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2.7.2 10:07 PM (39.120.xxx.193)

    시간이 해결해줄꺼예요. 오늘밤 조금만 쉬고 내일은 웃어봐요.

  • 2. 토닥토닥
    '12.7.2 10:11 PM (222.107.xxx.202)

    기운내요 ^____^
    위로주 팡팡 쏠께요.
    여기에 다 하소연하고 내일 또 불끈 힘내어보아요.

  • 3. 힘내세요...
    '12.7.2 10:16 PM (122.34.xxx.20)

    어려운 상황이신데....
    오늘...아니 이번주 푹 쉬시고(아이 엄마라 쉬게 될까 걱정이긴하지만요) 암것도 생각하지 마시고...
    기운내세요.
    아이 크면 클수록 돈 많이 필요하고
    맞벌이의 위용(?)을 무시할 수 없어요.
    저희 외벌이라 (저도 육아땜시...) 맞벌이 하는 집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네요.
    돈 좀 벌어보고 싶지만 능력도 안되고.....
    원글님...벌 수 있을 때 많이 벌어놓으시면 노후에 웃게 되겠지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매일 되새기면서 힘내세요.

  • 4. 무리예요
    '12.7.2 10:17 PM (211.207.xxx.199)

    힘내세요. 토닥토닥
    마음이 안 좋네요. 오늘 푹 주무시고 잠시라도 쉬세요.
    저도 오늘 계속 중얼거리고 있어요 유치하지만.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 5. 0000
    '12.7.2 10:20 PM (125.142.xxx.230)

    에구~~ 힘내세요. 이말밖에 할말이 없네요.

  • 6. 동생
    '12.7.2 10:22 PM (180.68.xxx.181)

    결혼17년차 전업입니다..

    지그현상황이 힘듬은익히 알아요..

    놀아도 집안일, 육아, 내몸건사...등등

    하지만~~~~

    회사 그만 두면 경제적으로 어려움 닥치면 더욱 몇십배 힘들것 같아요..

    여자300이면 많이 버시는것 같구요..

    힘들지만 재충전 하시는 방향으로 생각하시고요..

    직장 ㅡ만 두면 아까울것 같아요..

    옆집이면 술한잔 사주고 싶네요.. 위로해주면서~~ 저도 토닥토닥 ....

    힘내세요.. 그래도 난 능력있는 여자다 라구요....

  • 7. 토닥토닥
    '12.7.2 10:23 PM (122.34.xxx.140)

    오늘은 너무 속상하고 서러워서. ..라는 원글님 마음이 충분히 전해져옵니다.
    다들.. 사연은 다르겠지만..그 크기는 다르겠지만 너무 속상하고 서러운날이 있잖아요..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 8. ......
    '12.7.2 10:26 PM (112.148.xxx.41)

    저도 비슷해요 전ㄴ 7살 3살이에요 하나면 가뿐합니다 책도 못 읽어주고 식당에서 사먹이던가 파는 반찬에 먹ㅇ여요 3~4년 버티고 ㅐ들 초4쯤되면 좋아지지 않을까 희ㅏㅇ을 품고 삽니다 많은 ㅏㅈ벌이 가정이 다 비슷하죠

  • 9. ......
    '12.7.2 10:28 PM (112.148.xxx.41)

    그만둘라했더니 저희도 빚이 그정도거든요 신랑이 시껍

  • 10. --
    '12.7.2 10:33 PM (211.108.xxx.32)

    세상에 이렇게 열심히 사는 착한 새댁이 있네요...
    무조건 힘내라고 말해 주고 싶어요.
    건강이 최고니 틈틈히 맛난 거 사드시고 힘내세요.
    그래도 남편분이 원글님을 많이 사랑하실 거예요..
    몇 년만 버티시면 분명히 좋은 일이 있을 거예요.

  • 11.
    '12.7.2 10:33 PM (175.124.xxx.14)

    저역시 빚에 허덕여서...집으로 돌아가는길이 천근만근 지옥가는 길 같았던 경험을 했던 사람으로서..
    이제 조금 손을 놔버린 지금에서 드릴 수 있는 말은요..


    길은 안보이겠지만
    과정만 보고 일을 하는건 힘드실거예요
    왜 내가..
    왜 하필 내가 꼭..
    이런 생각이 앞에 있다면 뭘해도 힘들겁니다.

    그저..
    이렇게 조금 하면
    이렇게 얼마동안 하면
    나아질거니까 나아질테니까 그때까지 참아보자
    이렇게 생각하셔야 할거예요..

    끈을 놓지 않으면 시련은 금방 지나갈겁니다.
    극복하는것은 본인의 마음이랍니다.

