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쉰목소리가 나기 시작한건 5월 초부터입니다.
이제 두 달이 되었네요.
처음 갔던 이비인후과에서는 목을 이리저리 만져보고 눌러보고 하더니 인후염이나 후두염은 아닌것 같다면서 콧구멍으로
내시경을 집어넣고 보더니 멍이 들었네,목이 부었네 하면서 식도염 증상이 보이니 내시경을 받아보라고 하면서도 병원에
계속 오게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두 세달은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계속 다녀도 병명을 확실히 말해주지도 않고 뭔가가 찝찝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목에 뭐가 걸려 있는듯한 느낌이 들때쯤 다른 이비인후과를 찾아갔어요.
거기서는 목구멍으로 내시경을 넣어 검사를 해주더군요.
성대결절이라면서,성대에 굳은살이 생겼대요.
진작 이 병원으로 올걸,후회막심했지요.
검사후에 목에 걸려있는 듯 하던것도 없어졌어요.
여기서도 두세달은 약을 먹고 치료해야 한다고 해서 약을 복용한지 보름 정도 되어갑니다.
고기나 커피,탄산은 먹지 말라고 해서 절대 입에 대지 않고 있어요.
그런데 말을 아예 안하고 지낼 수는 없어서 말을 하고 있는데 목소리가 더 쉬어가네요.
약을 복용하면 어느 정도는 나아질 줄 알았는데 나아지는게 전혀 느껴지지 않으니 너무 답답합니다.
제가 말을 계속 하고 지내서 그런건지,약이 저한테 안맞는건지,아니면 원래 금방 낫는 병이 아니라서 느껴지는게
없는건지 알 수가 없네요.
어떻게 하면 빨리 나을 수 있는건지,경험자분들의 도움 말씀 좀 듣고 싶습니다.
예전의 제 목소리를 빨리 되찾고 싶어요..
저처럼 오랫동안 나아지는게 없어보이다가 두 세달 뒤에 나아지신 분들도 계신지요?
미리 감사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