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 출산 예정이구요
10월말 예정일이라서 주말에 남편이랑 몇군데 산후조리원 다녀봤어요
원래 가고 싶던 곳은 병원 연계 조리원인데, (가보지는 않았고요 평이 그나마 젤 좋음) 저는 사정상 대학병원에서 출산을 해야 해서 거긴 패스 하고요
개인이 하는 산후조리원 두군데 가봤는데, 방이나 부대시설들도 너무 좁고 상담해주는 사람들도 부원장이라는데 너무 닳고 닳은 느낌에..ㅠ.ㅠ
또 하나는 병원 연계된 곳이고, 타병원 출산한 사람은 20만원만 더 주면 된다고 하는데 후기가 영 별로고요 거긴 방도 넓직하고 보호자 침대도 따로 있고 그건 맘에 들던데....밥이 영 별로라고 하고 프로그램 같은것도 거의 없다고 하고요
9월 중순에 오픈하는 조리원에 전화해봤는데, 여긴 고가의 조리원 체인이거든요
9월 15일 이전에 예약하면 30% 할인해준다는데, 할인해도 나머지 세군데에 비하면 100만원 이상 비싸요 ;;
그나마 10월 출산 산모는 안 받는다네요.. 산전관리 때문에 그렇다나
제가 조리원에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있는건가요....ㅠ.ㅠ
아니면 차라리 병원에서 수술로 아기 낳고(수술해야 합니다..;;) 집에서 도우미를 써야 할까요
도우미도 입주는 어렵고 출퇴근 써야 하는데, 모르는 아주머니랑 단둘이 집에서 있는것도 불편할것 같은데..
그도 아니면 저 다니는 대학병원에 한방산후조리 프로그램이 있다는데 병실 개념으로 아이는 신생아실에서 봐주고 뭐 그렇대요 아직 가보지는 않았어요.. 근데 여기는 마사지나 이런 프로그램 전혀 없고 그냥 부황떠주고 침놔주고 그런거라 하고요
빨리 결정해야 할 것 같은데 너무 어려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