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6학년 아들.이젠 붙들고 공부하라고 닦달하지 않아요.힘들어서요.
하지만 간혹 공부해야지 요정도 소리만 하는데요.공부라는 자체를 잊어버리는거 같아서..
지난 금요일 기말고사였는데 한 글자도 안보길래 시험인데 뭐라도 좀 안봐야겠냐니
뭘 뒤적이더니 5분도 채안되어서 다 봤다고...그러고 시험치고.
시험 다 치고난 후인 어제 일요일 혼자서 막 문제집을 보고 풀고 있어요.
제가 뭐하냐고 하니 자기가 친 시험 맞는지 틀리는지(아직 결과가 안나와서) 문제집 풀어보는거라고..
거꾸로 공부하는 아이 입니다.