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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참 신기해요~

반찬 조회수 : 2,391
작성일 : 2012-07-02 21:41:28
울집 공주님둘 3세5세에여. 뭐 밥은 질먹는편인데
꼭 반찬 새로한날은 1.5배로 먹네요.

쪼꼬만것들이 뭘아나봐요.

냉장고 들어갔다 나온거랑 바로한거랑...

별거아닌데. 감자조림, 아욱국, 가지무침, 콩나물무침 ... 풀떼기 밥상인데 맛있다고 먹어주는것도 고마운데.

바로 반찬해서 주는날은 더 잘먹네요~^^
이맛에 음식해요~^^
IP : 221.148.xxx.2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 9:43 PM (220.78.xxx.251) - 삭제된댓글

    상상이 되면서 넘 흐믓하네요
    이쁘게 키우시길

  • 2. 이럴때
    '12.7.2 9:44 PM (112.185.xxx.130)

    갱상도에선..매구다... 매구네 라는 표현을 씁니다 ㅋ
    애들도 귀신같이 알더라구요 ㅋ

  • 3. 공주입맛
    '12.7.2 9:50 PM (115.140.xxx.4)

    ㅎㅎㅎㅎㅎ 진짜 쬐끄만 것들이(죄송... 저희애 포함이예요) 뭘 좀 아는것 같죠?
    제 딸은 흰쌀밥을 좋아하는데
    새로 한밥은 호호 불어가며 그렇게 맛있게 먹었답니다
    애들은 다 그렇겠지 했는데 친정엄마가 어쩜 그렇게 맛있게 먹냐고...
    친정엔 잡곡밥 드시는데 그날 잡곡 불릴 시간이 없어서 쌀밥을 했더니 반찬 다 필요없고
    밥만 그렇게 맛나게 먹더라네요.
    아이 먹는거 보고 엄마도 같이 더 드셨대요 쌀밥 안드시는데..
    다음날 또 주니까 안먹더라고..
    엄마 전기밥솥 밥은 안먹어 했더니 애 입이 남편입보다 더 무서운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원글님 완전 건강밥상인데요?우리딸은 그렇게 해주면 밥만 먹었어요 ㅎㅎ
    풀떼기 잘먹는 애기들 너무 부러워요

  • 4. 금방
    '12.7.2 10:03 PM (220.86.xxx.155)

    한 밥과 반찬이 맛있지요 아이들이 입맛이 좋네요 넘 예쁘겠어요

  • 5. 진짜루
    '12.7.2 10:22 PM (183.101.xxx.104)

    진짜 애들 입맛이 더 정확하더군요.
    여러 가족이서 놀러 가서 저녁에 낚시를 했는데 도다리 한마리 겨우 낚았더랬죠.
    근처 우럭 양식장에서 우럭 몇마리 회 떠다가 큰 접시 가운데에 자연산도다리 놓고 가장자리에 빙 둘러 우럭을 놓았었는데 어른들은 고기 굽는다고 애들 먼저 먹으라고 줬더니 초등 아이들이 가운데 도다리만 쏙 빼먹은거 있죠?
    뭐가 뭔지 구별할줄 아는 애가 있었던것도 아니고 순전히 지들 입맛에도 자연산이 맛있었던게죠. ㅎㅎ

  • 6. 동감동감이요
    '12.7.2 10:28 PM (182.211.xxx.143)

    우리 애들이 지금 남아 3세 5세인데, 진짜 금방 반찬해주면 너무 잘먹어요. ^^

    또 금방해도 정성들여 한것은 더 잘 먹어요. 깜빡 생선을 너무 많이 익히면 잘 안먹고, 살이 호호 입안에서 부서질 정도면 서로 생선 먹느냐고 싸우고,

    감자볶으면 그걸로 한접시 먹고, 담날 아침엔 안먹고, --;;

    남은 반찬 다 내반찬.... ^^;;;

  • 7. 먹는 입이 제일 예뻐~
    '12.7.2 10:44 PM (218.52.xxx.33)

    그렇지요. 금방 한 반찬만 딱 한 끼에 먹어주는 고급 입맛 꼬맹이.
    입도 짧고, 식욕도 없는 신기한 인간형.
    그걸 딸에게 물려준 남편은 어찌저찌해서 한 번한거 두 번 먹여도 군소리 없이 주는대로 먹게 길들여놨는데,
    하나 있는 딸이 갓 지은 밥에 새 반찬만 좋아해서 종일 부엌 일 해요.
    그나마 준비할 때 재료 씻는거 시키니까 자기 손으로 한거라고 좋아하고 책임감 가지고 먹고,
    저도 손 한 번 덜 가니까 아주 조금 수월하고 그래요.

  • 8. ㅋㅋ
    '12.7.2 10:53 PM (58.227.xxx.11)

    심지어 8개월 울 아가도 이유식 갓 만든건 전날 만들어 뒀던것보다 더 잘먹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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