    아이는 금방 자랄것이고
    나중에라도 나 이렇게 그래도 너희를위해 노력하면서 열심히 살아왔다
    그러면 그것이 아이들 마음에도 박혀요..

    하지만 너희때문에 빚때문에 내 현실때문에
    이렇게 죽지못해 하고있다 라고 생각한다면
    지금의 그 죽을듯한 아픔도 가슴아픈 좋지 않은 나쁜 기억으로 나와 모든 가족들에게 박힐겁니다.

    어차피 할거라면 하자
    나너우리 모두를 위해서 한번 해보자..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끝이 보이지 않는 지금 현실이겠지만
    조금더 앞서보면 끝은 보일겁니다.

    어렵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보세요
    여기서 그만두면
    더나은 생활은 커녕
    더 어려운 생활이 기다릴거잖아요..

    힘내세요

  • 12. 스위트버즐
    '12.7.2 11:11 PM (211.221.xxx.86)

    힘내세요! 누구나 살다보면 숨이 턱끝까지 찰 때가 있는데, 살아가는 하나의 고비이고, 라고 봅니다. 숨막히는 직장 생활.. 힘에 부치는 일상들.. 이런 시간들을 지내보면 그래도 그 때 버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 올겁니다. 이 힘든 심정을 너무 혼자만 다 짊어지려 하지 말고, 부군되시는 분에게 진지하게 같이 얘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마 지금이 삶에 있어 몰아치 듯 가장 바쁜 시기일 거에요. 힘내세요. 언젠가 나이가 들면 우리도 어쩔 수 없이 쉬는 날이 올겁니다.

  • 13.
    '12.7.2 11:11 PM (124.111.xxx.92)

    뒷목이 뻣뻣하고 두통오는건 스트레스때문이에요.
    친정부모님께는 그냥 솔직하게 말씀하시고 돈 덜쓰셔야할거같아요. 구차하긴요 . 가족인데요.
    제가 친정부모님이면 말하지않고 무리하면서 살아온거 알면 나중에 더 속상할거 같아요.
    직장 관두는건 현실상 불가능할거 같고. 시부모님 일안하시고 용돈도 많이드리니 육아는 시부모님이 도와주시는게 맞을거 같아요.

  • 14. 토닥토닥
    '12.7.2 11:29 PM (114.204.xxx.77)

    정말 힘드신 상황이네요..
    남편분이 집에만 일찍 와도 좀 나을텐데 말이죠...

    당신이 조금이라도 집안 살림에 더 보태려고 힘들게 야근하고 그러는거 안다,고맙다.
    근데...내가 회사에서 퇴근할때 정말 눈치가 보여 힘들다..그려러니 하려해도..이분위가 오래 가면
    회사를 오래 다닐 수 없을것 같다...
    혹시 자기가 야근수당을 포기하더라도 집에 일찍 와줄수 있다면 ...가능한 일찍 퇴근하겠지만...
    욕먹으면서까지 퇴근은 안할 수 있다..혹시 그래줄 수 있는지...

    이런식으로 직장 분위기상 ...으로 얘기를 끌어간다면...아이 급하게 찾아와 돌보는 상황만 벗어나도 원글님이 숨쉬실 수 있을거 같아서 적어보았어요.힘내시고...
    어차피..그만두지 못하는 상황...오늘 위로 받으시고,힘내서 화이팅~!!! 하세요^^

  • 15. ..
    '12.7.2 11:43 PM (61.81.xxx.53)

    그래도 일할 때가 좋을 때입니다.
    참고 견디가 보면 좋은 날 있을거예요.
    쉬면 쉬는대로 경제적인 문제로 머리 아프지 않을까요

  • 16. 저 결혼 이십년차인데요
    '12.7.2 11:56 PM (211.208.xxx.4)

    나부터 살아야 가족이 보입니다
    어려운 시댁 도와야 되지 않느냐고 이론적으론 맞지만
    감정적으론 아니쟎아요
    지금은 젊어서인지 모르지만 나이들어 빚도있고 형편도 안 펴지고 어쩌지 못할땐
    시댁에서
    시댁땜에 너가 고생해서 미안하다 할꺼 같습니까?
    아닙니다 "그동안 뭐했노"이럽디다

  • 17. 힘내세요
    '12.7.3 1:05 AM (218.238.xxx.188)

    원글님, 마음이 힘드니 몸도 힘드신 것 같아요. 결혼하고도 일 계속하시는 분들 존경해요. 살림도 해야 하고 아이도 돌봐야 하는 우리나라에서 정말 고생하세요. (물론 전업주부도 고생하는 거 말도 못하고요ㅠㅠ)

    원글님이 지칠 때가 되셔서 그런 것 같아요. 누구나 계속 반복되는 생활이면 지치잖아요. 나아지는 건 없고 계속 같은 일상에..... 하지만 이 시기를 또 지나면 다시 긍정적인 생각이 돌아올 거예요. 한번씩 그런 힘든 상태가 되면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오게 되잖아요. 원글님 힘내시라고 등을 토닥여드리고 싶어요. 잘 때만이라도 마음 편히 쉬고, 아침에 눈 뜨면 일부러라도 으쌰으쌰 외치고 시작하세요.

    그리고 직장에서 뒷말 하는 사람은 자기들이 겪지 않은 일이라 쉽게 말하는 철없는 사람들이에요. 신경쓰지 마세요. 원글님, 힘내세요~!

  • 18. ...
    '12.7.3 1:19 AM (121.128.xxx.72)

    이건 회사의 문제가 아니구요 님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게 문제예요.
    저도 옛날에 비슷한 상황에서 아무한테도 말을 안했거든요. 나중에 자살하기전까지 갔어요.
    그래서 엄마한테도 다 말하고 옆사람들한테도 다 말하고 신랑한테도 몰아붙이고 그랬더니
    신랑하고 시댁에서는 미친x취급했지만 친정이나 다른데도 다독이고 해서 넘어갔어요.
    더 그럴때는 프리랜서라서 일정리했는데 그러니까 딱 태도 고치더라구요.
    암튼 제가 볼때는 육아 도와달라고 안그러면 그만두겠다 시댁이든 남편이든 말하세요.
    친정엄마한테도 죽는소리 하시고요 회사에서야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사람들 태도가 바뀌면 기분이 좀 나아져요. 그리고 신랑한테도 너무 힘드니까 위로해달라고
    요구하세요 .치사해도 위로 못받으면 늘우울해요. 힘내세요.

  • 19. 시댁
    '12.7.3 6:22 AM (211.213.xxx.14)

    시댁 생활비를 끊으시든지 아니면 와서 저녁때 애 픽업하는 거 라도 해달라고 요구하세요.
    없는 형편에 50씩 너무 님에게 부담입니다. 그럴 필요 없어요. 위에 말씀하신거 처럼
    나중에는 "니가 해준게 머있다고" 이런 소리나 들어요. 그냥 50만원 가져다가 저녁때 베비시터라도 쓰시든가 일해주는 분 고용해서 님의 스트레스를 덜어내세요.
    아이와 일때문에 직장에서 뒤꽁무니 무거운거 이거때문에 그만두고 싶을 거에요.
    거기에서 벗어날 궁리를 하셔야 해요.
    지금 그렇게 "내가 다 힘들고 말지 머"이러다 보면 님 속병나서 오래 못버팁니다. 홧김에 회사를 그만두던가 이혼하든가 하게 되요.
    일단 아이 픽업 문제부터 해결 하세요

  • 20. 에휴
    '12.7.3 11:26 AM (222.233.xxx.217) - 삭제된댓글

    힘내시고
    남편과 의논하세요
    일 그만두고 싶다고.당신 잔업 줄이고 내가 일하는게 더 낫지 않게ㅅ냐고
    싣댁 생활비는 주지 마시고. 친정에도 얘기하세요
    그리고. 빚도 사실 형님빚 갚는게 아닌거로 했어여 합니다.
    명목상으로라도 대출이 얼마 갚아졌다. 이랬어야 되는데
    이미 늦었네요

  • 21. 굿라이프
    '12.7.3 2:38 PM (121.139.xxx.161)

    돈 없으면 지금 현재보다 더 마음이나 생활이나 힘드실겁니다.
    돈이 중요한거더라구요;; 힘내세요~

  • 22. 제가
    '12.11.19 7:26 PM (1.241.xxx.29)

    알 그만둘땐. 미친듯이. 그만두라고. 했던. 친정부모님이나. 시부모님...남편 ...그렇게. 미울수가. 없었는데여....

    지금은. 어른말 듣기를. 잘한것같아요...
    특히 더울때...추울때...
    집에서. 보살펴 줄. 곳이. 생겨서 인지. 아이도. 안정되고...
    또다른. 재테크로. 돈이. 들어오니...
    처음. 그만두고. 겁먹었을 때보다. 경제력이. 떨어지지. 않아....
    먹고 쓰고. 모으기가. 되더라구요....

    제일. 큰걱정. 학원. 못보낼까봐...걱정했는데...
    하고 싶어하는거. 다. 시켜줄수 있어서. 요즘은. 그만둔거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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